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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mise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연재 주기
G씨
작품등록일 :
2016.11.18 16:16
최근연재일 :
2019.05.26 00:33
연재수 :
141 회
조회수 :
10,310
추천수 :
8
글자수 :
765,462

작성
19.03.03 00:42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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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4쪽

(124화) 더는 잃고 싶지 않았던 그녀.

DUMMY

"아, 울고 싶네. 내가 모르는 사이에 나한테 저주라도 걸린건가? 왜 또 저 여자야?"

제스프가 이마를 짚으며 투덜거리자 하리노가 허허, 한숨을 내뱉는 것처럼 웃었다.

"이것도 인연이네요. 끊을 수 없는 운명인가봐요. 후세에도 찾아올 기세인데요?"

"그래, 저주는 네가 하고 있었구나. 하리노, 나 운다?"

"너무하네~ 사람 앞에 두고 저주니 뭐니~ 꺄하핫☆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구~?"

그렇게 말하며 레이라가 두 손목을 휙휙 돌리며 풀었다.

"마침 열받는 일이 있었는데~ 우리 윈트 꼬맹이는 상냥하기도 하지~ 내 기분 풀어주려고 나타난 것 봐~ 기뻐라~ 꺄핫! 따라오겠다는 졸개들 물리고 혼자 다니던 보람이 있네... 너를 독식할 수 있으니까..."


그! 치?!!

짧게 외치며 레이라가 손가락을 튕기자 폭발이 일어났다. 하지만 크지는 않아서 어렵지 않게 제스프의 홀리 마법으로 막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다시 건물이 무너져 그 둘을 놓치게 되는 걸 염려하는 듯 했다. 폭발을 막아내고, 목적을 다 한 홀리 마법이 사라지자...


펑!

"윽?!"

"오빠!"

펑! 펑! 제스프의 몸 위로 아주 작은 폭발들이 일어났다. 이마, 복부, 다리 등. 부피가 작은만큼 생기는 속도가 빨라 모든 폭발을 막을 수는 없었다. 즐거워하며 히죽히죽 웃는 레이라의 오른쪽 어깨에 거대한 화살 하나가 박혔다.

"윽..."

화살이 컸기에 어깨가 완전히 박살나서 팔을 움직이기 어렵게 되자 레이라는 신경질적으로 그 화살을 뽑아내고 상처를 치료했다.


"오빠, 괜찮아요?"

"응... 걱정 안 해도 돼. 이 정도야... 읏!"

이마에서 흘러내린 피가 한쪽 눈에 들어가자 제스프는 표정을 찌푸리고 피를 닦아냈다.

'젠장, 강력한 거 한 방씩 날려도 내 홀리 마법으로 막으면 소용이 없으니 속도로 승부를 보겠다, 이건가? 내 홀리 마법으로 만들어진 공간은 만들어진 목적을 이루면 사라져. 공격을 막는다는 목적으로 공간을 만들면, 공격 하나 막았을 때는 사라지지. 물론 오래 버티게 할 수도 있지만 내 마력이 많이 소비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우리가 홀리 스페이스 안에 있으면 우리의 공격도 레이라 마오티에게 닿지 못하는걸... 이거 빨리 끝나진 않겠는데?'

'하지만...'


훗- 제스프가 웃자 레이라는 미간을 찌푸렸다.

"뭐냐, 너? 처맞기만 한 게 왜 웃어? M이냐?"

"뭐래, S가."

'싸움이 오래 되면 많이 지치겠지만 그럴수록 우리에게는 유리하지. 이쪽은 마력량이 많은 현 영주가문의 후계자가 두 명. 저쪽은 마력량은 영주 시절부터 부족했던 전 영주 가문의 후손이 한 명. 전투가 길어져서 마력이 점점 떨어진다면 더 많이 남을 이쪽이 유리하다. 우리 둘이 근접전투형이었다면 원거리 타입인 레이라 마오티에게도 승산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나도 하리노도 활을 사용한다, 이거야.'

"충분히 이길 수 있어. 힘내자, 하리노."

"네, 제스프 오빠."

여유로워 보이는 그 모습에 레이라는 열을 받았다. 레이라는 자신이 썩 불리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은 폭발이라면 마력을 조금씩 사용해도 되는 자신과는 다르게, 하리노와 제스프는 무기를 일일이 마력으로 만들어내야 하니까. 여러 개의 화살을 사용해야하니까, 마력도 그만큼 많이 소비된다. 심지어 하리노 페르바는 자기 키보다 조금 작은, 거대한 무기를 사용하므로 만들어내는 화살의 크기만큼 마력이 많이 필요할 게 분명하니까. 제스프가 자신들의 상황을 유리하게 생각한 것도 이러한 것을 계산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는 어느쪽이 유리하고 불리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저 그들은 자신들이 유리하다 믿고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꺄하핫, 터뜨려 죽여줄게...!"

