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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mise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연재 주기
G씨
작품등록일 :
2016.11.18 16:16
최근연재일 :
2019.05.26 00:33
연재수 :
141 회
조회수 :
10,307
추천수 :
8
글자수 :
765,462

작성
19.01.27 00:05
조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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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3쪽

(119화) 그, 혹은 그들.

DUMMY

아지트의 외벽에 등을 조심히 기댄 로나.

"아야...!"

'아오, 겁나 따갑네... 레이븐이 치료를 해줬는데 이건가... 내 마력이 바닥나긴 했나보다. 자가치유가 이렇게 느리네.'

그녀가 고개를 돌려 자신이 기댄 외벽을 보았다.

'설마 아지트의 외관을 볼 날이 올 줄이야. 이야~ 떨어지기 직전에 봐서 알았지만 완전 높네. 레이븐이 구해주지 않았으면 진짜 죽었겠는데.'


쿵!!


"..."

'아니...'

그녀의 앞에 검은 로브를 입은 자들이 뛰어내렸다.

'구해줬지만 죽으려나...'

"큭큭, 졸개들이 많이 컸다? 어따 대고 살기를 뿜어대는거야. 죽을래?"

"당신이 아레스 님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건 레이라 님께 들어서 알고 있다. 그 분께서 당신을 제거하라

하셨지. 동료를 배신한 자에게 갖출 예의는 없다."

"아이고, 충신 연기 수고 많으십니다~ 크흐흐, 동료는 얼어죽을 놈의 동료... 엿이나 먹으라 그래. 아레스 님이 전국 각지에서 모으고 모은 무기들일 뿐이야. 이곳에 동료가 어딨지? 배신? 서로를 향한 신뢰 따위 처음부터 없었는데 배신을 할 수 있을 리가 있나. 웃기지도 않아. 니들도 다~ 마찬가지다. 설마 모르겠어? 아니겠지. 우리 중 모르는 사람은 없어. 하물며 아레스 님을 진심으로 따르는 레이라조차 알고 있다고. 우리는 동료 따위가 아니라는 걸. 난 그 누구도 배신하지 않았어. 아니..."

그녀는 레이븐을 떠올리고 미소지었다.

"배신한 상대는 있지만, 용서 받았어. 다시 받아들여졌어."


후후, 이런 개자식들. 로나는 그들을 노려보았다.

"이제 죗값을 받고 떳떳해질 일만 남았었는데. 너희 따위에게 그걸 방해받다니."

그녀가 휘청거리며 몸을 일으켰다. 찌릿찌릿, 온몸에서 느껴지는 통증. 특히 등에서 심하게 느껴지는 통증에 절로 미간이 찌푸려지고 신음이 흘러나왔지만 그녀는 몸을 일으켰다. 그렇게 겨우겨우 일어나자 검은 로브를 입은 자들이 무기를 들었다.


하- 로나는 허탈하게 웃었다.

"신이 정말 존재한다면 이 얼마나 공정해. 제대로 반성도 안하는 주제에 그저 법적으로만 벌을 받아 쉽게 죗값을 치뤄먹으려는 내가 도저히 못봐주겠는지, 본인께서 벌을 주려고 지옥으로 보내려하네. 하지만..."

우드득- 우드득- 그녀의 팔이 기이한 소리를 내며 변형했다. 하지만 그저 조금 단단해지고 손톱이 날카로워진 것 뿐. 그녀의 남은 마력으로는 그 정도밖에 할 수 없었다.

"우리 귀염둥이 천사님이 기껏 살려준 목숨인데, 죽을 수는 없지. 내가 정말 추한 몰골로 으깨진다 해도 죽을수야 없지."

그녀의 두 눈이 살벌하게 빛났다. 그녀는 더 이상, 인간의 것이 아닌 부분의 얼굴을 가리려 노력하지 않았다.

"와라, 버러지들아. 어차피 너희는 날 죽이지 못할거야."

로나의 도발에 열받았는지 검은 로브를 입은 자들이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그녀도 다리에 힘을 주어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쾅!!!

"?!!!?!?"

우당탕-!! 그녀의 바로 뒤에서 벽이 부숴지더니 뭔가 묵직한 것과 함께 그녀의 몸은 부웅- 앞으로 밀려났다. 그녀의 몸이 검은 로브를 입은 이들과 엉켜 그들도 몇 명 함께 날아갔다.


"아오!! 왜 이렇게 사람이 많아! 통행방해야, 이거!! 멀리 날아가려 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막혔잖아!!!"

"커흑! 쿨럭!"

로나의 몸을 깔아뭉개며 쓰러진 채 피를 토하는 플러피와 그의 몸에 올라탄 채로 불평하는 튜나. 그녀의 뒤에서 벨즈가 크게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이보세요!!! 제 생각도 해주시죠, 파편에 맞았잖습니까!!"

