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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omise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연재 주기
G씨
작품등록일 :
2016.11.18 16:16
최근연재일 :
2019.05.26 00:33
연재수 :
141 회
조회수 :
10,308
추천수 :
8
글자수 :
765,462

작성
19.01.07 00:14
조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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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13쪽

(116화) 레오나 마오티. 《3》

DUMMY

*욕 조금 주의!!



"옛다, 받아라."

"!"

내가 자신의 품에 던지듯 안겨준 것을 잭이 들여다보고 확인받듯 중얼거렸다.

"달력...?"

그것은 하루가 지날 때마다 한장씩 뜯으며 쓰는 달력이었다. 하루라도 날짜를 헷갈리면 안되니까. 하루에 한번 꼭 찢는 버릇을 들이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샀다.

"오냐, 보름은 조심해야 할 거 아니냐. 아침에 일어나면 한장씩 떼라. 모서리 쪽에 빨간 동그라미 그려진 날은 보름이니 밤에는 얌전히 창문 없는 재료창고에 처박혀있어. 알간?"

"보, 보름날에도 집에 있어도 되는거야?"

"허? 그럼 어디 갈 생각이었는데?"

"아, 아니... 인적 드문 숲에라도 가있으려고 생각해서..."

"하이고, 약초 따러 온 사람 잡아먹기라도 하게? 달빛에 닿지만 않으면 되는거잖아? 보름날에는 오후 5시까지 반드시 집으로 돌아와서, 창고에 이불 깔고 얌전히 잠이나 자라. 다른 날에는 네가 밖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민폐 끼치지만 않는다면 언제 들어오든 상관하지 않을테니까. 아, 그래도 너무 늦게 되면 연락은 해라. 연락용 마법진은 알지?"

"으, 응!"

잭이 기쁘게 웃으며 대답했다. 그걸 보니 나도 피식 웃게 되었다.

"뭘 쳐웃어. 네가 말했지? 뭐든 하겠다고. 밖에서 뭘 하든 상관없지만 집에서 할 일은 다 해야겠지. 지옥문이 열린 것이여, 니는."

"히익!!"



...라고 말했지만 집안일은 내가 다 했다. 그렇다. 지옥문이 열린 건 잭이 아니라 나였던 것이다. 오죽했으면 외진 때문에 밖에 나갔다가 나 스카웃하려고 우리 집에 오는 중이었던 하페곤 단장님과 마주쳤을

때, 단장님이 내 몰골을 보더니 "마, 많이 피곤해보이는구나..."라면서 내 손에 용돈 쥐어주고 그냥 가더라. 푹 쉬라는 말은 덤이었다.

젠장. 잭, 그 빌어먹을 개자식. 누가 개과 아니랄까봐 개 같은 거짓말이나 지껄이고. 요리 빼고는 다 잘 한다더니 빗자루를 대체 어떻게 쓸어야 창문을 모조리 부숴먹을 수 있는건지 그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다. 설거지를 시켰더니 손이 미끄러져서 접시를 3개, 컵을 1개 깨먹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손이 미끄러울 수 있는지 한 번 봐보니 그 망할 놈이 세제로 착각해서 기름을 쓰고 있더라. 그래, 이 자식아. 어쩐지 요리할 때 쓰는 양에 비해 기름이 빨리 떨어지더라. 어쩐지 설거지를 했을터인 접시가 기름기로 코팅이 되어 있더라.

아주 그냥 날 잡아서 개고기로 보신탕을 끓여먹을까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죄라고는 멍청한 것 밖에 없는 멍청이가 완전 멍청하게 "헿?" 이러면서 마치 지가 뭘 잘못했는지 1도 모르겠고 오히려 잘 했다고 칭찬해줬으면 한다는 개새... 아니, 강아지 같은 표정을 짓고 나를 보는데 별 수 있나. "아이고, 그래. 네가 뭘 알겠니"하면서 넘어가버렸다. 젠장. 사실 멍청한 건 나인가 보다. 하지만 나의 멍청함은 정도를 아는 멍청함이었기에 그 자식이 집안일을 적어도 일반인처럼 해내기 전에는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잖아. 그도 그럴게 그 개자식이 집 안에서 "멍멍! 빗자루를 쓸꼬얌!"하면 창문과 가구가 박살나고 "멍멍! 설거지를 해야징!"하면 그 날 식사는 식탁에 그대로 올려놓은 채로 먹어야 하고 "멍멍! 빨래를 할끄얌!"하면 그 날은 새 옷을 사러 쇼핑을 해야 된다. 그 개자식이 집안을 전쟁터로 만드는 꼴을 보니 도저히 집 밖으로 내보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밖에서 악의 없이 무슨 아수라장을 만들지 누가 어떻게 알아.


