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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 혼자만 무한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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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토치
작품등록일 :
2018.01.14 23:29
최근연재일 :
2018.02.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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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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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3
글자수 :
228,128

작성
18.02.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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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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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
글자
10쪽

24화

DUMMY

24.



집에 돌아온 준현은 신성의 VIP카드를 꺼내 들었다.


‘무턱대고 사용할 수는 없다.’


신성에선 아무 조건이 없다고 했지만, 이 회원권으로 장비를 맞추면 신성에서 준현에게 접근하기 쉬워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여러 모로 귀찮아질 것이었다.


하지만 ‘제련’ 스킬을 사용하여 아이템을 강화하면, 외형이 바뀌어 신성에서도 알아볼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문제는 준현의 제련 스킬이 아직 3레벨이라는 것이다. 명품관 수준의 장비를 제련하려면 제련 스킬 레벨을 더 올려야 한다.


‘이건 나중에 제련 레벨이 더 오르면 사용하자.’


준현은 회원권을 인벤토리에 고이 넣어두고, 대신 ‘대장간’ 탭으로 들어갔다.


팟!

준현은 난이도가 확연히 높아지는 11층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갑옷을 새로 만들 생각이었다. 제작 목록에서 ‘헌터용 슈트’를 선택한 뒤 던전 공략을 진행하면서 모아놓았던 제작 재료를 모루 위에 하나씩 올려놓았다.


[‘미스릴 광석’과 ‘중급 마나스톤’과 ‘니다스의 날개 가죽’을 이용하여 ‘헌터용 슈트’를 제작합니다.]


[제작 비용은 700G입니다.]


땅!


망설임 없이 망치를 두들기자, 눈부신 빛이 터져나오며 메시지가 떴다.


[‘박쥐 가죽 슈트’를 제작하였습니다.]


[우수한 재료를 사용하였습니다! 아이템에 추가 옵션이 부여됩니다.]


준현은 씩 웃었다. 심플한 메시지였지만, 헌터 월드 온라인에서 이미 날개 가죽으로 슈트를 만들어본 적 있던 준현은 결과가 좋으리란 것을 알고 있었다.



[박쥐 가죽 슈트]


-박쥐의 왕 니다스의 날개 가죽을 주 재료로 사용하여 제작한 헌터용 슈트. 박쥐 날개에 미스릴로 제조되어, 가벼우면서도 방어력이 우수합니다.


-등급: 레어

-물리 방어력: 33

-마법 방어력: 10

-내구도: 40/40


*옵션: 민첩+7

*세트 옵션: 박쥐 가죽 아이템을 하나 더 착용 시 적용됩니다.



“좋아.”


준현은 고개를 주억였다. 니다스의 날개 가죽이 아직 남아 있었기에 준현은 헤드기어도 새로 만들었다.



[박쥐 가죽 헤드기어]


-박쥐의 왕 니다스의 날개 가죽을 주 재료로 사용하여 제작한 헤드기어. 방어력이 우수하며 제법 괜찮은 디자인입니다.


-등급: 레어

-물리 방어력: 18

-마법 방어력: 5

-내구도: 25/25


*옵션-야간 투시: 어두운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세트 옵션- 활강: 허공에서 천천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본래 갖고 있던 헤드기어를 재료로 강화까지 하여, ‘야간 투시’ 옵션을 이어받았다.

거기에 세트 효과로 활성화된 ‘활강’ 옵션은 여왕의 발걸음이나 바람의 걸음과 조합한다면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마법 방어력이 붙은 것도 훌륭했다. 11층 이후에 ‘마법 방어력’은 필수적인 옵션이었다.


“외형도 훌륭해.”


검은 슈트와 박쥐 날개가 삐죽 솟은 검은 헤드기어를 셋트로 착용한 준현의 모습은 마치 다크 히어로를 보는 것 같았다. 게다가 외형이 바뀌었으니, ‘헤드기어’를 귀찮게 하는 자들도 쉽게 알아보지 못할 것이다.



***



5일 뒤, 준현은 15층에 입성했다.


-15층 던전, ‘큰 뿔 평원’에 입장하였습니다.


눈앞에 널따란 황무지가 펼쳐졌다. 그 황무지에서 흙먼지를 흩날리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봉고차만한 들소들이 보였다.


[큰 뿔 들소]


-지구의 소들보다 압도적으로 커다란 덩치와 뿔을 가진 들소입니다. 무리 생활을 하며 성질이 매우 난폭합니다.


-HP: 400/400

-MP: 100/100


-공격력: 55

-방어력: 35

-마법 방어력: 10


-보유 스킬: 돌진



“푸르릉!”


들소 한 놈이 거친 콧김을 뿜으며 준현을 보았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다른 들소들의 시선이 일제히 준현을 향했다. 준현은 헤드기어 안쪽에서 입술을 적셨다.


‘큰 뿔 들소’는 웬만한 싸움꾼 저리가라 할 만큼 호전적이다. 게다가 신체 스펙도 뛰어나, 헌터 월드 온라인에서는 최소 4레벨 탱커 둘 이상을 포함할 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준현은 저것들과 맞붙을 생각이 없었다. 그의 목적은 이런 들소들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히든 퀘스트’의 발동이니까. 들소를 한 마리라도 죽이면 히든 퀘스트의 발동조건을 맞출 수 없게 된다.


“무오오오-!!”


두두두두두!!

수십 마리 들소가 일제히 준현을 향해 돌진해 왔다. 준현은 재빨리 초록 바람을 휘감았다.


