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표지

독점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새글

서영徐榮
작품등록일 :
2018.01.04 16:10
최근연재일 :
2018.02.20 17:00
연재수 :
47 회
조회수 :
1,634,811
추천수 :
45,834
글자수 :
256,504

작성
18.01.27 17:28
조회
32,011
추천
938
글자
12쪽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5화

DUMMY

욕망은 존재를 움직이게 한다.

그것이 성적 욕망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마녀의 유혹은 욕망을 품고 살아온 자들을 맹목적으로 달려가게 했다. 그 끝에 죽음이 있더라도.


콰콰콰콰콰콰!

"으하하하하!"

새뮤얼이 머신건을 갈기며 웃음을 터뜨렸다.

희번덕거리는 그의 눈동자는 마녀를 품은 그를 상상하고 있었다.

끝없는 쾌락, 절정, 황홀. 그 모든 것이 눈앞에 보였다.

뜨거운 열기 때문에 그의 전신이 벌겋게 달아올랐지만 그는 아무 고통도 느끼지 못했다. 최면에 가까운 유혹에 걸린 그는 호르몬의 수치가 뒤죽박죽되어 광전사가 돼가고 있었다.

콰콰콰콰콰콰!

장밋빛 환상이 너무 달콤했던 것일까.

새뮤얼은 그의 머리에 조준되는 죽음을 보지 못했다.

탕! 퍼석.

머신건을 갈기던 새뮤얼의 머리가 날아갔다.

철컥.

"크흐흐흐."

새뮤얼과 마찬가지로 데이세라에게 유혹된 대니얼이 새뮤얼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실실 웃었다. 그도 새뮤얼과 같이 쾌락과 흥분에 몸을 맡긴 상태였다.

대니얼의 눈동자가 또 다른 목표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그런데 눈을 돌려 또 다른 적을 찾던 대니얼의 어깨에 불꽃이 튀었다.

피슝. 퍽.

"끄아아아아!"

유혹에 넘어가 고통을 느끼지 못할 것인데도 대니얼은 비명을 질렀다.

대니얼이 덜덜 떨리는 왼손을 들어 오른쪽 어깨를 만져보았다.

외장갑이 기형적으로 움푹 들어간 것을 느꼈다. 외장갑을 입은 덕에 팔이 잘리지는 않았지만 어깨뼈가 완전히 박살 났다.

대니얼은 몸을 최대한 바닥에 깔며 총알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봤다. 옅은 모래먼지 사이로 조지의 신형이 언뜻 보였다.

"크흐흐흐. 개자식."

대니얼은 덜덜 떨리는 왼손만으로 조지에게 총을 겨눴다.

하지만 오른손잡이인 대니얼이 왼손만으로 그를 잡을 수 있을 리 없었다.

조지가 다시 그를 향해 총구를 들이대는 것이 보였다. 그가 피할 수 있는 장소는 없었다.

"크흐흐흐."

대니얼의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졌다.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조지의 뒤에서 검은 그림자가 솟아올랐다.

"크악!"

조지의 목에서 피가 솟구치며 커다란 덩치가 몸을 일으켰다.

파메르의 유혹에 넘어간 팬이 조지의 목을 물고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있었다.

"쿠아아아!"

팬은 판처럼 이성이 완전히 날아간 상태였다.

피눈물이 흐를 듯이 붉어진 팬의 눈동자가 다음 먹잇감을 찾았다. 그의 눈동자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물어뜯을 기세를 담고 있었다.

먹이를 찾던 팬의 오른쪽 눈에 흑석이 날아와 박혔다.

피슉! 푹.

"크라아아!"

팬은 얼굴을 가리며 흑석이 날아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다.

에르후가 보였다.

포세는 에르후들의 무기인 썬윙에 흑석을 걸어 그에게 날렸는데, 그를 바라보지 않고 시선을 하늘에 둠으로써 그의 맹수 감각을 무방비하게 만들었다.

그 탓에 흑석이 날아와도 팬은 알아차리지 못했다.

피슉! 푹.

"크라아!"

팬의 무릎에 흑석이 날아와 꽂혔다.

팬은 고통에 몸부림치면서도 포세를 향해 달려갔다.

탁. 탁. 탁. 탁.