"? 그 정도는 피할 수 있잖아. 왜 그래?"

"제 눈 꼬라지 보면 알잖습니까!! 안구 건조증이 아주 곱배기로 찾아온 것 같다고, 눈 뜨기도 힘들다고!!

젠장, 론의 사용가능시간이 5분 남짓이라니!! 그리고 당신! 내가 기껏 그 양반 생각이고 계획이고 다 읽어줬는데!! 이제 쓸모없다, 이겁니까?!! 이용할 거 다 이용해먹었다, 이거예요?!!"


아이고 어머니, 제 취급이 이렇습니다. 벨즈는 진심으로 서러워하며 자신의 가슴을 퍽퍽 두드렸다.

"아이참, 미안해~ 상황이 이러니 어쩔 수 없었어~"

"...라..."

"이제 어느 정도 혼자 상대할 수 있는 몸상태로 만들어놨으니 눈을 회복하는 거에 전념하도록 해."

"ㄴ...오라고..."

들썩들썩-

"뭐야, 아까부터 왜 아래쪽이 막 움직..."


아, 플러피 밑에 깔려 자신을 잡아먹을 듯이 노려보는 로나와 눈이 마주친 튜나.

"나오라고...!!!"

"아... 죄송합니다."

레이븐과 그녀 사이의 일을 잘 몰라 여전히 로나를 적으로 인식하던 튜나였지만, 눈빛이 너무 강렬해 절로 사죄의 말이 나왔다. 하지만 그녀는 그 위에서 비키지 못했다. 그녀가 비키려고 몸을 움직인 그 순간, 검은 로브를 입은 자들이 튜나에게 무기를 겨누었기 때문이다.

"와아... 간부님이 둘이나 내 밑에 깔려있는데 괜찮아? 나 얘네 확 인질로 잡아버린다?"

"이봐, 너... 원래 그런 성격이었던가...?"

"성숙하고 고상한 귀족 이미지였던 벨즈도 전장에서는 막 나가는데 나라고 왜 안돼?"

"제가 언제 막 나갔습니까?!"

"아, 들렸어?"

자신이 간부 둘의 목숨으로 협박을 해도 적들이 무기를 치우지 않자 튜나는 미간을 찌푸렸다.

"내 말이 들리지 않았던걸까, 아니면 이 둘이 어찌 되든 상관없는걸까?"

"어차피 로나는 우리를 배신했다. 그 여자는 원래 처형당해야 할 몸이다."

"아? 그건 몰랐네."

"그리고 수인 하나 죽어도 문제될 것은 없다. 이렇게 피떡이 된 꼬락서니를 보니 어차피 곧 죽을 것 같은데, 곧 죽을 짐승 하나 구한답시고 네년을 놓칠 수는 없지."

"...하."

튜나가 조소했다.

"이것 보라고, 아레스. 역시 그 놈은 말만 번지르르한 쓰레기야."

물론 아레스의 앞에서 대놓고 간부를 무시하지는 않았겠지. 하지만 속으로 무시하거나 뒷담하고 다닌 걸 아레스가 몰랐을까.


수인.

용족.

늑대인간.

마녀사냥 피해자.

그 외에도 많은 여러 약자들.

마치 구원자라도 되는 것마냥 나타나서 손을 내민 주제에, 실상은 이렇단 말이지.


덥석! 튜나가 한 남자가 쥐고 있던 창을 잡아당기자 그 남자가 휘청 쓰러졌다. 깜짝 놀란 나머지 인원이 튜나를 공격했지만 전방에서 오는 공격들은 모두 튜나의 앞으로 쓰러진 창을 가진 남자의 몸에 박혔고, 어쩔 수 없이 등은 내어주게 되었지만 튜나는 팔을 휘둘러 자신을 뒤에서 공격한 놈들 중 하나를 공격했다. 튜나의 방패가 되어 죽은 남자의 시신을 앞으로 던져 앞에 있던 적들을 날려버리고 그대로 뒤로 돌아 뒤에 있던 적들에게 집중했다. 여기까지 10초도 걸리지 않은 재빠른 움직임. 적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말았다.

"젠장! 죽여!"

튜나에게 달려드는 검은 무리.


덥석! 부웅-!

"?!"

그 중 하나의 발목이 뭔가에 잡히더니 공중에 휘둘러져 동료들을 날려버리는 무기로 쓰이고, 그 자신도 멀리 날아가 지면에 처박혔다.

"와오..."

튜나가 감탄하며 웃었다. 졸개 하나를 무기로 쓰고 던져버린 건, 방금까지 그녀 아래에 깔려있던 플러피였다.

"프, 플러피 님!! 뭐하시는 겁니까! 왜 적을 도우십니까!!"

"..."