[바람의 걸음]


거기에 보물돼지 카슈트를 사냥할 때 손에 넣었던 특수 포션을 복용했다.


[하급 이동속도 증가 포션]


후왁!

바람의 걸음으로 50% 상승한 속도에 포션의 10% 증가 효과가 붙어, 그는 쏜살같이 평원을 질주했다. 들소들이 여기저기서 준현을 향해 달려들었다.


“무오오오!!”


바쁘게 발을 움직이며 준현은 곁눈질로 미니맵을 확인했다. 평원의 한가운데에서 하얀 점이 하나 빛나고 있었다. ‘큰 뿔 들소’들이 극진히 모시는 ‘위대한 신의 석상’이 있는 곳이었다.


본래 이 던전은 저 큰 뿔 들소들을 다 죽이고 나면 끝나는 던전이었다. 하지만 큰 뿔 들소들을 한 마리도 죽이지 않고 그 석상에 도달하는 것이 이번 히든 퀘스트의 발동 조건이었다. 석상은 지금 준현이 달리고 있는 위치와 제법 거리가 되었다.


‘저곳으로 가려면··· 일단 이 미친 소들을 한 방향으로 몰아야 한다.’


준현은 평원을 원형으로 빙빙 돌며 평원의 모든 들소들이 자신의 뒤를 따라오도록 만든 뒤, 미니맵의 위대한 타우렌 석상을 향해 달렸다.


‘바람의 걸음’은 4레벨을 찍으면서 지속 시간이 5분으로 늘어났기에, 준현은 전보다 효율적으로 달리기를 할 수 있었다. 문제는 들소들이 준현보다 조금 더 빠르다는 것이었다.


두두두두!!


들소들의 발소리가 아까보다 더 가까이서 울렸다. 수십마리가 뒤쫓으니 평원에 지진이라도 난 것 같았다. 준현은 슬쩍 뒤를 돌아보며 거리를 확인했다.


‘얼마 안 가 따라잡히겠다.’


아무리 준현이라도 저 들소들의 뿔을 무더기로 얻어맞으면 버틸 재간이 없었다. 정면을 보자 멀찍이 준현이 목표로 하는 커다란 석상이 보였지만, 여전히 거리가 제법 되었다. 준현은 이를 악물고 다리를 움직였다.


“무오오!!!”


선두 들소의 커다란 뿔이 준현과 닿을 듯 가까워졌다. 이제 들소의 거친 숨소리마저 들릴 지경이었다.


‘조금 더!’


하지만 준현은 계속해서 바람의 걸음을 휘감은 채 앞만 보고 달렸다. 마침내 들소의 뿔이 준현을 치기 직전, 준현은 스킬을 시전했다.


[무영보]


[여왕의 발걸음]


팟!

준현의 몸이 투명해짐과 동시에 허공을 박차고 높이 뛰어올랐다. 두 스킬이 거의 동시에 시전되었기에, 들소들에게는 마치 눈앞에 있던 준현이 갑자기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두두두두두!!


수십 마리 들소들이 관성을 못 이기고 준현의 발 밑으로 지나갔다. 준현은 은신 상태를 유지한 채로 계속해서 허공을 박찼다.


탓! 탓!


4레벨을 찍으면서 허공을 열 걸음이나 디딜 수 있게 된 ‘여왕의 걸음’이었다. ‘바람의 걸음’의 이속 증가 효과와 합치자, 준현의 신형은 허공을 겅중겅중 디디며 석상을 향해 쏘아졌다.


탓!


마지막 열 걸음째를 디딘 순간, 준현의 몸이 앞으로 순간 이동했다.


[바람의 걸음]


팟!


‘한 번 더!’


[바람의 걸음]


팟!


4레벨이 되면서 순간이동 효과를 2회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석상과의 거리는 제법 멀었고, 은신 효과가 해제되면서 멀뚱히 서 있던 들소들이 준현을 올려다보았다.


“무오오?”


“무오오!!!”


두두두두!!


놈들은 난폭하게 땅을 마구 발길질했다. 네놈이 내려오면 피떡으로 만들어주겠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준현은 내려갈 생각이 없었다.


[활강]


팟!


‘박쥐 가죽 슈트’에 숨겨져 있던 박쥐 날개가 펼쳐지며 준현은 날다람쥐처럼 허공을 활강했다.


‘여왕의 발걸음’으로 허공을 박차고, ‘바람의 걸음’까지 동원하여 높이 솟구친 덕에 준현은 제법 높이 떠 있었고, 거기에 ‘바람의 걸음’의 이속 증가 효과까지 더해져 준현의 몸은 강풍을 등에 업은 것처럼 빠르게 날아갔다.


‘조금만 더!’


이제 화려한 무구를 걸친 전사의 석상이 가까워졌다. 거의 열 걸음도 안 돼 보였다. 하지만 준현의 몸은 점점 추락하고 있었다. 발 밑 들소들의 발길질 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그 순간, 준현은 자신의 에고 소드 ‘프라가라흐’를 뽑아들고, 허공에서 프라가라흐를 놓아버렸다. 그리고 절묘한 타이밍에 떨어지는 프라가라흐를 박차며 솟아올랐다.


[여왕의 발걸음]


탓!


거의 떨어지던 준현의 몸이 솟구치며 결국 전사의 석상 앞 제단으로 안착했다. 준현은 재빨리 프라가라흐를 불러들였다.


쿠르릉!


그 순간 굉음과 함께 눈앞에 메시지가 떴다.


[히든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화신(化身) 크리슈나कृष्ण가 도전자의 도전에 응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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