"쏴죽여주지."

"오렌지꼬치구이가 맛있을 것 같진 않지만 말이야."




"무슨... 무슨 속셈이지?"

알렉스가 묻자 에릭이 피식 웃었다.

"왜, 불만이야?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헛수작 집어치워라. 네가 테르토 가문에게 가지고 있는 분노가 그리 쉽게 없앨 수 있는 거였나? 아리아 테르토의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로 쥴리아 님을 잡아먹을 것처럼 굴었으면서 이제와서 그 웃기지도 않은 복수를 그만두겠다는건가?"

"아니, 절대. 난 복수할거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래, 무슨 수를 쓰든 복수할 수만 있으면 돼. 테르토 가문은 내게서 소중한 사람을 빼앗아갔지. 나도 이왕 복수를 할거면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게 좋지 않겠어?"

"뭐..."

"죽어, 알렉스 페이크로스."

"?!"

에릭의 입에 걸쳐진 미소는 싸늘하기 그지 없었다.

"내가 보기에, 쥴리아 테르토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커다란 호감을 너에게 품고 있어. 카르뎀에서 제일 차가운 여자가. 무뚝뚝하고 인형 같은 여자가. 너는 쥴리아 테르토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그러니 네가 죽는다면, 쥴리아 테르토가 내가 겪은 고통을 맛본다면 그것도 꽤 괜찮은 복수가 되지 않겠어?"

"큭...!"

알렉스는 입술을 잘근 물었다.

"네가 죽으면 더이상 내가 쥴리아 테르토에게 언월도를 겨누는 일은 없을거야. 왜? 못해? 쥴리아 테르토의 친부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죽었다지. 너는 연모하는 여인을 위해 그 정도도 못하나? 네 감정은 그 정도야?"

"..."


쥴리아 님을 향한 위협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그녀가 조금이라도 더 안전에 가까운 삶을 살 수 있다면...


나는...

쥴리아 님을 연모하니까. 그 분이 행복하게 사셨으면 하니까...

나는...




파밧- 파바밧! 열심히 달리며 화살을 날리는 제스프와 하리노.

푹!

"!"

레이라의 허리에 화살이 꽂히자 제스프가 좋아했지만,


펑!

"윽!!"

"제스프 오빠!"


자신의 다리에서 느껴진 끔찍한 고통에 신음을 내며 털썩 주저앉았다. 허벅지에서 무릎 밑까지, 제법 커다란 부상이 다리에 생겼다. 크기만 큰 것이 아니라 매우 깊어, 뼈와 근육에도 영향이 간 공격이었다.

'젠장...! 어쩔 수 없어. 조금 잘못 붙더라도 전투 중에 다리를 못 쓰는 것보다는 낫지!'

하리노가 막아주는 동안 대충이라도 치료를 하기 위해 제스프는 상처에 손을 올렸지만, 자신의 귀 옆을 스치며 부웅 날아간 하리노가 우당탕 소리를 내며 구르자 다급히 외쳤다.

"하리노!"

"괜찮아요! 그냥 조금 걷어차인 것 뿐... 커흑! 욱...?!!"

하리노의 배는 피로 흠뻑 젖어있었고, 그녀는 끊임없이 피를 토했다.

'왜...?!'

"꺄하핫! 멍청하긴! 내가 폭발을 일으키는 방법이 손가락 튕기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어? 설마했는데 역시 착각하고 있었나봐? 많이 움직이면 힘이 들고 아프니까 그 방법을 쓰는 것 뿐이었는데! 같은 원거리 타입이라면 수가 많은 자기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했겠지! 꺄하하하!! 활은 멀리 있는 적을 겨냥하는 무기! 내가 육탄전에 폭발을 더해서 싸운다면 너희는 날 이기지 못해!!"

그렇게 외치며 레이라는 제스프를 지나쳐 하리노에게 달려들려고 했다.


푹!

"악...!"

제스프가 손 위에 만들어낸 화살을 잡고 레이라의 배에 꽂아넣지만 않았으면. 레이라는 비틀거리다가 자신의 피가 묻은 손으로 제스프의 머리채를 붙잡았다.

"이 자식이...!"

"근거리도 가능한 건..."

피슝- 푹!!

"커헉!!"

하리노가 날린 커다란 화살이 레이라에게 박혀 그녀의 몸을 멀리 날려보냈다. 하리노는 비틀거리며 일어나 제스프의 말을 이어받았다.

