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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축복받은 배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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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닉스
작품등록일 :
2017.12.30 09:45
최근연재일 :
2018.02.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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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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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8.01.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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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나비효과.

DUMMY

카페의 안에는 제법 많은 숫자의 사람들이 부산스럽게 움직이거나,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하고 있었고, 그런 사람들 중에는 신우와 오용환, 그리고 연예부 기자가 있었다. 그들은 각자의 취향대로 커피를 하나씩 주문한 뒤, 서로를 보며 최대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현재 귀주는 엄청난 흥행을 달리고 있고, 천만이라는 경이로운 기록도 노려볼 만한 이번 년도 최대 흥행작의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귀주에서 한신우 씨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 대중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았죠. 지금 한신우 씨는 어떤 기분이신가요?”

“아무래도 뭔가, 복잡하죠. 감정이.. 작년까지만 해도,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되어버려서, 솔직히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참.. 뭔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감정들이 교차하고는 해요.”

“확실히 그렇겠네요. 그런데, 듣자하니, 귀주에 합류를 하게 된 계기와 이 무관이라는 배역을 맡을 수 있었던 계기가 특이하다고 들었는데, 혹시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제가 귀주에 합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최우철 선배님 덕분이죠. 같은 연극단 출신의 선배님 이셨고, 또 저를 좋게 보셨어서, 오디션을 볼 기회를 저에게 주셨었어요. 그 덕분에 귀주의 단역 오디션을 보게 됐고, 또 거기서 감독님의 눈에 잘 보인 건지, 원래 응시했던 배역이 아닌, 마침 자리가 비어있던 이 무관이라는 배역을 제가 맡을 수가 있었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미리 답변이 가능한 질문을 받아 두고, 사전에 조율을 한 상태였기에, 신우는 긴장한 모습 없이 술술 답변을 내뱉었다. 그런 신우의 모습이 마음에 든 건지, 아니면 단순히 잘생겨서 그런 것인지, 여 기자는 활짝 미소를 지으며 리액션을 해주었고, 그런 그녀의 모습에 더욱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어찌 보면 한신우 씨에게 최우철 씨는 은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렇죠, 최우철 선배님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저를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해주신 리베르타스의 단장이신 황장호 단장님도 모두 제 은인이죠. 극단의 동료 선배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항상 감사할 따름이죠. 제가 사실 연기를 잘 못하는 편이었는데, 끝까지 호통 없이 잘 다독여 주시고, 항상 용기를 주셨어요, 단원 분들이.”

“참 좋은 사람 같네요. 보통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정말로 착한 사람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한신우 씨는 정말 좋은 사람 같아요.”

“그 정도는 아니에요. 과찬이십니다.”

“자, 그럼 계속 이어 나갈 게요. 귀주 이후 차기작이자, 한신우 씨의 첫 드라마 데뷔를 하게 되었다고 들었는데요?”

“네, 폭군의 식탁이라는 드라마에 과분하게나마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또 제가 맡은 캐릭터가 저로서도 많이 공감이 가는 캐릭터더라고요. 이번에도 열심히, 좋은 연기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정말 기대가 되네요.”


신우는 일사천리와 같이 인터뷰를 이어나갔고, 그와 오용환의 생각이기는 했지만, 제법 괜찮게 인터뷰도 마무리 지어졌다. 그가 한창 준비를 하는 사이 500만이라는 관객을 돌파해버린 귀주였고, 그런 탓에 이런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아직은 신인이기에 대단한 인터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런 인터뷰 하나하나가 감사한 것은 사실이었다.


인터뷰 외에도 한 차례 가량 예능을 찍기도 했었고, 개인기라고는 딱밤 밖에 없었기에 어김없이 몇 사람을 딱밤 하나로 골로 보내어, 원딱맨의 전설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전과는 달리 소속사에서도 제대로 준비를 해두었기에 병풍처럼 있지만은 않았다. 적절한 타이밍에 그가 들어간 차기작, 폭군의 식탁에 대한 홍보도 했다.


그의 행동에 제작진들은 내심 고마운 눈치를 보내고는 했다. 손승민이라는 이름값 덕분에, 그의 합류 기사가 터지며 이미 충분한 홍보가 된 상태지만, 그래도 방송국 입장에서 돈 안드는 이런 홍보는 고마운 놈이었던 것이다.


