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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축복받은 배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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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닉스
작품등록일 :
2017.12.30 09:45
최근연재일 :
2018.02.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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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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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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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신의 아들.

DUMMY

대본을 받고 제법 시간이 지난 상황이었기에 신우는 혹여 그에게 온 대본의 배역이 이미 캐스팅이 되지는 않았을까, 전전긍긍했다. 오용환을 통해 의사를 밝히기는 했지만, 조금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다른 이들에게는 몰라도, 신우에게는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작품이고, 대본이었기에 신우는 안절부절 못하며 걱정에 휩싸였다. 그리고 마침내 응답이 왔을 때, 신우는 애매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니까, 나한테 제의했던 배역은 이미 캐스팅이 됐다는 거지?”

“그래, 그쪽에서도 좀 놀라는 눈치더라. 늦게까지 연락이 없어서 거절하는 줄 알았대. 거절 통보도 안 해줘서 좀 빈정이 상했다가, 갑자기 하겠다고 연락이 와서 놀랐다고 하더라.”

“그러면 뭐해.. 이미 캐스팅이 됐다는 데.. 아, 조금만 더 일찍 볼 걸. 이거 진짜 하고 싶은데.. 다른 배역은 없대?”


신우는 혹시나 남는 배역이라도 있으면 참여하고 싶을 정도로 의거라는 작품에 푹 빠져 있었고, 그런 신우의 간절한 물음에 오용환은 잠시 망설이는가 싶더니 이내 그가 받았던 제안을 말했다.


“그게, 너한테 갔던 역할은 네가 깐 줄 알고 이미 다른 사람 캐스팅 했는데, 오히려 주인공 역할로 내정됐던 배우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했다고 하더라고. 일본에서 활동 많이 하던 배우라서 아무래도 갑자기 마음이 바뀌었다나봐. 그래서 지금 주인공 오디션을 준비하는데, 너한테도 볼 생각 없냐고 물어보더라.”


의외의 말에 신우는 당황한 듯 표정을 짓더니 고개를 갸웃거리며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키더니 오용환에게 말했다.


“나? 나한테? 주인공? 아직 내가 주인공할 급은 아니지 않나? 독립영화도 아니고 상업영화인데, 주연도 아니고, 말 그대로 단독 주인공을 하기에는 내가 괜찮을까?”


신우의 말에 오용환의 얼굴이 야차처럼 변했다. 겸손한 것도 좋았지만, 한신우라는 배우에게 저런 마인드는 이제는 무조건적으로 마이너스였다. 겸손하다고 사람들이 떡 주는 것도 아니니, 좀 당당해질 필요가 있었다.


“야, 넌 너 자신한테 자신감을 가져야할 필요가 있어. 네가 뭐가 부족해? 너 인마 스타야. 바로 캐스팅 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쪽에서 먼저 오디션 제의를 할 정도는 돼.”

“네네, 주의하겠습니다. 그러면 형이 연락 좀 해줘.”

“왜? 해보려고? 근데 네가 굳이 이렇게 오디션까지 봐야할까? 네가 오케이만 하면 출연 확정시킬 다른 작품들 많잖아. 영화 자체도 투자도 별로 안 된 영화고, 난 좀 회의적이다. 신우야. 그리고 소재가 참 좋은 건 인정하는데, 소재 좋다고 다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오용환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신우는 진지한 얼굴로 오용환에게 말했다. 마치 절대적으로 타협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하는 것 같은 표정이었다.


“설사 망하더라도 이 영화는 무조건 해보고 싶어. 존경스러운 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고, 작품도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어.”

“네가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지. 알았어, 일단 그쪽에 오디션 참여 의사는 밝힐 게. 아, 그리고 간만에 사무실 좀 같이 가자. 도실장님, 아니 이제 팀장님이지. 도팀장님이 너랑 뭔가 중요한 상의할 게 있다고 하시더라. 지금 갈래?”

“뭐, 나쁠 건 없지.”


오용환의 제의에 신우는 흔쾌히 수락했다. 신우는 곧바로 코트 하나를 걸쳤고, 부스스한 머리를 쓱쓱 만지더니 준비를 마쳤다는 말을 해왔다. 스케줄이 있거나 중요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평소 편하게 있는 편인 신우였다.