"너만이 아니지. ......라고 해도, 제 화살은 근거리 전투용으로 사용하기는 너무 커서 불편하지만 말이죠."

"쓰읍, 그런 건 안 말해도 되는거야."

"넵."


뚝... 뚝...

레이라가 몸을 일으키기 위해 엎드리자 그녀의 배에서 피가 방울방울 떨어졌다.

'젠장! 젠장!'

'복수할거야. 날 이 꼴로 만든 저 년은 몰라도, 저 윈트 가문 자식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가족의 복수를 해야 한다고!!'

그녀가 자신의 배에 손을 대고 마력을 주입했다. 배에 난 상처가 점점 나았다. 하지만,


핑-

"?!"

휘청- 털썩!

갑자기 머리가 핑 돌아 눈앞이 어지러워 레이라는 일어나지 못하고 다시 쓰러졌다. 원래 건강하지 않았던 몸인데, 마력을 막 쓰니 몸이 버티지 못했다.

"으윽...!"

'일어나! 복수해야 돼! 복수... 복수를...!!'

"복수할거야...! 죽일거라고, 윈트으으...!!!!"

"미친 여자... 아직도 가족에게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나? 하긴, 미친놈한테 뭘 바라. 자기가 실험체였던 것도 아니니까 저러지."

"닥쳐! 내 가족은 아무것도 잘못하지 않았어!! 내 가족은 떳떳해! 그래서 나도 가족의 실험을 도운거라고!!"

"...뭐?"

"내 가족은 옳으니까! 내 가족이 옳으니까! 하지만 내가 아무리 공부해도 다른 사람들보다 똑똑하지 못하니까...! 몸으로 할 수 있는 거라도 하려고...! 내 가족을 위해서, 내 가족이 옳으니까!!!"

"설, 마... 너..."

제스프가 경악했다.

"실험체...였나?"


설마.

설마.

자기 딸도 실험체로 썼다고?


"그게 뭐? 뭐가 문젠데?!"

레이라는 일어나려고 했지만 도저히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그저 엎드린 채로 부들부들 떠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도 가족을 변호하며 분노하는 모습에 동정심이 들 정도였다.

"이거 진짜 어떻게 된 거 아냐...? 어떻게 자신을 도구 취급한 가족을 사랑할 수 있지?! 어떻게 자신을 범죄자로 만들어서까지 복수할 생각을 가지는거야! 마오티 선생님은, 그녀는 네가 실험체였다는 걸 알고 계신가?!"

"하! 그 멍청한 언니가 알 리 없잖아?! 그 여자는 마오티와는 어울리지 않는 여자였어! 물러터졌고, 머저리였지!! 하지만 그 여자는 장녀였고, 머리도 좋았으니까 실험체로 써먹을 수는 없었어! 자칫해서 생식기능에 문제라도 생겨 자식을 갖지 못하게 되면 안되니까! 그래서 내가 했어! 가족의 도움이 되지 못하는 무능한 언니를 대신해서! 알겠어?! 그 여자는 보호받고 있던거라고, 가족들에게!! 그런데 가족을 팔아먹고 죽여버리다니!! 그 쓰레기! 폐륜아 년!!"

"야 이... 불쌍한 여자야..."

제스프는 그녀를 안쓰러워했다. 레이라는 정말 모르고 있다.


첫째를 보호하는 이유도 대를 잇는 목적 뿐, 첫째가 아니라는 이유로 여동생 쪽은 도구로 써먹으며, 온갖 범죄를 저질러온 그 가문이 악이라는 것을... 자신이 받아온 대우는 결코 옳지 않다는 것을...

레이라는 정말 모르고 있다.


꽈악... 제스프가 활을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만약... 순인들이 말하는 영혼이라는 게 정말 존재하고... 윤회하고... 정말 후생이라는 게 있다면..."

그는 마력으로 만든 화살을 활시위에 걸었다.

"다음 생에는 더 자상한 가족을 만나라... 제대로 된 환경에서 자란다면, 분명 너도 제대로 된 사람이 될 수 있었을테지..."

'이렇게 보면 정말... 마오티 선생님은 기적이었군...'




펑!!

"?!"

제스프의 머리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어...?'

"제스...!"

"죽긴 누가 죽는데, 짜샤...?!"

'설마...'

"말했잖아?! 내가 폭발을 일으키는 방법은 많다고!! 내 피! 내 신체일부를 사용해서도 얼마든지!!"

'아까 내 머리채를 붙잡았을 때...!'

"어차피 난 죽어!! 그렇다면 마력을 아낄 이유가 없지!!!"

"멍청하긴! 오빠는 홀리 마법으로 결계를 만들면 장땡이라고!! 죽을거면... 너만 죽어!!!"