("곧 죽을 짐승 하나 구한답시고 네년을 놓칠 수는 없지.")

플러피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잠시 후, 서 있는 건 튜나와 플러피, 그리고 조금 떨어져있는 벨즈 뿐이었다. 로나는, 졸개들에게 먼저 싸움 건 것은 자신인 주제에 수인들과 졸개들이 본격적으로 전투에 들어가자 엉금엉금 기어서 "아이고 삭신아"하며 벽에 기대 앉았다.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적들의 몸뚱아리가 널려있는 주위를 잠시 둘러본 튜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어쩌다 보니, 같이 싸우게 됬네."

그 말을 듣고 뒤에서 눈을 비비면서 걸어오던 벨즈가 물었다.

"아, 정말 둘이 함께 싸우던 겁니까?"

"? 뭐라는거야?"

"아뇨... 눈이 아주 조금 멀쩡해져서 보니 저 용족 여자가 엉금엉금 기면서 도망치지 뭡니까. 그래서 내 눈이 맛갔나 싶어서 눈 감았다가 다시 떴는데 당신들 둘이서 등을 맞대며 협력하고 있고... 능력을 갑자기 많이 써서 결국 내 눈이 망했다고 생각했죠. 뭡니까? 어느 쪽이 자기 집단을 배신한 거죠? 당신?"

"그럴 리 있나. 화낸다? 눈이 아직 덜 나았나봐?"

"하지만 저길 보라고요."

"?"

벨즈가 튜나의 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튜나가 뒤를 돌아보았다.

"저쪽이 아레스를 배신했다고는 보기 힘들잖아요. 저 눈빛 좀 봐요. 얼굴에 구멍 나겠습니다."

"하... 그래, 이상하게 아레스한테 충성심이 깊은 녀석이니까. 레이라 마오티, 그 빠순이처럼 굴거나 로나처럼 '에라이, 법 따위 엿이나 먹어라' 같은 타입은 아니지만..."

"어이, 듣는 로나 기분 나쁘게."

"뭐, 이 위법자야. 틀리면 틀리다고 해보시던지."

"...(할 말 없음)"

"아레스 똘마니들이 수인을... 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었으면서. 들었으니까 날려버린 거 아냐? 그런데도 아레스를 따를 마음이 드나?"

"..."


'그가 악이라는 걸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내가 악이라는 걸 어떻게 모를 수 있을까.'

'귀찮은 일을 떠맡길 수 있는 도구. 그가 최대한 나를 좋게 봐도 겨우 그 정도라는 걸 나는 잘 안다.'

'살인이, 범죄가... 딱히 즐거운 것은 아니다. 아니... 사실은 끔찍하게 싫다. 겨우 벗어난 그 지옥을 수없이 반복하는 기분이다.'

'그에게 입은 은혜가 있긴 하나, 생을 다 바쳐 갚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한다. 애초에 내 남은 미래를 이용해먹기 위해 날 도운 거라면 은혜를 갚아야 할 가치가 있는 인간은 아니다.'

'하지만,'

'하필 내가 봐버렸다.'



("플러피! 눈싸움하자! 자! 시~작!"


...


"아잇!! 그러고 보니 나는 플러피가 눈을 감는지 안 감는지 모르잖아!! 앞머리 까!!"

"어허, 억지 부리면 안돼, 키사. 플러피는 얼굴을 보이면 안된다고."

"아레스 님이 없는 곳에서는 괜찮지 않아?"

"어, 않아. 나중에 자기도 모르게 아레스 면전에서 앞머리 까게 되면 어떡해."

"치이..."

"...")



'내가, 얼굴을 가리는 이유는,'

'내가,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아레스 님은 가여우신 분이다."

"...하아?"

튜나의 눈빛이 매서워졌다.

"그는 분명한 악인이며, 구제할 길이 없는 범죄자. 그는 벌을 받아 마땅하다. 그 정도는 알고 있다."

"..."

"하지만 그는 가여우시다. 나는... 하필 내가... 봐버렸다."


하필 내가 알아버렸다.

우리 중 그 누구도 가는 것이 금지된 지하에 누가 있는지.


"론은 알면 알수록 신비하더군. 별별 능력이 다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의 론이 그런 능력이라고 해도..."

튜나는 미간을 찌푸렸다.

'론...? 아레스가 론이라는 정보는 없었는데?'

론은 혈속마법과 비슷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론도 혈속마법처럼 한 가문에서 내려오는 종류가 있는데(물론 그렇지 않은 론도 있다.), 혈속마법과 다르게 가문의 일원 전부가 능력을 갖는 것이 아닐 뿐이다. 그리고 혈속마법과 론을 동시에 갖는 마인은 생물학적으로 태어나지 않는다. 그런 가문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사크 가문은 혈속마법을 가지는 가문... 그 말은 즉, 아레스도 아사크 가문의 혈속마법을 가지고 있다는 뜻. 그러니 아레스는 론이 될 수 없는데?'