하지만 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그 개 같은 놈은 놀랍게도 진짜 개보다는 학습능력이 뛰어났나보다. 1개월쯤 지나자 어느 정도 집안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 할렐루야. 그 놈은 내가 외출금지령을 없애자 평생 햇빛을 본 적이 없는 사람마냥 기뻐서 밖에 나가

방방 날뛰던데 내가 더 기뻤다, 이 파괴신아. 겁나 1밖에 모르는 어느 나라 경찰장관 같은 자식.


외출금지령이 풀린 후, 완전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놀러다닐 줄 알았던 잭은 예상보다 재미없고 건전한 생활을 했다. 노인분들 농사 도와주고, 말상대 해주고, 심부름 해주고... 사회봉사자냐? 그리고 상으로 농작물이나 용돈을 받아와서 나한테 줬다.


"이거 네가 받은 거잖아? 너 써."

"하지만, 의식주도 제공해주고 비밀도 지켜주는데... 내가 이제까지 망가뜨린 물건들도 좀 있고..."


'좀'이 아니지만 그래도 알긴 아는구나.


"댓가 바라고 하는 거 아니거든? 나를 뭘로 보고..."

"으음... 그럼 이걸로 밥해줘."

"이 개... 누굴 식모로 알고...!"

"헿?"

"그 표정 저리 안 치워?! 아무튼, 난 돈 충분히 벌고 있으니까 그걸로 너 사고 싶은거나 사. 군것질을 하거나 어디 놀러 가거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마을에는 없으니 좀 고생해야 할거다, 네 다리."

"으아..."


그렇게 내가 사고 싶은 걸 사라고 하니 그 개자식은...

"곰방대? 야. 곰방대? 죽을래? 우리 집 진료소거든? 병원이거든? 곰방대? 담배? 야이씨, 너 일로 와봐."

"아악! 잘못했어!! 하지만 너무 피우고 싶어서..."

그 자식은 도주 생활 중에 담배를 떨궈버리는 바람에 강제금연을 하고 있던 불쌍한 헤비스모커였다. 술은 안 마시는 놈이 담배는 주구장창 피워대서... 심지어는 자기가 독감에 걸렸을 때도 피우려 하더라.


"담배 작작 피우라고. 너 환자라고!!"

"나에게 있어 담배란 영양제와 같은거야! 약이라구!!"

"약?! 그래, 약이다, 마약!! 아주 사약으로 바꿔주마!! 그 곰방대로 관자놀이 처맞기 싫으면 헛소리 그만하고 이리 내놔!!"

"으아악, 의사가 사람 잡는다!!"


차라리 술을 마셔, 이 자식아. 그거는 냄새 안 나잖아. 결국 내가 집에 있는 동안은 압수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녀석은 배신당한 듯한 표정으로 날 봤지만, 어쩔 수 없잖아, 임마. 우리 집 병원이라고. 사탕이나 빨아먹어라.




내가 우울함에 빠져있던 어느 날, 소파에 앉아 책을 읽는 내 옆에 앉으며 잭이 입을 열었다.

"요즘은 탱 할머니 안 오시네? 자주 오시더니... 이제 다 나으신거야?"

"...자식이 데려갔어. 나 같은 거를 어떻게 믿고 맡기냐고 하더라. 이제 도시에서 사실거야. 치료도 거기서 받고..."

"...? 레오나 같은 거라니...?"

"마오티잖아, 멍청아. 이제까지 내 라스트네임도 몰랐냐."

"아니... 그거야 당연히 알고 있었지. 왜? 마오티가 뭔데? 이상한 이름이라는 건 나도 알지만."

"너 일로 와봐, 임마."

꺄악~ 연약한 소녀마냥 어깨를 움츠리며 비명을 지르는 그 모습에는 나를 위로하기 위한 가벼운 장난기가 보였다. 피식 웃으며 그 녀석에게 설명했다.

"마오티는 겁나 커다란 범죄를 저지른 집안이야. 가문 사람들이 전부 한통속이었지."

"...레오나도?"

"그건 아니지. 미쳤냐, 내가 그런 걸 하게?"

"그런데 왜? 레오나가 한 것도 아닌데 왜 레오나가 욕을 먹어?"

"..."

"아하하, 레오나.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마치 늑대인간 같네.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미움받는 게...


"뭐, 우리 늑대인간은 그럴 위험이 있으니 그런거지만."

"그래... 늑대인간 같네. 모두 같아."

그 녀석과 동질감이 느껴졌다.

"죄를 지을 위험이 있는 건 그냥 마인도 마찬가지지. 마법으로 사람 공격할 수 있어, 마법이 아니더라도 때려죽이거나 찔러죽일 수 있어. 그래..."


같네, 너랑 나랑. 사실 모두가 같지.