하리노가 거대한 화살을 쏘며 외쳤다. 레이라는 그 화살을 막기 위해 거대한 폭발을 일으켰고, 화살의 마력이 흩어져 사라졌다.

"우욱!"

하지만 많은 마력을 갑자기 써서 돌아오는 반동은 무시할 수 없었다.

"으윽... 큭!!"

제스프가 비틀거리며 일어났다. 하지만 어정쩡하고 불안한 자세로 서있는 게 겨우였다.

'폭발이 너무 컸어. 뇌가 울려...! 어지럽고 몸에 힘이 없어...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편 제스프가 죽지 않은 것에 절망한 레이라는,

"젠장...! 좋아...! 좋다고! 이 방법을 마련하긴 했어도 쓰고 싶진 않았는데...!!"

비틀거리며 일어나더니


"꺄하하하하하하핫!!!!"

와락-

"?!!"

미친듯이 웃으며 제스프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러자,

우웅-

마법진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가 전에 자신의 몸에 새겼던 마법진이.

"다 같이 죽자고!!!"

"하아?!"

"자폭...?!"

'젠장!! 몸에 힘이 안 들어가서 떼어낼 수 없어!'

"하리노, 뛰어!! 도망가!!!"

'젠장, 안돼, 늦었어!! 이제 곧 폭발한다...!'


어쩌지?

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어쩌지?


어떻게 해야...!



그래

그 방법이 있네




파앗-

"?!!"

제스프는 자신과 자신을 끌어안은 레이라의 주위에 홀리 스페이스를 펼쳤다. 초록색 사각기둥이 그와 레이라의 몸을 감쌌다.

"?!! 오빠?!"

"너!! 야!!!"

"오빠! 안돼요, 제스프 오빠!!!"

하리노가 달려와 홀리 스페이스를 쾅쾅 두드렸다. 하지만 그 견고한 벽은, '레이라의 자폭으로부터 하리노를 지킨다'라는 목적을 다하기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설령, 시전자가 죽더라도.

"오빠아아!!!"

"하리노, 사랑해."

"!"

제스프가 주룩주룩 눈물 흘리며 말했다. 이제껏 용기가 없어 말하지 못한 말을 꺼냈다.

"정말 사랑해. 건강해야 돼."





콰앙---!!






"아... 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작가의말

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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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조금 미래의 이야기. 19.05.26 0 0 7쪽
140 (135화) 에필로그 2. 19.05.19 0 0 16쪽
139 (134화) 에필로그 1. 19.05.11 0 0 17쪽
138 (133화) 있다. 19.05.05 0 0 13쪽
137 (132화) 없는가. 19.04.28 0 0 14쪽
136 (131화) 함께 할 수. 19.04.21 1 0 13쪽
135 (130화) 우리는. 19.04.14 2 0 13쪽
134 (129화) 평화로운 미래에. 19.04.07 2 0 14쪽
133 (128화)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자. 19.03.31 3 0 12쪽
132 (127화) 생떼나 부리는 남자. 19.03.24 4 0 12쪽
131 (126화) 붕괴. 19.03.17 6 0 13쪽
130 (125화) 커플 망해라. 19.03.10 7 0 13쪽
» (124화) 더는 잃고 싶지 않았던 그녀. 19.03.03 9 0 14쪽
128 (123화) 사랑을 하는 그들 앞에. 19.02.24 6 0 11쪽
127 (122화) '지닌 쳰'. 19.02.17 4 0 13쪽
126 (121화) 강해진 그. 19.02.09 4 0 12쪽
125 (120화) 그를 닮은 그. 19.02.03 5 0 13쪽
124 (119화) 그, 혹은 그들. 19.01.27 7 0 13쪽
123 (118화) 잭. 《2》 19.01.20 8 0 11쪽
122 (117화) 레오나 마오티. 《4》 / 잭.《1》 19.01.13 7 0 13쪽
121 (116화) 레오나 마오티. 《3》 19.01.07 8 0 13쪽
120 (115화) 레오나 마오티.《2》 18.12.30 18 0 11쪽
119 (114화) 레오나 마오티.《1》 18.12.23 4 0 11쪽
118 (113화) 돌아온 여자, 돌아오지 못하는 남자. 18.12.16 8 0 14쪽
117 (112화) 그들은 마음을 내뱉는다. 18.12.09 17 0 11쪽
116 (111화) 그 날의 진실. 18.12.02 8 0 12쪽
115 (110화) 소중한 사람. 18.11.25 19 0 11쪽
114 (109화) 그의 론. 18.11.18 18 0 12쪽
113 (108화) 붕괴의 증거. 18.11.11 19 0 12쪽
112 (107화) 목소리. 18.11.04 2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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