신우가 짧은 준비를 하는 사이 도정협에게 신우와 함께 가겠다는 연락을 한 오용환은 그래도 이제 명실상부 당당히 연예인의 반열에 오른 신우의 조금 무심한 모습에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좀 꾸미지? 너 연예인이거든?”

“에이 스케줄 가는 것도 아니고 뭐 어때. 그리고 난 안 꾸며도 잘생겼어.”

“와, 짜증나는데 반박을 못 하겠어서 더 짜증난다.”


신우의 너스레에 오용환은 어이가 없는 듯 헛웃음을 흘리면서도 확실히 그냥 껴입어도 잘생긴 제 배우의 모습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처음봤을 때도 제법 생겼다는 느낌이 강했던 신우였지만, 카메라 마사지의 효과인지, 처음 봤을 때보다 묘하게 더 잘생겨졌고, 또 이제는 특유의 기운도 처음보다 더 많아져서, 그야말로 연예인의 분위기를 풀풀 풍기고 있었다.


두껍게 칠한 화장품보다도 더욱 강렬한 것이 그런 분위기였기에 오용환은 인정을 하면서도 차갑게 식은 눈으로 신우를 쳐다봤다.


“형, 나는 담도 세고 형을 또 제법 오래봐서 괜찮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러지마. 내가 장담하는데, 그 눈빛 받으면 열이면 열, 다 바지에 지릴 거야.”


신우의 말에 차량의 백미러를 통해 자신의 얼굴을 확인한 오용환은 아무런 반박도 못한 채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자기 자신이 봐도 좋은 인상은 절대 아니었다.


“출발 할 거니까, 안전벨트 매.”


오용환의 말에 신우는 착한 어린이라도 되는 것처럼 곧바로 잽싸게 안전벨트를 맸다.


“근데 도정협 실장님 팀장 되셨어? 언제?”


문득 떠오르는 생각에 신우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오용환에게 물었고, 오용환은 시선을 전방에 유지한 채 곧바로 답해줬다.


“얼마 전에 팀장 달았어. 너 CF 찍기 며칠 전 일거야. 도팀장님이 너 캐스팅 했잖아. 원래 인망도 좋으셨고, 능력 있는 것도 인정받던 분인데, 네가 빵 터지면서 사장님이 바로 팀장 달아주신 거지. 그래서 이제 3팀 팀장이셔.”

“그래? 이야~ 도실장님, 아니 팀장님 젊으신데 벌써 이렇게 출세하셨네. 형도 나중에 못해도 팀장은 달아야지.”

“팀장은 됐고, 나중에 실장이나 좀 달았으면 좋겠다.”


신우의 말에 오용환은 바라지도 않는다는 듯 소박한 목표를 이야기하며 미소를 지었다. 사실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신우가 성공하면서, 그가 실장 승진을 하는 것은 사실상 이미 정해졌다고 해도 무리가 아니었다.


한신우라는 배우의 커리어가 곧 오용환의 커리어였고, 그런 한신우가 이렇게나 빨리 떠버렸으니, 적당 선에서 유지만 잘해도 실장 승진은 문제가 아니었다. 신우의 경우 연기를 못하는데 어쩌다가 뜬 경우도 아니고, 당당하게 연기로 인정받고 성공한 만큼, 더 비상하면 비상했지, 추락할 것 같지는 않았다.


“너 컨디션은 요새 괜찮지? 아, 폭군의 식탁 시청률은 조금씩이지만 계속 오르더라. 이러다가 진짜 시청률 오십 퍼센트 넘는 거 아니야?”

“컨디션이야 병 걸리지 않는 이상 언제나 좋고, 시청률은 김칫국 마시지 마.”

“김칫국 좀 마시면 어때? 아, 너 그리고 시상식 준비해야 돼.”

“무슨 시상식?”

“청룡영화제 인마.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너 참석은 해야지.”

“아~ 맞다. 귀주?”

“들어보니까, 최우철 선생님 남우주연상 후보라고 하더라.”

“오, 진짜? 받으셨으면 좋겠다.”

“강감독님도 감독상 후보라고 하고, 일단 확정된 건 최다관객상 하나 있네. 그리고 너 신인상은 아무래도 다음으로 미뤄야겠다. 분량이 좀 적어서 그런가, 후보에도 안 올랐네. 니미랄거.”