신우는 생각보다 바쁜 생활을 하고 있었고, 결국 들락날락 거리는 탓에 잘 들어가지도 않는 자신의 자리를 비워주기로 마음을 먹었다. 대학로 근처에 있고, 드는 돈도 적은 만큼 그가 아니더라도 진짜 필요하고, 원하는 이들이 있었던 것이다. 룸메이트 형들의 말에 의하면 몇 차례 문의를 하기도 했다고도 하고.


그에 신우는 어느 정도 돈이 모이기도 했기에, 방 하나, 거실 하나가 있는 셋방 하나를 구해, 정들었던 집을 나갔다. 마치 독립을 하는 기분이었다. 바빠진 스케줄과, 이사, 연습 등이 겹치며, 신우는 그야말로 몸이 열 개라도 힘든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런 상황에서 주말로의 편성 이동 통보를 받았고, 그야말로 도미노처럼 줄줄이 일어나는 일들에 신우는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기도 했기에 크게 놀라거나 하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주말 드라마는 그야말로 격전이 펼쳐지는 곳이었다. 첫 드라마 데뷔가 그런 곳이 되는 것은 솔직히 신우로서도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지금 귀주가 거침없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고, 그로 인해 한신우 자신도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인지도 상승도 하고 있지만, 만약 이번 드라마가 처참하게 망하면 앞으로의 일들에 차질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만약 드라마가 성공한다면, 지금의 좋은 상황에 그야말로 날개를 달 수 있었다. 같은 조연이라고는 하지만, 귀주에서 그가 맡았던 이 무관은 그다지 큰 역할이 아니었지만, 폭군의 식탁의 정일현은 주조연급이라고 해도 좋을 만한 인물이었다.


손승민이라는 이름값에 보는 시청자들만 해도 상당할 것이었고, 설사 드라마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적당한 시청률이 나오는 상황에 그가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그들의 머릿속에 한신우라는 배우의 이름을 다시 한 번 각인을 시킨다면,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그의 미래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하게 풀릴 가능성이 높았다. 과거, 혹은 미래에 원래 정일현의 배우가 그랬던 것처럼.


“결국, 노력이다 이거지..”


답은 결국 하나였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고 그 답은 그에게 있어서 가장 자신 있는 것이기도 했다. 티끌조차 없는 재능에 매달려 19년 세월을 노력하며 보냈던 것이 그였으니까. 그리고 이번에는 자신도 있었다. 정일현이라는 캐릭터는 한신우 자신과 닮아 있었고, 몰입하고, 감정을 담기에도 용이했다.


감정을 잘 잡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큰일이었다. 몰입 잘하고, 감정만 잘 잡아도 시청자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 것이 드라마였다. 물론 발성과 발음이 심각하게 나쁘다면 결국 비판을 받겠지만, 지금의 한신우가 그토록 발성, 발음이 나쁜 편은 아니었다. 아니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좋았다.


물론 자만하지는 않았다. 자만하기에는, 겪어온 미래가 너무 심각했다. 재능을 가진 채 과거로 돌아왔다고 해서, 한번 유명세를 맛봤다고 해서, 그렇다고 해서 자만을 하기에는, 원하던 꿈과 삶을 부정당한 삶을 살아온 자신의 미래이자 과거에게 미안했다. 신우에게 있어서 미래의 기억, 혹은 회귀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축복이었다. 참담했지만, 비록 이 시기의 기억들은 오래전이기에 흐릿했지만, 그에게 흐릿하게나마 미래를 가르쳐주었고, 참담한 미래는, 그를 자제시키고, 겸손하게 만들었다. 슬픔이었다. 참담하기 그지없었던 실패의 기억은. 발버둥을 치고, 발악을 하고, 바닥을 기어 다녔음에도 결국 바닥에 내려앉은 모습은 슬픔이었다.


한편으로는 저주였다. 그를 겸손하게 만들어 주었고, 미래를 알려주었지만, 그가 그 미래의 정보를 사용하면 할수록, 그는 결국 다른 사람을 밟고 일어서는 것이 되었다. 그에게 자만심을 없애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에게 자신감을 앗아가기도 했다. 그를 고통스럽게도 만들었다. 기억이 그에게 계속해서 말했다. ‘너는 언제든지 실패할 수 있다.’ ‘너는 실패한 패배자다.’ 그것은 생각보다 큰 고통이었다.


차라리 약간 치매가 걸려서, 미래의 기억이 모두 사라졌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된다면 무조건 적으로 좋은 작품을 선별하고, 선택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지금보다는 거침없이,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연기는 꿈이었고, 삶이었고, 희망이었다. 하지만, 기억은 그에게 실패를 말하고 있었다. 은근하게, 은밀하게. 연기만 해도 좋다고 생각하던 그에게 성공이라는 놈을 각인 시켰다. 실패한 삶의 기억으로.


