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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mise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연재 주기
G씨
작품등록일 :
2016.11.18 16:16
최근연재일 :
2019.05.19 00:49
연재수 :
140 회
조회수 :
10,251
추천수 :
8
글자수 :
762,303

작성
19.02.03 00:44
조회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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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3쪽

(120화) 그를 닮은 그.

DUMMY

스테이는 달렸다. 누군가를 찾아서.

누구를 찾고자 하는 건지는 스테이 본인도 알지 못했다. 이제껏 의지해왔지만 이제는 의심을 버릴 수 없게 된 아레스? 아니면 자신에게 혼란을 가져온 또 한명의 금발 청년?


턱-

"윽!!"

바닥에 있던 홈에 발이 걸려 넘어진 스테이. 배부터 넘어져서 통증이 크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일어나 달렸다.

그곳은,

그 전쟁터는 스테이가 알던 곳이 아니었다.

그곳은 분명 스테이가 지난 5년간 숙식을 해온, 집과 같은 장소일텐데. 간간히 들리는 폭음이, 굉음이 그 장소와 너무도 어울려서, 스테이는 울고 싶어졌다.

지지직- 머릿속에 노이즈가 낀 것 같은 화면이 마치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 하나하나가 모두 전쟁이며 습격이었고, 모든 장면에서 자신과 아레스는 대치하고 있었다.


어째서.

어째서.

차라리 기억해내지 않는 게 나을듯한 기억들은 이젠 잊을 수도 없게 되었다. 그래, 스테이는 그제야 알았다. 자신은 역시 아레스를 찾아 달리고 있었다. 그가 자신의 기억을 부정해주기를 원했다. 자신의 혼란을 제거해주기를 원했다.

스테이는 멈춰섰다. 눈시울이 뜨거워져서 눈에 찬 액체를 닦기 위해. 안타깝게도, 그리고 멍청하게도 라푼젤은 여전히 마녀를 사랑했다.

"차라리... 영원히 잊은 채로 살 수 있다면..."


""안돼.""

"!"

고개를 드니, 눈 앞에 기프트 남매가 있었다.

"아레스 님이 당신에게 건 마법은 불완전해요. 그 기억을 되찾지 않는 한 어차피 당신은 망가졌을거야. 기억의 혼돈으로 망가지는 시기가 가까워졌지만, 그건 완전히 기억을 되찾으면 되는 일이예요."

"영원히 잊겠다니. 의외로 이기적이네요. 뭐, 비난은 안 해요. 나도 누나가 개똥은 초코맛이라고 하면 믿지 않을거예요."

"비유 뭐냐...?"

"진리라고 믿어온 것이 부정당하면 당연히 혼란스럽겠죠. 자, 가요."

"어, 어디로...?"

"어디긴 어디예요. 아레스 님이 있는 곳이지. 아레스 님 방 가봤자 없어요."

"저희의 마력은 아레스 님의 마력석으로 만든 거예요. 아레스 님의 몸에서 나오는 마력을 감지할 수 있어요. 사실상 같은 마력이니까."

"..."

자신의 누이의 설명을 듣고 잠시 눈빛이 가라앉은 남자 기프트. 그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자신의 누이에게 말했다.

"안내는 내가 해드릴게. 누나는 지하에 가."

"뭐? 하지만..."

"하나 가든 둘이 가든 뭐가 달라. 걱정 마. 자기의 소중한 공주님 눈 앞에서 사람을 죽이겠어? 몰래 쓱싹당할지도 모르지만 이 사람한테 나 좀 잘 지켜달라고 부탁하면 되지. 이 사람 부탁이면 아레스 님은 들어줄테니까."

여자 기프트는 고개를 갸웃했다. 동생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었다. 하라면 하고 말라면 말고, 그냥 시키는 것만 하면서 다른 거는 귀찮다는 것처럼 하지 않는 게 자신의 남동생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지하에도 가려고 했으니, 여자 기프트는 끄덕였다.

"알았어. 몸조심하고, 이모도 잘 지키고."

"어엉~"

멀어지는 여자 기프트와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남자 기프트. 스테이는 그저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모'...?"




"..."

벽에 처박힌 라스는 부숴진 벽에 기대앉은 채로 자신의 몸을 보았다.

"아프다..."

'마력을 많이 썼나 보네, 스테이. 또 피 토하지는 않았으려나. 몸이 상하지 않으면 좋을텐데.'

