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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 혼자만 무한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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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토치
작품등록일 :
2018.01.14 23:29
최근연재일 :
2018.02.2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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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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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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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22화

DUMMY

22.



-10층 마지막 던전, ‘붉은 박쥐 동굴’에 입장하였습니다.


“드디어 10층 마지막 던전이다.”


10층은 3레벨 이하인 하급 헌터들이 돌 수 있는 가장 높은 층이었다. 이곳만 클리어 하면 중급 헌터들의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이었다.

준현은 커다란 동굴을 새삼스러운 시선으로 둘러보았다. 동굴은 시커먼 어둠 속이었지만, 상관 없었다.


[야간 투시]


팟!

눈앞이 마치 적외선 투시경을 낀 것처럼 초록색으로 물들며 동굴 속이 명확히 보였다.

10층의 어둠에 대비하여 9층 던전에서 얻은 ‘밤토끼의 보석눈’을 재료로 헤드기어를 강화했다. 덕분에 어둠 속에서도 준현은 아무 지장 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준현은 천장에 매달린 한 무리의 박쥐와 마주쳤다.


“찍찍!”


푸드드득!

소형견만한 붉은 박쥐 떼가 준현을 향해 날아왔다.


[붉은 박쥐]


-어둠 속에서 적을 습격하는 난폭한 육식성 박쥐입니다. 무리 사냥을 하고 날카로운 송곳니로 사냥감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HP: 250

-MP: 40/40


-공격력: 45

-방어력: 10


-보유 스킬: 흡혈


스무 마리 가량의 박쥐 떼가 순식간에 준현에게 날아들었다. 준현은 양 허리춤에 맨 검을 동시에 뽑아들었다.


[어비스 오러]


‘길로틴’과 ‘프라가라흐’에 검붉은 오러가 휘감기며, 동시에 붉은 박쥐를 갈랐다.


서걱 서걱!


[붉은 박쥐를 처치하였습니다.]


[30G를 획득하였습니다.]


[붉은 박쥐를 처치하였습니다.]


[30G를 획득하였습니다.]


준현은 춤을 추듯 박쥐떼를 썰었다. 박쥐떼는 빨랐지만, 준현의 검격은 더욱 빨랐다.

간신히 검격을 피해 이빨을 박으려 해도 준현은 바람을 휘감은 걸음걸이로 귀신같이 박쥐들의 공격을 피했다. 박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푸드드득!


그 순간 동굴 안쪽에서 다시금 스무 마리 가량의 박쥐떼가 날아들었다. 붉은 박쥐 한 마리를 죽이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어둠 속에서 습격하는 수십마리의 박쥐 떼는 하급 헌터들에게 공포였다.


하지만 준현은 달랐다.

준현은 힘껏 길로틴을 휘둘렀다.


[백인일섬]


콰드드득!

검은 오러가 휘감긴 검격이 부채꼴로 전방을 휩쓸자, 박쥐들의 시체가 바닥에 후두둑 떨어져 내렸다. 유니크 스킬 ‘백인일섬’에 ‘길로틴’의 스킬 데미지 10% 증가 효과까지 더해진 광역 공격으로 추가 지원군 스무마리를 단숨에 쓸어버렸다. 나머지 박쥐들을 처리하는 것은 쉬웠다.


“캬악!”


간신히 준현의 뒤를 잡은 마지막 한 마리가 등에 이빨을 꽂으려 했다. 준현은 그 박쥐를 향해 왼손에 들고 있던 에고 소드, ‘프라가라흐’를 던졌다.


콰득!

프라가라흐가 박쥐의 복부를 관통하고 동굴 벽에 박혔다.


[붉은 박쥐를 처치하였습니다.]


준현은 왼손을 뻗고 말했다.


“프라가라흐.”


그러자 프라가라흐가 스스로 뽑혀져 나와 준현의 손 안으로 쏙 돌아왔다. 어제 열심히 마나 스톤을 먹여가면서 프라가라흐의 레벨을 높이면서 생긴 특수 효과였는데, 실전에서 직접 써보자 손맛과 활용도가 예상보다 더 뛰어났다. 준현은 ‘프라가라흐’의 정보를 확인했다.



[프라가라흐Fragarach(Lv. 3)]


-수수께끼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고대의 검입니다. 이 검에는 커다란 힘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등급: ???

-공격력: 60~75

-내구도: 40/40


-추가 효과: 방어 및 마법 관통력 +30%

-추가 효과 2: 자격자 외에는 도저히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무겁습니다.

-추가 효과 3: 자격자의 의지로 검을 되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준현이 프라가라흐를 들 때는 그냥 평범한 롱소드처럼 느껴졌지만, 다른 사람은 애초에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무거웠다. 마치 신화 속 ‘토르의 망치’ 같았다.