팬이 다가오자 포세는 계획한 대로 물러서며 거리를 벌렸다. 생명력이 제로에 가까운 행성인 탓에 포세의 속도는 느렸지만 잠깐의 시간만 벌면 충분했다.

포세가 30여 미터 물러났을 때 숨어있던 다른 에르후들이 일제히 팬을 향해 썬윙을 걸었다.

그들의 시선을 느낀 팬의 맹수 감각이 요동쳤지만, 그가 피하기엔 적들의 수가 너무 많았다.

피슉. 피슉. 피슉. 피슉.

푹. 푹. 푹.

"쿠라아아!"

팬은 몸을 숨기지도 못하고 쏟아지는 흑석을 몸으로 맞았다.

호라이의 피부라면 흑석을 맞고도 죽지 않았겠지만, 흑석의 수가 워낙 많았고 에르후들이 집요하게 노렸기 때문에 그는 주저앉고 말았다.

"쿠륵."

팬이 수십 개의 흑석에 꽂힌 채 움직임을 멈췄다.

에르후들이 썬윙을 내리며 팬의 상태를 살폈다.

사나운 맹수 같던 호라이도 에르후의 연합에는 버틸 수 없었다.

그런데 에르후가 팬의 죽음을 확인하고 있을 때, 또 다른 호라이 퐁이 땅속에서 뛰쳐나왔다.

"쿠르아아!"

퐁은 땅속에서 나오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에르후의 목덜미를 물었다.

"캬야!"

목을 물린 에르후가 비명을 지르자 모여있던 에르후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썬윙을 꺼내 들었다.

피슝. 피슝. 피슝!

푹. 푹. 푹.

에르후들이 반사적으로 흑석을 날렸지만, 퐁은 팬이 당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물고 있던 에르후를 앞으로 내밀어 흑석을 막아냈다.

퐁은 흑석을 막아내며 감각을 날카롭게 세웠다. 날아오던 흑석이 뜸해지는 순간, 퐁은 들고 있던 에르후를 하늘 높이 던졌다.

후웅.

에르후들이 무의식중에 허공에 던져진 에르후의 시신을 바라봤다.

퐁은 맹수 감각을 통해 에르후의 시선이 이동한 것을 파악하고 다른 에르후에게 달려들어 사정없이 그의 목덜미를 물어뜯었다.

푸학.

"캬아!"

"쿠르아아!"

"캬야!"

에르후들이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고함을 질렀다.

그런데 갑자기 총알이 비 오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투다다다다다다!

총알은 에르후의 흑석보다 몇십 배는 빨리 쏟아졌고, 에르후들과 퐁은 반응하지 못하고 총격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캬아아아!"

"캬아!"

"크르아아!"

투다다다다다.

"으아아아아!"

조세프가 새뮤얼의 머신건을 양손으로 붙잡고 에르후과 퐁을 향해 정신없이 갈겼다.

뜨거운 태양이 그의 살갗을 태우고 총에서 전해지는 열기가 그의 손을 빨갛게 달궜지만, 그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역시 마녀에게 넘어간 그는 그저 움직이는 모든 것에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할 뿐이었다.

투다다다다.

에르후들과 퐁이 모두 쓰러졌음에도 조세프는 총격을 멈추지 않았다.

달궈진 총열에서 열기가 올라왔다.

팬 만큼이나 흥분한 조세프가 또 다른 적을 죽이기 위해 뜨거운 대지 위를 샅샅이 훑었다.


호라이가 인간의 목을 물어뜯고, 에르후가 호라이를 저격하고, 인간이 에르후를 학살하는 죽음의 땅이었다.

그들이 생각한 전략은 땅에 묻혔고 서로의 능력을 선보이는 전장은 사라졌다.

오로지 쾌락과 죽음만을 생각하는 저주받은 공간이었다.

-모두 당했습니까?

호하야가 에르후의 노래로 동족들의 상태를 물었다.

-상처가 심각합니다.

-다행히 빗맞았습니다.

-쿠르.

대답이 들려오는 것은 둘뿐이었다.

호하야가 고개를 들어 상황을 살폈다.

괴상한 무기로 공격하던 인간은 홀로 우뚝 선 채 사방을 둘러보고 있었고, 멀지 않은 곳에 호라이가 꿈틀대고 있었다.

인간을 잡기 위해선 더 접근해야 했다. 에르후의 무기보다 인간의 무기가 훨씬 사정거리가 길기 때문에.