오용환은 말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열이 뻗친 것인지 저도 모르게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분명 대단한 연기였다. 귀주에서 보인 연기력은 분명 대단했다. 그런데도 후보조차 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의거로 받으면 되지 뭐~”

“그렇지, 내가 누누이 말하던게 그런 정신이야. 그렇게 당당하니까 얼마나 좋아.”


신우는 농담 섞인 말로 오용환의 화를 풀어줬고, 오용환은 그런 신우의 노력에 결국 피식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서로 대화하는 사이 어느덧 회사에 도착했고, 두 사람은 지체 없이 사무실로 들어갔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도정협은 반갑게 그들을 맞이했고, 예전에 봤을 때와는 조금 풍기는 기운이 달랐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 건지, 아니면 그냥 경험이 쌓여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조금 강렬한 모습의 도정협을 보며 신우는 곧바로 인사했다.


“실장님, 아니지, 팀장님 오랜만이네요. 팀장 승진하신 거 축하합니다.”

“덕분에 승진 했습니다. 서 있지 마시고 편하게 앉으세요. 용환 씨도 앉아요.”


조금 느낌이 달라진 도정협이었지만, 사람이 달라지지는 않은 것인지 신우가 기억하는 것처럼 부드럽게 웃으며 신우에게 자리를 권했다. 그리고 그런 그의 권유를 신우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상의할 게 있었는데, 이렇게 바로 오실 줄은 몰랐습니다.”

“스케줄도 없는데 오면 좋죠. 상의 하실 게 뭔가요 실장님? 용환이 형한테 듣기는 했는데 감이 안 잡혀서.”


신우의 말에 도정협은 별 것 아니라는 듯 가볍게 웃으며 테이블에 놓인 음료수로 목을 축이더니 신우에게 물었다.


“그냥 신우 씨에게 물어볼 거랑, 함께 상의할 게 있어서요.”


그의 말에 신우는 문득 시간을 거슬러 오기 전, 과거 연예인 데뷔를 했던 사람들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려냈다.


“저.. 혹시 연애 금지라던가..”


신우의 조심스럽고 뜬금없는 물음에 도정협은 순간 저도 모르게 피식 웃더니 고개를 저었다. 신우의 오해였다.


“신우씨가 무슨 아이돌도 아니고.. 애초에 저희 회사는 그런 조항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다보면 사랑하는 사람도 생기고, 그러다 보면 또 연애도 하고, 그러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런 것들이 결국 전부 다 하나의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은 좋은 연기를 도와줄 하나의 자산이 되는 거죠.”

“그러면 어떤 걸..”

“제가 물어볼 것은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라, 신우 씨의 미래에 대한 겁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한신우 씨. 혹시 군대 다녀오셨나요?”


그 말에 오용환은 입을 꾹 다물었다. 중요한 문제였다. 병역 여부는. 병역 여부에 따라서 앞으로의 계획이 달라지니 말이다.


“네? 군대요? 아뇨 안 다녀왔는데..”


갑작스러운 물음에 신우는 당황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고, 오용환은 이미 예상을 하고 있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가끔씩 대화를 할 때면 군대를 안 간 것이 조금씩 티가 나는 신우였고, 그렇기에 어렴풋이 예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신우의 대답에 도정협 또한 이미 예상을 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시 그렇군요. 지금 그것에 관해서 상의를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무런 준비도 안하고 계실 것 같아서요. 일단 신우 씨 나이가 스물다섯이니까, 일단 최소한의 준비를 해야겠죠.”


그렇게 말한 도정협은 목이 타는 지 음료수를 한 번 더 마신 뒤 이어서 말했다.


“물론 신우 씨가 빨리 가고 싶다면, 저희가 그것을 억지로 말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회사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활동을 해서 자리를 잡은 뒤에 가는 걸 원합니다. 지금 신우 씨의 상황이 좋기도 하니, 더 있다가 가기를 원하죠. 그 점에 대해서 신우 씨와 상의를 하려고 이렇게 불렀습니다.”


방법은 많았다. 연예인의 경우 조금 편의를 봐주는 것이 사실이었으니 말이다. 신우 역시 자신들과 크게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행여 신우가 그들의 생각보다 조금 더 빠른 입대를 원하면 그를 어떻게 설득할지 도정협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한신우라는 배우에게 있어서 지금은 중요한 시기였고, 앞으로도 중요했다. 그는 분명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배우였고, 그렇기에 확실하게 자리를 잡고 가는 것이 여러모로 나았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며 도정협은 조금 긴장한 얼굴로 신우를 쳐다봤다.