라스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몸이 욱씬거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멈출 수 없었다. 안 그래도 자신이 몸을 가누지 못하는 틈을 타 스테이가 도망쳐버렸는데.


하핫, 도망치던 그녀의 모습을 떠올린 라스가 피식피식 웃었다.

'겁나 빠르더라, 진짜... 5년동안 이곳에서 나간 적도 손에 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타아단 창립단원...'

그가 복도로 나와 좌우를 두리번거렸다.

'어디로 갔을까? 이 빌어먹을 아지트는 설비(?)만 좋아서 마력 감지도 잘 안되고 참나...'


"어라? 형!!"

복도 끝에서 레이븐이 라스를 향해 달려왔다.

"! 레이븐! 다행이다! 살아있었구나!"

"뭐시여, 그 불길한 말은! 당연히 살아있지!"

"아니, 하지만 다 뿔뿔이 흩어지고... 너는 일단 초심자인데..."

"게임처럼 말한다? 플레이어야?"

"에라이, 걸고 넘어지지 좀 마라."

꼬집!

"어으어-... 나바 이거~! 나 엉마 챠자야대~"

"너... 스테이가 이쪽에 있다는 거 알고 온거야?"

"아오, 아파... 엉. 로나 누나가 내게 지도를 알려줬어. 함정 피하는 루트랑 엄마가 지내던 방이 어디인지. 이 근처인데..."

"그, 왠지 미안하다, 야. 내가 만났는데, 그... 혼란스럽게 하는 바람에... 도망갔어."

"허?! 형이 혼란을 주면 빡망치로 형을 후려칠 사람이 왜 도망을 가?! 아, 아아... 기억을 잃었다고 했지. 그래서인가? 아아잇, 이제 어쩌지?! 아레스 방?! 거기에 갈까?"

"다른 방도 알려준거야?"

"어엉... 이 아지트의 지도를 준거니까... 문제는 엄마 방에 오는 길 못지 않게 길이 꼬이고 꼬였다는 점이지... 이 아지트 분명 원통형인데 이게 가능한건가? 암튼 어쩔까? 가? 아레스 방."

"..."


'마음 같아서는 벽 죄다 부숴서라도 최단거리로 날아가 아레스의 낯짝에 달표면의 크레이터 같은 구멍을 큼직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우리 둘만 갔을 때 아레스를 이길 수 있을까... 이기더라도 누구 한명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거야. 레이븐은 그녀의 아들이면서, 내가 동생처럼 여기는 아이인데... 레이븐을 죽게 할 수는 없어.'

"다른 사람들과 뭉치는 게 좋을 것 같아. 쪽수로 밀어붙이면 승산이 더 높아질테니까. 원래 팀으로 다니려 했었잖아."

"응."

"그래, 일단 그 방을 향해 가자. 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만나서 뭉칠 수 있을거야."


잠시 후,

"형, 저기 봐봐."

"와오... 저게 뭐시당가."

레이븐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끝에는 그을음이 가득한 벽과 바닥, 그리고 바깥과 맞닿은 방향에 있는 벽에 크게 뚫린 구멍이 있었다.

"뭐지... 아레스 광신도인 미친ㄴ이 난리치다가 만든 것 같은 저 참상은..."

"묘하게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다, 형... 그러고보니 나도 이런 거 봤는데. 바깥을 잠깐 살펴봤거든."

레이븐이 구멍으로 다가가며 말했다.

"이거랑 비슷한 구멍 바깥쪽에 로나 누나를 두고 왔............."

"? 뭔데? 왜 그래?"


구멍 밖을 보니...


"몇 번을 말해야 알아처먹을래!! 좋은 인격이 있더라도 지은 죄가 그만큼 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그는 무슨 죄인가! 같은 인간에서 분리되었다는 이유로 죄없는 자가 죽어야 한다는건가!!"

"아씨, 끝이 없어!!"

"내가 평생 봐달라는건가?! 그 둘을 완전히 분리할 수 있는 수단이 생길 때까지만 그의 죽음을 막으려는것이다!!"

"그동안 피해볼 사람들은 생각을 안하지?!"

"안 하는 건 아니다!"

"그럼 주둥아리 닥치고 그 새* 이쪽이 데려가게 냅두라고, 이 개*끼야!!! 이 개*끼는 종족을 말하는 게 아니라 욕을 말하는 거다, 이 답답한 새*!! 겁나 아까부터 살인자 새* 잡아가지 말라는 말만 다른 표현으로 바꾸면서 뫼비우스 띠마냥 끝없이 계속하는데, 시* 그놈한테 피해본 사람이 얼만데 이 이기적인 새*!!! 존* 너 같은 건 시*, 그 *를 **내서 **로 **서 ****..."