의문을 풀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튜나. 그리고 그녀의 앞에서 말을 이어가는 플러피.


그의 론이 그런 능력이라고 해도...

"그 둘은 절대로, 완전히 분리될 수 없다...!"

"?!"

"하지만 다르다. 아레스 님과 달라...! 아레스 님은 벌을 받아 마땅하다. 카르뎀은 분명 그를 처형하겠지. 그 말은..."


그 또한 죽는다는 말 아닌가.

"뭐..."

"정이 든 것은 아니다. 그와는 대화도 제대로 나눠본 적 없다. 하지만 그가 안타까워 견딜 수가 없다... 그 표정은... 아레스 님이 아니라 그가 지은 것이다..."

튜나는 경악했다. 자신이 제대로 이해한 건지 의문이 들었다.


아레스와 절대로 분리될 수 없는, 하지만 아레스와 다른 존재.

튜나는, 아니, 타아단의 모든 단원들은 5년 전, 아레스가 카르뎀을 공격했을 때 라스로부터 들었다. 라스를 그 검은 늪에서 구해준 건...



설마.

"네가 말한... 지하에 있다는 누군가는...!"


작가의말

로나: 나 플러피가 저렇게 길게 말할 수 있다는 거 처음 알았어...


ㅡㅡ


-76화에서-


"당신 누구냐고 물었지. 당신은 아레스야, 그치?"

잠깐 망설이다가 '아레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단순히 이름이 '아레스'라는거야? 아니면 정말로 당신이, 내 부모님과 하페곤 단장님을 포함한 여러 사람들을 죽인 살인귀와 동일인물이라는거야? 만약 후자라면 난 당신을 잡을거야. 하지만 후자라면 왜 아직까지 날 안 죽이고 있겠어? 그러니까 후자는 아냐. 다만 당신은 이름이 아레스이고, 그 녀석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녀석이 어떤 짓을 해왔는지 아는 '다른 사람'인거야. 그치?"

"..."

"...왜 대답을 안해?"




'만약 그 아레스와 우리의 적인 아레스가 동일인물이 아니라면 그건 범죄자 아레스를 말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으로 인한 사죄겠지. 하지만... 그게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사죄라면... 그 아레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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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조금 미래의 이야기. 19.05.26 0 0 7쪽
140 (135화) 에필로그 2. 19.05.19 0 0 16쪽
139 (134화) 에필로그 1. 19.05.11 0 0 17쪽
138 (133화) 있다. 19.05.05 0 0 13쪽
137 (132화) 없는가. 19.04.28 0 0 14쪽
136 (131화) 함께 할 수. 19.04.21 1 0 13쪽
135 (130화) 우리는. 19.04.14 2 0 13쪽
134 (129화) 평화로운 미래에. 19.04.07 2 0 14쪽
133 (128화)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자. 19.03.31 3 0 12쪽
132 (127화) 생떼나 부리는 남자. 19.03.24 4 0 12쪽
131 (126화) 붕괴. 19.03.17 6 0 13쪽
130 (125화) 커플 망해라. 19.03.10 7 0 13쪽
129 (124화) 더는 잃고 싶지 않았던 그녀. 19.03.03 8 0 14쪽
128 (123화) 사랑을 하는 그들 앞에. 19.02.24 6 0 11쪽
127 (122화) '지닌 쳰'. 19.02.17 4 0 13쪽
126 (121화) 강해진 그. 19.02.09 4 0 12쪽
125 (120화) 그를 닮은 그. 19.02.03 5 0 13쪽
» (119화) 그, 혹은 그들. 19.01.27 7 0 13쪽
123 (118화) 잭. 《2》 19.01.20 8 0 11쪽
122 (117화) 레오나 마오티. 《4》 / 잭.《1》 19.01.13 7 0 13쪽
121 (116화) 레오나 마오티. 《3》 19.01.07 7 0 13쪽
120 (115화) 레오나 마오티.《2》 18.12.30 18 0 11쪽
119 (114화) 레오나 마오티.《1》 18.12.23 4 0 11쪽
118 (113화) 돌아온 여자, 돌아오지 못하는 남자. 18.12.16 8 0 14쪽
117 (112화) 그들은 마음을 내뱉는다. 18.12.09 17 0 11쪽
116 (111화) 그 날의 진실. 18.12.02 8 0 12쪽
115 (110화) 소중한 사람. 18.11.25 19 0 11쪽
114 (109화) 그의 론. 18.11.18 18 0 12쪽
113 (108화) 붕괴의 증거. 18.11.11 19 0 12쪽
112 (107화) 목소리. 18.11.04 2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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