그처럼 긴장한 도정협을 보며, 신우는 조금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는 물론, 이 문제에 대해서 고민을 했던 모든 이들이 예상하지 못한 답을 내뱉었다.


“저 면젠데요?”

“예?”

“저 면제라고요. 열일곱 살 때 편의점 가다가 교통사고 당했었어요.”

“교통사고요?”

“신우 너 교통사고 당했었어?”


신우의 말에 오용환과 도정협은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그를 살펴봤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균 이상의 아주 좋은 몸이었다. 귀주에서 멋들어지게 액션도 소화했기에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차에 치였는데, 무릎이 좀 크게 다쳤어. 깔끔하게 일 년 날려먹었지.”


신우의 말에 오용환은 기겁을 하며 저도 모르게 신우의 무릎을 향해 손을 뻗었다. 신우가 슬쩍 몸을 빼냈기에 닿지는 않았지만. 일 년을 날렸다는 말을 들어 볼 때, 보통 크게 다친 것이 아니었다.


“무릎이 크게 다쳤다면..”

“십자인대인가 완전히 파열 됐었거든요. 다행히 재건 수술 잘됐고, 또 재활도 잘돼서 후유증 없고 괜찮은데, 아직도 반바지는 안 입어요. 낫기는 나았는데, 아무래도 좀 흉터가 좀 남아서. 나중에 신검 받으니까 5급 면제 주더라고요. 제2국민역이던가?”

“제2국민역.. 아, 아니 정말입니까? 아니, 어떻게.. 면제가..”

“그런 건 빨리 말해야지..”


신우의 말에 오용환도, 도정협도, 어쩌다 들리는 말소리에 귀를 기울인 직원들도 허탈하게 웃었다.


작가의말

얘전에 댓글로 군대 안가냐고 물으시던 분이 있으셨는데, 이래서 안 갑니당. 실제로도 십자인대가 파열되서 재건 수술을 했으면 후유증이 없고, 멀쩡하게 잘 걷고 잘 뛰어도 면제라고 하더라고요.

*오늘도 재밌게들 보셨으면 좋겠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하루들 되세영.

*대본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멍 때리고 썼는데, 확실히 이상하네요. 브라이언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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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운명의 선택. NEW +13 10시간 전 1 0 12쪽
56 의거(義擧) +18 18.02.22 1 0 14쪽
55 마지막 식탁. +16 18.02.21 3 0 14쪽
54 의거(義擧) +11 18.02.20 1 0 11쪽
53 의거(義擧) +15 18.02.19 3 0 11쪽
52 끝장나게 좋은날. +23 18.02.18 3 0 15쪽
51 의거(義擧) +9 18.02.17 5 0 11쪽
50 의거(義擧) +20 18.02.16 8 0 10쪽
49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3 18.02.15 5 0 11쪽
48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6 18.02.14 5 0 12쪽
47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7 18.02.13 4 0 11쪽
46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9 18.02.12 6 0 11쪽
45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3 18.02.11 12 0 10쪽
» 신의 아들. +23 18.02.10 11 0 13쪽
43 Re Star t +15 18.02.09 6 0 11쪽
42 Re Star t +13 18.02.08 9 0 11쪽
41 Re Star t +9 18.02.07 11 0 11쪽
40 폭군의 식탁. +21 18.02.06 12 0 10쪽
39 폭군의 식탁. +14 18.02.05 13 0 15쪽
38 폭군의 식탁. +20 18.02.04 13 0 12쪽
37 폭군의 식탁. +9 18.02.03 15 0 11쪽
36 폭군의 식탁. +12 18.02.02 14 0 12쪽
35 폭군의 식탁. +15 18.02.01 15 0 16쪽
34 폭군의 식탁. +15 18.01.31 15 0 11쪽
33 폭군의 식탁. +10 18.01.30 20 0 11쪽
32 폭군의 식탁. +14 18.01.29 17 0 12쪽
31 폭군의 식탁. +11 18.01.28 22 0 11쪽
30 폭군의 식탁. +17 18.01.27 17 0 10쪽
29 폭군의 식탁. +14 18.01.26 1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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