"커흑! 크아악...!!"

벨즈로 인해 수가 다 막힌 채로 불리하게 싸우고, 엉망으로 다친 채로 자기네 쫄따구들 처리까지 하느라 체력도 바닥난 플러피를 복날 개패듯 쥐어패는 튜나의 모습이 보였다.


""...""


"...5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니, 너희 누나한테...?"

"가장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래요... 이해해줘요..."

"저 말 다 어디서 배운거라니...?"

"길 가다가 수인이라고 무시하는 놈 만나면 써먹으라고 데네브 누나가..."

"스테이가 돌아와도... 딸 꼴을 보고 충격먹어서 스스로 가출하는 거 아닐까?"

레이븐은 부정할 수 없었다.


"죽어라, 이 잡것아!!"

"누, 누나 타임!!! 멈춰봐!!"

"튜나 씨, 우리 이성을 되찾읍시다!!"

건물에서 뛰어내려 튜나를 붙잡은 레이븐과 라스.

"앜 미친, 너무 무서워서 적을 죽이려는 걸 막아버렸어!!"

"그보다 적?! 저거 적?! 적은커녕 생물로도 보이지 않아!! 그냥 떡이잖아! 피떡이 되었잖아!!"

"놔! 저거저거 아직 정신 못 차렸어!! 너 같은 놈도 기다리고 있는 애가 있다는데! 사랑하는 애가 있다는데!! 그 애가 불쌍하다, 이 인성... 견성 썩은 놈아!!"

튜나가 답답해하며 소리쳤다.

"애초에 그 아레스2가 좋은 놈이라면 지금은 있지도 않은 분리방법 찾는답시고 그 빌어먹을 아레스1이 지멋대로 활개치고 다니는 걸 내버려두고 싶어할 것 같냐?! 그렇게까지 날 생각해주다니 너무 기뻐☆라고 말할 것 같아?! 그 방법 찾는다고 하는 것도 네가 멋대로!! 그 놈을 동정해서 하는 짓거리 아니냐고!!!"

"...!"

플러피는 아무 대답도 못하고 그저 쓰러져있었다. 튜나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다. '그'라면 분명, 차라리 자신과 함께 아레스를 없애주길 바랄 것이다. 다만, 자신의 얼굴을 보았을 때 '그'가 지은 표정이...


그 절절한 죄책감과 감사가


도저히 잊혀지지 않았다. 아레스는 바로 지하에 갇혀있는 '그'에게 '그'를 넘겨 자신에게서 떼어냈지만, 평소의 잔혹한 그로 돌아왔지만 그래도 잊혀지지 않았다.

자신의 남동생에게 붙잡힌 팔을 부들부들 떨며, 너클 나이프를 움켜진 튜나가 다시 입을 열었다.

"나는... 나는 너를 죽일 수 없어."

"...?"

"솔직히 나도 번거롭게 이러지 말고 너 같은 거 후딱후딱 처리하고 싶거든?! 왜 내가 이렇게 목터져라 너를 설득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너 그 애들한테 감사해라. 알겠어?!"

'그 애들...?'

"벨즈! 이놈 던질테니까 죽지 않을 정도로만 치료해줘! 나 이 놈한테 내 마력 쓰기 싫다!!"

"잠깐-!! 그 몸상태인데 던지면 치료하기 전에 죽어버릴 것 같은데요?!"

"하반신부터 떨어지게 던지면 돼! 이 놈이 절름발이가 되든 고자가 되든 내 알바 아냐!!"


휙! 쿠당탕!!


"으윽!"

"미친!! 진짜 던졌어!"

벨즈가 기겁을 하던 말던 튜나는 라스와 레이븐에게 신경질적으로 비키라고 한 뒤 어딘가로 걸어갔다.

"어, 어디 가세요?!"

"어디겠어? 여기에 이제 볼 일 없어! 우린 어머니 찾으러 여기 온거라고!"

그렇게 외친 튜나는 잠시 멈춰서서 플러피에게 말했다.

