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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 혼자만 무한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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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토치
작품등록일 :
2018.01.14 23:29
최근연재일 :
2018.02.26 08:05
연재수 :
4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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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4,567
추천수 :
21,019
글자수 :
228,128

작성
18.02.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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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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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글자
10쪽

23화

DUMMY

23.



파앗!

메세지의 홍수와 함께 준현의 몸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왔다. 드디어 중급 헌터의 시작점인 4레벨을 달성했다!


팟!

준현은 양 손을 힘껏 뻗었고, 손 안에 있던 프라가라흐가 몸을 붕붕 떨었다.


[프라가라흐가 주인의 기쁨에 함께 기뻐합니다!]


뭔지도 잘 모르고 순수하게 기뻐하는 프라가라흐의 텔레파시에 준현은 픽 웃었다. 준현은 상태창을 호출했다.



[플레이어: 오준현] Lv. 4


HP: 465/465

MP: 200/200


▷스탯

- 근력: 59

- 민첩: 57

- 지능: 54


▷스킬 (7)

바람의 걸음(Lv. 4), 어비스 오러(Lv. 4), 여왕의 발걸음(Lv. 4), 회심의 일격(Lv. 4), 차크라(Lv. 1), 제련(Lv. 3), 백인일섬(Lv. 1)


▷보유 골드: 40,884G



스탯부터가 확 바뀌었다. 온 몸에 새로운 힘이 차오르는 것 같았다. 헌터 월드 온라인에서는 근력 스탯이 50이면 맨손으로 바위도 부술 수 있었다. 다른 스탯도 50이면 그만큼 초월적인 위력을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3레벨에 정체되어있던 스킬들이 단숨에 4레벨로 레벨업이 되었다는 것이다. 4레벨을 달성한 스킬은 격이 달라지는 것들이 꽤 있었다.


3레벨 스킬과 4레벨 스킬은 격이 달랐고, 그렇기에 4레벨은 중급 헌터의 시작점이었다. 0레벨이었던 차크라와 백인일섬 역시 1레벨이 되었으니, 강해진 스킬의 위력이 벌써 기대가 되었다.


빠르게 점검을 마친 준현은 니다스의 시체로 손을 뻗어, 붉게 반짝이는 아이템을 회수했다.


[‘니다스의 날개 가죽’을 획득하였습니다.]


“좋다.”


‘니다스의 날개 가죽’은 우수한 재료템이었다. 가벼운데 웬만한 화살이나 칼은 막을 만큼 방어력이 뛰어나, 방어구를 만들기 적합했다.

다음으로 준현은 인벤토리에서 10층 클리어 보상으로 받은 두 스킬북을 꺼냈다.


파팟!


[‘스킬: 라이트닝 쇼크’를 습득하였습니다.]


[‘스킬: 무영보’를 습득하였습니다.]


‘라이트닝 쇼크’와 ‘무영보’ 두 스킬 모두 10층 이후에서 유용히 쓰이는 스킬들이었다.



[라이트닝 쇼크(Lv. 0)]


-반경 3미터 범위에 전격 데미지와 1초간 스턴을 먹입니다.

-소모 MP: 20

-쿨타임: 10분



[무영보無影步(Lv. 0)]


-10초간 은신 상태가 됩니다.

-소모 MP: 10

-쿨타임: 5분



‘라이트닝 쇼크’는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유용한 스킬이었고, 무영보는 은신 상태에서 여러가지 용도로 쓸 만한 스킬이었다.


특히 무영보는 렙업할 수록 은신 시 추가 효과가 여러가지가 붙어서, 나중에는 강력한 한 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었다.

점검을 마친 준현은 포탈을 타고 마탑을 나왔다.


슈와악!

포탈 앞에서 걸어나가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의 카메라 세례가 쏟아졌다.


찰칵찰칵!


“헤드기어 씨 국민들을 위해서 얼굴 한 번 공개하실 생각 없습니까!”


“어느 길드에도 소속될 생각이 없다는 게 사실입니까!”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준현은 헤드기어 안에서 한숨을 푹 내쉬었다. 유아린을 구한 5일 전부터 마탑만 나오면 저 상태였다. 그나마 마탑 내부는 못 들어와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던전도 제대로 돌기 어려울 뻔 했다.


‘헤드기어라도 바꿔야 하나.’


한숨을 쉬며 기자들을 무시하고 걷던 준현은 무언가 위화감을 느꼈다.


‘평소보다 기자들이 더 많은데?’


게다가 준현 못지 않게 누군가를 향해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그게 누구인지는 곧 알 수 있었다.


“오오, 유아린이다.”


“와, 실물로 보니까 겁나 예뻐···”


“뭐지? 웬일로 온 거지?”


국민 힐링돌 유아린이 쏟아지는 카메라 세례에도 아랑곳 않고 준현의 앞쪽에 서 있었다. 자그마한 체구에 오버핏 니트와 스커트를 걸쳤을 뿐인데, 그녀에게서는 순수한 눈처럼 청순한 아우라가 뿜어져 나왔다.


주변 사람들은 모두 유아린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때 유아린이 고개를 들어 준현을 봤다. 자그마한 입술이 살짝 벌어졌다.


“찾았다.”


유아린은 쏟아지는 셔터 세례에도 아랑곳 않고 준현에게 걸어왔다. 그녀의 입술에서 맑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기다렸어요.”


주변에선 웅성거림이 일었다. 국민 아이돌이 자신을 구한 영웅을 직접 기다렸다니, 갖가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딱 좋은 광경이었다.