누구나 위협이 될 수 있어.

그런데 우리만 미움받는 걸 보니,


그래, 같네.


나는 그녀석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왠지 편안했다. 어쩌면 그 때인가. 내 마력이 붉은색이 된 시작점은.




"으아아아아~~~"

하품을 요란하게 하며 침대 위에서 꾸물거렸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는 건 도저히 익숙해지지가 않았다. 날이 추워져서 더 그랬다. 두꺼운 이불 속에서 몸을 웅크리며 게으름 피우다가 눈을 한 번 감았을 뿐인데 10분이 지나는 미라클☆에 놀라 벌떡 일어났다.

"미친, 지금 몇시야!!"

환자가 있어 아침 일찍 외진가야 하는데.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 같았다. 부스스한 머리를 긁적이며 방에서 나와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차리며 5분 전의 나처럼 꿈나라를 관광하고 있을 잭에게 큰소리로 외쳤다.

"재애액!!!! 야, 안 일어나냐!!! 아침 먹어, 이것아!!! 나 너 포크 드는 거 보고 갈거야, 임마!!! 오늘도 어제처럼 먹을거라고 구라까다가 점심 때까지 방치하면 저녁에는 너를 요리재료로 쓸거야아아!!!!!!"

"우으... 알았어~! 알았으니까..."

잭이 피곤한 목소리로 침대에서 일어나 터벅터벅 걸음을 떼는 소리가 들렸다.

"달력~... 아!! 아, 미친...! 내 발가락...!!"

"찧었냐? ㅋㅋㅋㅋ"

"아, 웃지마! 아파...!"

"난리 피우지 말고 와서 먹어, 임마."

"알았다고~!"


잭이 신경질적으로 달력을 뜯는 소리가 그날따라 유난히 크게 들렸다.




외진을 끝내고 진료소로 돌아와 다시 일을 하니 어느새 해가 지고 있었다.

'아... 내 어깨... 잭 오면 안마해달라고 해야지. 슬슬 올 때가 됬는데... 그러고보니 내년 달력이 집에 있던가? 없으면 사야 되는데...'

달력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잭의 방으로 갔다. 그걸 제일 필요로 하는 건 잭이니까, 잭의 방에 놔두었기 때문이었다. 내 눈에 꽉 찬 쓰레기통이 들어왔다.

'아, 이 놈 진짜... 다 차면 제때제때 버리랬는데 사람 말을 쥐뿔도 안 들어먹지...'

짜증을 내며 쓰레기통을 비우기 위해 들었다.


"... ...?"

쓰레기통에 가득 차있는 구겨진 종이뭉치들... 그 중 맨 위에 버려져있는 게 눈에 띄었다. 에이, 설마. 에이, 아닐거야. 나 자신에게 그렇게 말하며 그 종이뭉치를 잡고 폈다.

"!!!"


두 장이, 겹쳐 있었고

그 중 하나... 그래, 오늘 날짜가 적힌 달력에



붉은 동그라미가






진료소를 뛰쳐나와 미친듯이 그 녀석을 찾았다.

이 미친놈. 이 미친놈.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해, 이 미친놈아.

너 폭주하면 다 끝이야. 이 마을에 있을 수 없게 된다고.

겨울이 다 되가는 추운 날씨에 외투 하나 걸치지 않았지만 춥다는 걸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롭지 못했다. 누구에게도 들켜서는 안돼. 절대 안돼.

그 녀석이 아무에게도 상처주지 않기를 원해.


그 녀석이 상처받지 않기를 원해.


주황색이었던 하늘이 보라색이 되었다. 남색이 되었다.

그런데 너는 어디에 있는거야.

"어디야!! 잭!!!!!"



"레오나?"

"!!"

멍청한 표정으로 서있는 그 녀석이 보였다. 손에는 알록달록한 사탕봉지가 들려있었다. 그 녀석이 내게 천천히 걸어왔다.

"뭐야? 나 여기 있는데. 표정 심각해. 무슨 일 있어?"

"이, 이 또라이 새끼... 야 이 미친 새끼야!!"

"왜, 왜 그래?"

"닥치고 뛰어! 진료소로 뛰라고, 어서!!!"

"어, 응!!"

다행히 그 녀석은 내 다급함을 알아채고 빠르게 달렸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하얀 빛이 그 녀석을 비췄다.

"어...?"

자신의 몸의 변화를 눈치챘는지, 그 녀석이 덜덜 떨며 믿고 싶지 않다는 눈으로 하늘을 보았다. 잔혹할 정도로 아름답게 빛나는 둥근 달이, 그 녀석의 갈색 눈에 담겼다.


"큭...!"

"잭! 안돼!!"


크아아아아악!!!