"죄가 없으니 희생시킬 수 없다...? 웃기지 말라 그래. 여기 죄가 있어서 희생된 사람 뿐인 것 같아? 남의 귀한 여동생도, 오빠도, 동료도, 어머니도...! 빼앗을 수 있는 건 죄다 빼앗아간 주제에 그 놈은 살려두겠다고?! 그 꼴 못 봐!!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그 놈이 둘로 분리된 시기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이상!! 그 인격이 아예 무죄라고는 확언할 수 없는 거 아닌가?!"

"!"

튜나는 다시 성큼성큼 걸어나갔다.

"누, 누나 잠깐만! 나 여기 지도 알아! 같이 가자!!"

"튜나 씨! 뭉쳐서 다녀요!!"

그녀와 함께 멀어지는 라스와 레이븐의 뒷모습을 보며 벨즈가 외쳤다.

"이봐요?! 뭉쳐서 다니자며?!! 나는! 하... 와... 신입 서러워서 살겠나..."

"...따라가라. 도망치지 않을테니. 누가 이길지는 모르나, 그대들이 이기면 여기에 다시 와서 나를 끌고 가면 된다."

"..."

퍽!

"?! 왜 때리는...?!"

"선심쓰듯 말하는 게 기분 나빠서요. 그럼 갑니다. 튜나 씨가 말한대로 죽지 않을 정도로는 치료했으니까."

"..."

탁탁탁탁-

멀어지는 발소리를 들으며 플러피는 자신의 앞머리를 만지작거렸다. 벨즈에게 머리를 맞아서 흐트러진 앞머리 사이로 시력을 잃어 텅 빈 검은 눈이 보였다. 살짝 위로 올라간 눈꼬리, 진한 눈썹, 그게 다른 이목구비와 섞여서...

그래, 표정만은 아주 달랐지만 그의 외모는 닮은 사람이 있었다.

카르뎀에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어느 한 '순인'을 닮은 외모. 눈동자의 색을 제외한 모든 것이,




플러피는 유다를 닮았다.


작가의말

'아레스 님은 자신의 승리를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자신의 패배를 바라고 있으니까.'


84화에서 여자 기프트가 한 말을 일종의 복선이었습니다


유다는 란의 소꿉친구이자 프레드를 도와주었던 순인 가족의 장남입니다. '알려진 바로는' 마인사냥에 휘말려 죽었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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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135화) 에필로그 2. 19.05.19 0 0 16쪽
139 (134화) 에필로그 1. 19.05.11 0 0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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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132화) 없는가. 19.04.28 0 0 14쪽
136 (131화) 함께 할 수. 19.04.21 0 0 13쪽
135 (130화) 우리는. 19.04.14 1 0 13쪽
134 (129화) 평화로운 미래에. 19.04.07 1 0 14쪽
133 (128화)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자. 19.03.31 3 0 12쪽
132 (127화) 생떼나 부리는 남자. 19.03.24 4 0 12쪽
131 (126화) 붕괴. 19.03.17 6 0 13쪽
130 (125화) 커플 망해라. 19.03.10 6 0 13쪽
129 (124화) 더는 잃고 싶지 않았던 그녀. 19.03.03 8 0 14쪽
128 (123화) 사랑을 하는 그들 앞에. 19.02.24 4 0 11쪽
127 (122화) '지닌 쳰'. 19.02.17 3 0 13쪽
126 (121화) 강해진 그. 19.02.09 4 0 12쪽
» (120화) 그를 닮은 그. 19.02.03 5 0 13쪽
124 (119화) 그, 혹은 그들. 19.01.27 6 0 13쪽
123 (118화) 잭. 《2》 19.01.20 7 0 11쪽
122 (117화) 레오나 마오티. 《4》 / 잭.《1》 19.01.13 6 0 13쪽
121 (116화) 레오나 마오티. 《3》 19.01.07 7 0 13쪽
120 (115화) 레오나 마오티.《2》 18.12.30 17 0 11쪽
119 (114화) 레오나 마오티.《1》 18.12.23 3 0 11쪽
118 (113화) 돌아온 여자, 돌아오지 못하는 남자. 18.12.16 7 0 14쪽
117 (112화) 그들은 마음을 내뱉는다. 18.12.09 16 0 11쪽
116 (111화) 그 날의 진실. 18.12.02 7 0 12쪽
115 (110화) 소중한 사람. 18.11.25 19 0 11쪽
114 (109화) 그의 론. 18.11.18 18 0 12쪽
113 (108화) 붕괴의 증거. 18.11.11 18 0 12쪽
112 (107화) 목소리. 18.11.04 24 0 12쪽
111 (106화) 기분 참 그렇네. 18.10.28 1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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