호하야가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때, 갑자기 인간의 머리 위에서 피가 솟구쳤다.

푸슉.

호하야가 영문을 몰라 그를 빤히 바라봤다.

피를 쏟던 인간이 쓰러지고, 꿈틀거리던 호라이의 머리 위에서도 피가 솟구쳤다.

-뭔가 이상합니다.

-상황이 안 좋습니까?

뭔가 그들을 공격하고 있었다.

호하야가 적을 파악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을 때, 쓰러져 있던 에르후의 머리에서도 피가 솟구쳤다.

뭔가 다가오고 있었다.

-모두 도망치세요!

호하야가 고함을 지르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의 노래를 들은 다른 에르후 둘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었다.

그때 주저하던 에르후의 머리 위에서도 피가 솟구쳤다.

"흐읍!"

남은 에르후 하나가 전속력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볼 수 없는 것이 다가온 것이었다.



쾅!

"헉. 헉. 헉."

"호하야?"

데이세라가 문을 부술 듯이 열고 들어온 호하야를 바라봤다.

어머니 에르후를 연상케 하는 자태를 뽐내던 데이세라가 호하야에게 다가가 그를 부축했다. 에르후를 유혹하기 위해선 성적인 욕망을 들추는 것보다 안식에 가까운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효과가 더 좋았다.

데이세라가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호하야의 얼굴을 살폈다.

결국 유혹을 참지 못하고 그녀에게 달려온 것일까.

그런데 그녀를 찾아온 호하야의 얼굴은 땀범벅이었다.

데이세라는 호하야의 얼굴에 서린 것이 욕망이 아닌 공포라는 것을 알아봤다.

"괜찮아. 호하야. 이곳에 널 위험하게 하는 것은 없어."

천상의 목소리 같은 데이세라의 음색이 잔잔히 흘러나왔다.

데이세라는 호하야가 금세 안정을 되찾고 그녀의 품에 안기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의 반응은 그녀의 예상과 달랐다.

"으으으으. 온다. 죽음이 온다."

"죽음이 온다고?"

마녀의 품에서 죽음을 떠올리는 자는 없다.

설사 죽음이 다가오고 있어도 그것을 외면하게 하는 것이 마녀의 유혹이다.

그런데 그는 그녀의 품에서 죽음을 보고 있었다.

철퍽. 철퍽.

희미하게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데이세라가 고개를 돌리자 인간 하나가 어느새 문 앞에 다가와 있었다.

"어서 오세요. 인간분."

데이세라는 인간이 좋아하는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반겼다.

인간은 그녀를 바라보지 않고 호하야를 내려다봤다. 마치 그를 쫓아온 것처럼.

데이세라가 외톨이가 된 것처럼 둘을 번갈아 살폈다.

마녀의 집에 들어와 마녀를 제쳐두고 둘이 무얼 하는 것일까.

인간이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호하야가 고개를 돌리며 떨리는 눈동자로 그를 바라봤다.

데이세라는 인간의 손끝에서 어떤 따뜻함을 느꼈다. 마치 황홀경에 빠진 에르후들이 내뿜는 생명력처럼.

하지만 호하야는 그 생명력을 흡수하지 못하고 바들바들 떨었다.

데이세라가 그런 호하야를 빤히 바라봤다. 평소의 호하야라면 저 생명력을 단번에 흡수하고 인간을 공격할 것이었다. 그런데 그는 뿜어져 나오는 저 생명력이 주인 없는 생명력이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

호하야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떨기만 하자 인간이 손을 거두었다.

그리고 번쩍.

벼락이 떨어졌다.


"너. 뭐야?"

데이세라가 죽은 호하야를 버리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상한 놈이었다. 인간인 것은 확실했다. 마녀가 종족을 헷갈릴 리는 없었다.

그런데 인간 같지 않았다.

"그것. 해 봐라."

놈의 무미건조한 목소리가 들렸다. 마치 아무런 감정도 없는 목소리 같았다.

그 소름 끼치는 목소리에 데이세라의 눈동자가 떨렸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반사적으로 안개를 흔들었다. 그가 유혹에 빠질 수 있도록 가장 강한 암시를 부여하며.

놈의 눈동자가 그녀 너머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허공을 바라보는 눈동자는 그녀의 능력이 걸렸다는 신호였다.