“감사 인사 드리려고 왔어요.”


준현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여기서 말하긴 번잡스럽군요.”


유아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



마탑의 바로 옆에 위치한 ‘한국 마탑 관리 센터(Korean Extraterrestrial Tower Center)’, 일명 ‘코엑스(KOEX) 타워 센터’의 VIP룸 안, 준현은 유아린과 마주앉아 있었다.


‘허, VIP 룸이라니.’


코엑스 타워 센터는 준현 역시도 질리도록 들락날락한 곳이었지만, VIP 룸은 처음이었다. 탑급 헌터 연예인과 신성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유아린은 오밀조밀한 입술을 열었다.


“...헤드기어 씨에 관해 알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마탑 앞에서 나오시길 기다렸어요.”


준현은 속으로 픽 웃었다. 국민 아이돌쯤 되면 스케줄이 하루에도 몇 개일 텐데, 무턱대고 마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릴 리가.


유아린은 자신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지 않았다. 적어도 오늘 준현이 언제 마탑에서 나올지 정도는 알고 있었다.


“구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때 헤드기어씨가 아니었다면 저는··· 어떻게 됐을지 몰라요.”


붉은 오크 족장 아쉬타는 유아린을 자신의 신부로 삼기 위해 납치했었다. 만약 준현이 빠르게 유아린을 구하지 못했더라면, 어떤 치욕스런 일을 당했을지 몰랐다.


유아린은 아쉬타의 우악스런 몰골과 과격한 몸짓을 떠올리는 듯 가늘게 몸을 떨었다. 준현은 헤드기어를 쓴 채 고개를 끄덕였다.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본래 히든 던전을 열기 위해 했던 일이지만, 덩달아 사람 목숨도 구했으니 잘 된 일이었다. 톱스타의 감사 인사를 받는 기분은 제법 나쁘지 않았다.


그때 유아린이 품 안에서 고급스러운 봉투를 꺼내어 건넸다. 내용물을 꺼내보니 고급스런 카드가 한 장 있었다.


“보답으로 자그마한 선물을 준비했어요. ‘헌터스 몰’의 명품관 VIP 회원권이에요. 그곳에서 오더메이드로 장비 한 세트를 무료로 맞출 수 있는 권리도 있어요.”


유아린은 자그마하다고 했지만, 결코 자그마한 선물이 아니었다.

‘헌터스 몰’에는 7레벨 이상의 상급 헌터들을 위한 명품관이 따로 있었고, 그곳의 장비들은 하나같이 일반 헌터들은 손도 못 댈 초고가품이었다.

톱클래스라고 하나, 일개 아이돌이 감사의 표시로 주기엔 지나치게 비싼 선물이었다.


선물을 본 순간 준현은 신성의 노림수를 알 수 있었다. 저 VIP 회원권으로 장비를 맞춘다면 신성에서 모를 리가 없었다.


신성은 자신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을것이며, 유아린을 통해 지속적인 접촉 또한 시도할 수 있을거란 계산이 깔려있을 것이었다.


“이건... 감사의 표시라기엔 좀 부담스럽군요.”


준현은 카드를 봉투 안에 넣어 다시 유아린에게 건넸다. 유아린은 그 봉투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이내 무언가를 결심한 듯, 고개를 들고 커다란 눈으로 준현을 마주봤다.


“맞아요. 신성에서 줬어요. 나도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왜?”


유아린의 커다란 눈이 헤드기어를 쳐다봤다. 아린은 수많은 헌터들을 보아왔다. 저레벨부터 상위 레벨 헌터들까지, 그들이 마탑에 들어가는 이유는 돈과 명예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헤드기어는 달랐다.


국내 최고 길드인 신성의 부길드장이 직접 제시한 영입 제의를 뻥 차버렸다. 오히려 길드에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까지 못을 박았다.


‘그는 다른 헌터들과 다르다. 그는 자격이 있다.’


“이렇게 전해 달라는 군요. 마탑이 자격을 심사하고 통과한 자는 신성도 그 누구도 아닌 당신뿐이라고. 그래서 신성은 아무 조건 없이 자격을 가진 분에게 신성이 할 수있는 일을 하는 것 뿐이라고. 그리고 저를 구해준 감사의 의미도 조금은 있다고. 저도 제 목숨값이 그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아린양의 목숨값이라면 받기로 하지요. 다만 이 일을 빌미로 신성과 관계를 맺거나 도움을 주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아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 말, 신성에 확실히 전할게요. 그리고 이거.”


그리고는 조막만한 손으로 무언가를 또 건넸다. 핸드폰 번호가 적힌 쪽지였다. 아린은 평소의 그녀 답지 않게 발그레한 얼굴로 말했다.


“매니저도 모르는 번호예요.”


준현은 헤드기어 안쪽으로 옅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을 올려다보는 국민 아이돌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국민 아이돌에게 번호를 받았다는 건 누군가에겐 인생에서 손 꼽을 자랑거리겠지. 하지만 준현은 쪽지를 다시 아린에게 건넸다.


“감사합니다만 이건 받을 수 없습니다.”


예의바르나 단호한 목소리였다. 아린의 얼굴이 새빨개졌다. 아무런 조건도 부담도 주지 않는다고 한게 방금 전인데··· 자신이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 없었다.


“죄송해요. 언제나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아닙니다. 그 응원은 받겠습니다.”


유아린과 헤어진 준현은 VIP 룸을 나섰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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