남자의 비명은 서서히 짐승의 울부짖음으로 변했다. 이빨이 크고 뾰족해지고, 눈은 흰자위와 눈동자가 구분되지 않게 붉게 변했다. 그 녀석의 귀가 뾰족해지면서 털이 덥수룩하게 자랐다. 그 녀석의 손과 발도 마찬가지였다.


크르르르...

잭이 아닌 잭을 눈 앞에 두고 나는 위압감과 공포에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했다.

"아... 읏..."

온몸이 벌벌 떨렸다. 나는 필사적으로 스스로를 진정시켰다.

'괘, 괜찮아. 실제로 보니 늑대보다는 그냥... 수인! 수인이네!! 그래, 조금... 조금 복슬복슬해진 것 뿐이지. 평범한 아저씨도 제모 안 하면 저렇게 된다고. 괜찮아, 잭이잖아. 겁 많고 소심한 주제에, 자기 앞가림도 못하는 주제에 다른 사람 위로는 잘하고, 집안일 쥐뿔도 못하고 담배나 뻑뻑 피워대고 안마 솜씨는 좋고, 멍청하지만 성격은 좋은... 잭...'


잭...이니까...


도망쳐야 되는거야.

그런 잭이니까 도망쳐야 되는거야.

이 녀석에게 공격 받고 싶지 않아.



이 녀석이 날 공격하게 하고 싶지 않아.



네 마음의 상처의 원인이 되고 싶지 않아.


뒤돌아 필사적으로 달렸다. 그저 앞만 보고 달렸다. 하지만, 안 그래도 잭을 찾느라 힘이 빠진 상태였고, 그렇지 않더라도 늑대인간인 그 녀석을 달리기로 이길 수는 없었다.


내 바로 뒤에서 엄청나게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렸다. 등이 불타듯이 뜨거워졌다. 그리고 세상은 암전되었다.


작가의말

훤히 보이는 등에 그어져있는 짐승의 커다란 발톱으로 인한 흉터.

-67화에서 레오나의 등에 난 흉터를 본 에네미.



늦어서 죄송합니다!! ㅜㅜ 다행히 이제 밥 먹을 수 있는 몸은 됬습니다! 내일 초코빵을 도전해볼까 합니다!


P.s. 휴재공지가 계속 맨위에 남아있어서 나중에 헷갈리실까봐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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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조금 미래의 이야기. 19.05.26 0 0 7쪽
140 (135화) 에필로그 2. 19.05.19 0 0 16쪽
139 (134화) 에필로그 1. 19.05.11 0 0 17쪽
138 (133화) 있다. 19.05.05 0 0 13쪽
137 (132화) 없는가. 19.04.28 0 0 14쪽
136 (131화) 함께 할 수. 19.04.21 1 0 13쪽
135 (130화) 우리는. 19.04.14 2 0 13쪽
134 (129화) 평화로운 미래에. 19.04.07 2 0 14쪽
133 (128화) 함께 나락으로 떨어지자. 19.03.31 3 0 12쪽
132 (127화) 생떼나 부리는 남자. 19.03.24 4 0 12쪽
131 (126화) 붕괴. 19.03.17 6 0 13쪽
130 (125화) 커플 망해라. 19.03.10 7 0 13쪽
129 (124화) 더는 잃고 싶지 않았던 그녀. 19.03.03 8 0 14쪽
128 (123화) 사랑을 하는 그들 앞에. 19.02.24 6 0 11쪽
127 (122화) '지닌 쳰'. 19.02.17 4 0 13쪽
126 (121화) 강해진 그. 19.02.09 4 0 12쪽
125 (120화) 그를 닮은 그. 19.02.03 5 0 13쪽
124 (119화) 그, 혹은 그들. 19.01.27 7 0 13쪽
123 (118화) 잭. 《2》 19.01.20 8 0 11쪽
122 (117화) 레오나 마오티. 《4》 / 잭.《1》 19.01.13 7 0 13쪽
» (116화) 레오나 마오티. 《3》 19.01.07 8 0 13쪽
120 (115화) 레오나 마오티.《2》 18.12.30 18 0 11쪽
119 (114화) 레오나 마오티.《1》 18.12.23 4 0 11쪽
118 (113화) 돌아온 여자, 돌아오지 못하는 남자. 18.12.16 8 0 14쪽
117 (112화) 그들은 마음을 내뱉는다. 18.12.09 17 0 11쪽
116 (111화) 그 날의 진실. 18.12.02 8 0 12쪽
115 (110화) 소중한 사람. 18.11.25 19 0 11쪽
114 (109화) 그의 론. 18.11.18 18 0 12쪽
113 (108화) 붕괴의 증거. 18.11.11 19 0 12쪽
112 (107화) 목소리. 18.11.04 2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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