게다가 부르면 저절로 돌아오니, 방금과 같은 식으로 투척 무기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했다. 거기에 공격력과 내구도가 상당히 증가했고, 일반적으론 얻기 힘든 관통력 옵션도 30%나 붙어 있었다.


프라가라흐를 3레벨로 만들기 위해 들인 마나 스톤만 50여 개였지만, 그게 아깝지 않을 만큼 준수한 성능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약과다.’


정령 검사 마르티나의 에고 소드는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허공을 날아 적을 도륙했다. 마치 무협 소설에 나오는 ‘어검술’ 같았다.

프라가라흐가 손 안에서 웅웅 울었다.


[‘프라가라흐’가 칭찬을 요구합니다.]


준현은 피식 웃으며 손잡이를 쓰다듬었다.


“그래, 잘했다.”


프라가라흐는 주인의 손길이 기분 좋은 듯 웅웅 울었다. 프라가라흐는 자아가 깨어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어린애 같았다.

준현은 파죽지세로 나아갔다. 동굴의 어둠도 붉은 박쥐 무리도 상대가 안 되니, 거칠 것이 없었다.


“끼익!”


[붉은 박쥐를 처치하였습니다.]


[30G를 획득하였습니다.]


[‘어비스 오러’의 숙련도가 상승하였습니다.]


[바람의 걸음의 숙련도가 상승하였습니다.]


.

.

.


정체되어 있던 스킬의 숙련도가 오르기 시작했다. 게다가 몹들도 이렇게 많았으니, 준현의 예상대로라면 곧 4레벨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준현은 곧 보스방 앞에 도착했다. 보스방은 커다란 공동이었고, 준현은 공동의 천장을 보았다. 곧 종유석에 매달려 있는 형체를 발견했다.



[박쥐의 왕 니다스]


-붉은 박쥐들의 우두머리 박쥐 인간. 머리는 인간으로, 몸과 날개는 박쥐의 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냥감을 습격하길 즐깁니다.


-HP: 850/850

-MP: 200/200


-공격력: 70

-방어력: 20


-보유 스킬: 날개 치기, 흡혈, 초음파, 배트 스웜(Bat swarm)



니다스는 커다란 박쥐 날개로 온 몸을 감싸고 형형한 안광만을 번뜩이고 있었다. 지금은 놈이 준현을 인식 못 해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지만, 일정 거리 이상 접근하면 놈은 준현을 향해 독수리처럼 쏘아질 것이었다.


하급 헌터들의 목숨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니다스는 공포 그 자체였다. 헌터 월드 온라인의 최강 준현에게도 힘들긴 마찬가지였지만, 준현은 수십 번씩 죽어가며 최적의 공략법을 만들어 냈다.


팟!

준현은 인벤토리에서 아라크네를 죽여 얻은 아이템 ‘여왕 거미의 거미줄 주머니’를 꺼냈다. 거미줄 주머니는 아라크네의 질기고 탄력 있는 거미줄을 열 번 쏘아낼 수 있는 주머니였다.

한 손에는 롱소드, 다른 손에는 거미줄 주머니를 든 채 준현은 땅을 박찼다.


[바람의 걸음]


후와악!

준현은 니다스의 인식범위까지 달려들었다. 먹잇감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것을 눈치챈 니다스가 날개를 펼치며 쏜살같이 내리꽂혔다.


“죽어라 인간!”


준현은 입구를 벌려놓은 거미줄 주머니를 니다스에게 정확히 조준했다. 그 안에서 하얀 거미줄이 튀어나왔다.


푸확!

니다스는 놀랍도록 신속하게 선회하여 거미줄을 피했다. 공동에 박쥐 인간의 간사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케헬헬! 그런 굼뜬 동작으로 날 잡을 수 있겠나!”


니다스는 준현이 닿을 수 없는 높이로 순식간에 솟구쳤다. 하지만 준현은 헤드기어 안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거미줄 덩어리가 천장에 붙었고, 그것과 이어진 하얀 거미줄 줄기가 바닥에 붙었다. 준현은 계속해서 돌아다니며 니다스를 향해 거미줄을 쏘았다.


푸확! 푸확!

열 방을 모두 쏘아내자, 천장과 바닥을 잇는 열 개의 거미줄이 완성되었다. 애초에 니다스가 거미줄에 맞으리라는 기대도 안 했다. 준현이 노린 것은 이 열 개의 거미줄 줄기였다.


[여왕의 발걸음]


탓!

눈앞의 거미줄 줄기를 밟고 올라, 한창 허공에서 선회중인 니다스를 향해 발을 박찼다.


퉁!!

준현의 몸이 화살처럼 쏘아졌다. 준현이 이런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공격하리라고 상상도 못한 니다스는 기겁하며 선회하려 했다. 준현의 칼에 검붉은 오러가 휘감겼다.