한참을 멍하니 있던 신우는 고개를 휘저으며 정신을 차렸다. 과거로 돌아온 이후부터, 가끔 이렇게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었다. 실패한 인생의 상처가, 생각보다 컸던 건지, 아니면 과거로 돌아오며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이렇게 생각에 잠기고는 했다.


“드라마 끝나면.. 날 잡고 상담이라도 받아야겠어.”


깊은 트라우마는 지울 필요가 있었다. 신우 역시 그것을 알고 있었다. 자신 만큼 자신을 잘 아는 존재가 어디 있겠는가? 겉으로는 미소를 짓겠지만, 그 속은 생각보다 더욱 상처가 컸고, 신우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뭐, 현대인이 정신병 하나 가지고 있다고 해서, 크게 흠은 아니겠지.”


그렇게 중얼거린 신우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후로도 부정적인 생각들이 계속해서 떠올랐지만, 신우는 이미 너덜너덜해진 대본을 다시 읽는 것으로 그것을 잠시 눌러뒀다. 눌러두었다고 해서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그것이면 족했다. 완전히 지우는 것은 나중의 일이었다.


신우는 시큰거리는 것만 같은 무릎을 괜히 몇 차례 두들긴 뒤, 대본을 쭈욱 읽었다. 제법 오랫동안 그러는가 싶더니, 이내 대본을 내려놓고는 널브러진 이사의 잔해들을 처치했다. 마음과 생각이 혼란스러워서 그런지 괜히 저런 것들이 눈에 밟혔다.


“어차피 치워야 하는 거, 그냥 마음먹은 김에 지금 치우자.”


시원스럽게 대본을 놓은 뒤, 신우는 곧바로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집을 치워 나갔다. 오용환이 도와주고 가기는 했지만, 그래도 잔해가 남아 있었던 것이다. 짐 자체가 많지는 않았기에 쓰레기도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제법 시간이 걸렸고, 신우는 결국 집 치우기를 마친 뒤, 녹초가 되어 침대에 누웠다.


더 연습을 하고는 싶었지만, 컨디션 관리도 중요했다. 이제 슬슬 잘 시간이었고, 몸도 제법 피곤했다. 잡생각들이 정신을 괴롭히고, 쓰레기 정리가 몸을 괴롭힌 것 때문이었다. 물론 평소 같으면 그냥 계속 대본을 읽었겠지만, 하필이면 박인경 작가가 며칠 전 수정한 대본인 만큼 무조건 대본을 달달달 읽었겠지만, 지금은 평소와 같은 날이 아니었다.


이사와 예능, 인터뷰 등으로 시간이 제법 빨리 흘러갔고, 그런 탓에 어느새 시간이 사라져버려, 내일이면 대본 리딩이 있는 날이었다. 폭군의 식탁에 합류한 이들은 당연하겠지만, 이제 데뷔한지 일 년이 조금 넘은 신우보다는 대부분, 아니 전부 다 선배들이 이었다. 그런 선배들 중에는 나이가 많은 선배님들도 있었지만, 그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이 문제였다.


만약 컨디션이 나쁜 탓에 리딩 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면, 나이가 제법 있는 선배들의 경우 불편한 기색을 보이더라도, 그냥 넘길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아니었다. 오용환이 말했었고, 신우 그도 알고 있었다.


신우의 연기력을 칭찬하고, 감탄하고, 좋은 후배의 모습에 고개를 끄덕이는 선배들도 많지만, 그와 비슷한 나이대의 이들 중에서는 분명 신우를 시기하는 이들과 얕잡아 보는 이들이 있을 것이라는 그의 말이었고, 그것은 신우 역시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간접 경험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도 여러 차례 보았던 것들 이니까.


신우 역시 그런 이들에게 컨디션을 이유로 괜히 얕잡혀 보이거나, 헐뜯어지거나 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기에 신우는 대본에 대한 남은 미련을 깔끔하게 끊어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달래며, 몸을 씻은 뒤, 신우는 애써 몸을 침대에 뉘였다.


그렇게, 그대로 잠들기 전, 신우는 문득 떠오른 생각에 휴대폰을 들었다. 평소 잠을 빨리자는 편인 신우였기에, 잠들기 전이라고 해서, 그다지 늦은 시간은 아니었다. 그에 신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익숙한 클래식 음악이 들려왔다. 연결음의 주인은 신우의 어머니였다.