데이세라는 아주 잠깐 고민했다.

이 이상한 놈을 유혹하여 그녀의 수족으로 부려야 할지, 아니면 꺼림칙함을 무시하지 않고 지금 그를 죽일지.

그리고 그 잠깐의 고민이 그녀의 생사를 갈랐다.

캉!


청우가 쓰러진 에르후와 마녀를 바라봤다.

둘 다 독특한 능력을 사용하는 종족이었다.

에르후는 생명력을 흡수하고 변형하여 사용하는 종족이었고, 마녀는 상대의 욕망과 기억을 들추고 암시를 걸어 조종하는 종족이었다.

청우가 그의 몸 안에 돌고 있는 호하야의 생명력을 뽑아냈다.

적의 물건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였으니, 이것은 돌려주는 것이 좋았다.

청우의 손끝으로 빠져나온 호하야의 생명력이 그의 몸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생명력이 돌아갔다고 그가 살아나는 것은 아니었다. 의지에서 떨어진 생명력이 호하야의 몸 주위에 머물다 조금씩 흩어지기 시작했다.

오래전에 봤던 흡성대법과 비슷한 느낌의 능력이었다.

청우가 손은 바라봤다.

기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새로운 것들이 존재했다.

둘을 처리한 청우가 돌아섰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6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읽으시면 편하실 내용입니다. +23 18.01.31 24 0 -
공지 후원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2월 20일) +1 18.01.21 25 0 -
47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7화 NEW +48 9시간 전 1 0 13쪽
46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6화 +46 18.02.18 9 0 12쪽
45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5화 (수정) +43 18.02.17 19 0 12쪽
44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4화 +62 18.02.16 18 0 12쪽
43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3화 +181 18.02.15 14 0 12쪽
42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2화 +84 18.02.14 5 0 13쪽
41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1화 +45 18.02.13 7 0 13쪽
40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0화 +51 18.02.12 8 0 12쪽
39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9화 +55 18.02.11 13 0 13쪽
38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8화 +79 18.02.10 14 0 13쪽
37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7화 +55 18.02.09 12 0 12쪽
36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6화 +109 18.02.08 18 0 12쪽
35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5화 +68 18.02.07 20 0 12쪽
34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4화 +59 18.02.06 17 0 13쪽
33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3화 +63 18.02.05 18 0 13쪽
32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2화 +89 18.02.04 20 0 13쪽
31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1화 +85 18.02.03 18 0 12쪽
30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0화 +79 18.02.02 20 0 13쪽
29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9화 +133 18.01.31 23 0 13쪽
28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8화 +99 18.01.30 18 0 12쪽
27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7화 +70 18.01.29 19 0 12쪽
26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6화 +70 18.01.28 19 0 14쪽
»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5화 +46 18.01.27 21 0 12쪽
24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4화 +55 18.01.26 20 0 12쪽
23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3화 +56 18.01.24 23 0 12쪽
22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2화 +42 18.01.23 24 0 12쪽
21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1화 +47 18.01.22 23 0 12쪽
20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0화 +61 18.01.21 22 0 14쪽
19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9화 +36 18.01.20 22 0 12쪽
18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8화 +31 18.01.19 22 0 12쪽
17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7화 +44 18.01.18 22 0 12쪽
16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6화 +26 18.01.17 21 0 13쪽
15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5화 +45 18.01.16 21 0 12쪽
14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4화 +32 18.01.15 23 0 12쪽
13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3화 +26 18.01.14 24 0 13쪽
12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2화 +22 18.01.13 24 0 13쪽
11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1화 +20 18.01.12 24 0 12쪽
10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0화 +15 18.01.11 26 0 12쪽
9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9화 +15 18.01.10 23 0 12쪽
8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8화 +40 18.01.09 26 0 12쪽
7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7화 +34 18.01.08 24 0 12쪽
6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6화 +21 18.01.07 24 0 13쪽
5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5화 +23 18.01.06 24 0 12쪽
4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4화 +20 18.01.05 25 0 12쪽
3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3화 +23 18.01.04 26 0 13쪽
2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2화 +30 18.01.04 29 0 12쪽
1 살수가 탑에서 살아가는 방법 1화 +30 18.01.04 35 0 1쪽

신고 사유를 적어주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서영徐榮'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