[어비스 오러]


콰득!

길로틴이 니다스의 허벅지를 베고 지나갔다. 니다스는 허공에서 위태롭게 빙그르 돌았고, 준현은 아직 걸음수가 채워지지 않은 여왕의 발걸음을 이용하여 반대편 거미줄 줄기에 발을 디뎠다.


[‘살육의 저주’로 인하여 니다스의 공격력 및 이동속도가 감소합니다.]


[어비스 오러의 ‘출혈’ 효과로 인하여 니다스가 지속적인 피해를 입습니다.]


치명상은 아니었지만, 두 종류의 디버프가 달라붙었다. 니다스의 얼굴에 당혹감이 비쳤다.


“나, 날개도 없는 인간 주제에 어떻게 이런···!”


준현은 대답 대신 에고 소드를 불렀다.


“프라가라흐.”


스릉!

프라가라흐가 주인의 부름에 스스로 검집에서 뽑혀져 나왔다. 니다스에게 대처할 시간을 주면 거미줄을 끊으려고 시도할 것이다.


준현은 단숨에 거미줄을 박차며 검은 오러가 휘감긴 쌍검을 휘둘렀다. 니다스는 다급히 양 날개를 휘둘렀다.


“큭, 권속들이여!”


푸드드득!

날개에서 튀어나온 주먹만한 박쥐 떼 수십마리가 준현을 둘러쌌다. 박쥐 떼를 부려 시야를 방해하고 상대의 피를 빠는 니다스의 스킬!


니다스는 그 틈에 단숨에 준현에게서 멀어지려 했다. 잔재주로 공중을 뛰어다니는 인간 따위, 공중에서 조금만 방해한다면 떨어져내릴 테니까.


[여왕의 발걸음]


하지만 준현은 허공을 박차고 솟아올라, 박쥐떼들에게서 벗어났다. 그리고 검은 마나가 휘감긴 길로틴을 힘껏 휘둘렀다.


[백인일섬]


콰드득!

검은 검풍이 휩쓸자 박쥐떼가 쓸려나갔다. 검풍은 니다스에게까지 진격했다. 니다스는 황급히 자신의 날개를 휘둘러 검풍을 몰아냈다.


니다스의 날개뼈는 공격용으로도 쓸 수 있고, 날개 피막은 웬만한 칼이나 화살을 막을 만큼 성능이 좋았다. 0레벨에 불과한 백인일섬은 피막에 흠집도 내지 못했다. 그때 준현이 프라가라흐를 내던졌다.


우드득!


“크아악!”


프라가라흐와 날개뼈가 부딪친 순간 니다스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처박혔다.


‘무, 무슨 검이 이렇게 무식하게 무거워···!’


프라가라흐는 주인인 준현이 아니면 도저히 들어올릴 수 없을 만큼 무거워졌다. 니다스의 단단한 날개뼈가 충돌하자마자 부러져 버릴 정도! 준현은 단숨에 짓쳐들어가며 놈의 목을 향해 길로틴을 휘둘렀다. 다음 순간 놈이 입을 크게 벌렸다.


끼이잉-!!

귀가 깨질 듯한 초음파가 입에서 쏘아졌다. 준현의 몸이 저도 모르게 멈춰섰다. 니다스의 ‘초음파’ 스킬을 맞아서 걸린 스턴이었다. 니다스는 흉하게 웃으며 부러지지 않은 한쪽 날개를 휘둘렀다.


“케헤헤, 네놈은 끝이다!”


준현은 움직일 수 없었다. 하지만 마음 속으로 프라가라흐를 부르는 것은 할 수 있었다.


‘프라가라흐.’


쐐애액!

바닥에 널부러져 있던 프라가라흐가 주인의 부름에 응답하여 날아올랐다. 프라가라흐와 준현의 빈 왼손 사이에는 훤히 드러난 니다스의 등짝이 있었다.


콰득!


“켁!”


날개뼈를 휘두르던 니다스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준현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회심의 일격]


촤악!

푸른 마나가 휘감긴 검격이 니다스의 몸을 세로로 쪼갰다.


[박쥐의 왕 ‘니다스’를 처치하였습니다.]


[500G를 획득하였습니다.]


[10층 마지막 던전 ‘붉은 박쥐 동굴’을 클리어하였습니다.]


[보상으로 ‘스킬 북: 라이트닝 쇼크’, ‘스킬 북: 무영보(無影步)’를 획득하였습니다.]


[‘바람의 걸음’의 스킬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어비스 오러’의 스킬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여왕의 발걸음’의 스킬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

.

.


[플레이어의 헌터 레벨이 상승하였습니다.]


[모든 스탯이 10 상승하였습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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