용기 내어, 집을 나온 이후 처음으로 전화를 한 이후, 종종 전화를 하고는 했고, 그렇기에 신우는 전보다 훨씬 편안한 모습으로 전화를 걸었다. 발을 덜덜 떨던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침대에 누워, 편안하게 두 다리를 쭉 뻗고 있었다.


-어, 우리 아들. 무슨 일이야?

“늦은 시간에 전화해서 미안한데, 나, 내일 대본 리딩 있어. 손승민 선배님도 오실 거야.”


신우의 말에 다정하던 말소리가 갑자기 사라졌고, 잠시 두 사람의 사이에는 정적이 흘렀다. 그 정적을 깬 것은 신우의 어머니였다.


-음.. 혹시 엄마 대신, 사인하나, 받아줄 수 있어? 혹시 네가 불편하면 안 해도 돼.

“그게 뭐 어렵다고. 내가 받아서, 다음에 만날 수 있으면 전해줄 게.”

-그래, 고마워 아들. 정말 고마워. 엄마가, 정말 고마워.


그녀는 고맙다는 말을 이후로도 몇 번이고 반복했고, 신우는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전화를 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한신우, 그의 어머니는 손승민의 열렬한 팬이었다.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중년 여성들이 그렇듯이.


-우리 아들 정말 자랑스럽다.

“사인하나 때문에?”

-사인 하나라니, 손승민 사인이 어떻게 그냥 사인 하나야.


정말로 열렬한 팬이었다. 오래 전의 기억 속에서, 신우 그의 아버지가 한신우 자신과 더불어서 손승민을 망할 놈이라고 지칭할 정도로. 어머니의 자랑스럽다는 말에 신우는 뭔가 기분이 묘해졌다. 그의 영화 촬영과 드라마 촬영, 인터뷰, 예능보다, 어머니에게는 손승민의 사인이 더욱 자랑스러운 것이었다.


-아무튼, 꼭 부탁해, 아들. 엄마가 사랑하는 거 알지?

"지금은 모르겠어."


불편하면 안해도 된다는 말이 사라졌고, 아부를 하듯 이어진 사랑고백에 그에 신우는 결국 씁쓸하게 웃고야 말았다.


작가의말

팬은 원래 그런 법이야. 그런 걸로라도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우니 그거면 된 거잖아.

신우의 정신은 사실 온전한 편은 아닙니당. 실패한 삶은 생각보다 큰 고통을 남기죵.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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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운명의 선택. NEW +13 11시간 전 1 0 12쪽
56 의거(義擧) +18 18.02.22 1 0 14쪽
55 마지막 식탁. +16 18.02.21 3 0 14쪽
54 의거(義擧) +11 18.02.20 1 0 11쪽
53 의거(義擧) +15 18.02.19 3 0 11쪽
52 끝장나게 좋은날. +23 18.02.18 3 0 15쪽
51 의거(義擧) +9 18.02.17 5 0 11쪽
50 의거(義擧) +20 18.02.16 8 0 10쪽
49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3 18.02.15 5 0 11쪽
48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6 18.02.14 6 0 12쪽
47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7 18.02.13 5 0 11쪽
46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9 18.02.12 7 0 11쪽
45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3 18.02.11 12 0 10쪽
44 신의 아들. +23 18.02.10 11 0 13쪽
43 Re Star t +15 18.02.09 6 0 11쪽
42 Re Star t +13 18.02.08 9 0 11쪽
41 Re Star t +9 18.02.07 12 0 11쪽
40 폭군의 식탁. +21 18.02.06 13 0 10쪽
39 폭군의 식탁. +14 18.02.05 13 0 15쪽
38 폭군의 식탁. +20 18.02.04 13 0 12쪽
37 폭군의 식탁. +9 18.02.03 16 0 11쪽
36 폭군의 식탁. +12 18.02.02 15 0 12쪽
35 폭군의 식탁. +15 18.02.01 16 0 16쪽
34 폭군의 식탁. +15 18.01.31 16 0 11쪽
33 폭군의 식탁. +10 18.01.30 20 0 11쪽
32 폭군의 식탁. +14 18.01.29 18 0 12쪽
31 폭군의 식탁. +11 18.01.28 23 0 11쪽
30 폭군의 식탁. +17 18.01.27 18 0 10쪽
29 폭군의 식탁. +14 18.01.26 1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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