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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축복받은 배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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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닉스
작품등록일 :
2017.12.30 09:45
최근연재일 :
2018.02.23 12:20
연재수 :
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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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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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0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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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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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
글자
13쪽

연기 구단, 예능 무단, 중지 단단.

DUMMY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태프들, 눈이 부실 정도로 조명이 밝은 스튜디오, 대본을 읽으며 녹화를 준비하는 패널들. 신우는 너무나도 낯선 곳에 앉아 있었다. 티비에서나 보던 연예인들이 바글거렸다. 갓 서울 상경한 촌놈처럼 신우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두리번거렸다.


특히나 신우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피디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MC였다. 흔히 국민 MC라는 수식어로 통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인이 눈앞에 있었고, 그것은 생각보다 훨씬 신기한 일이었다.


“와.. 주동명이다..”


와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신우는 지금의 상황이 신기했고, 그런 신우를 누군가 등 뒤에서 다가와 등짝을 시원하게 후려쳤다.


“어이구, 너 무슨 촌놈이야? 이 새끼 얼굴은 간지 나게 생겨가지고, 완전 시골 촌놈이었네. 어깨 펴. 이 짜식 이거, 나중에 홍보나 하겠어? 너 이래가지고 입은 열겠냐?”

“연기하는 것처럼 하면 되겠죠, 뭐. 그러는 선배님도, 예능은 많이 나온 편 아니시잖아요.”

“내가 너랑 급이 같냐? 이거 근데 말 하나도 안 져? 너 요새 들어서 나 만만하게 본다? 내가 인마 얼마나 대단한 배우-”

“단장님이 술값 빌린 거 빨리 갚으라고 전하래요. 요새 들어서 선배님이 연락 피하는 것 같다고 하시던데..”

“그 양반이 정말 후배한테 못하는 말이 없어, 내 가오가 있지, 그거를 애한테 시켜서 전해? 내가 뭐 떼어먹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몇 번 전화 못 받은 거 가지고.. 내가 잠수 탄 것도 아니고.. 에이 더러워서 정말.”


신우에게 장난을 걸던 최우철은 신우의 말에 얼굴을 구기며 투덜거렸고, 요새 들어서 황장호와 최우철이 자주 술을 마신다는 말을 단원들에게 들어, 장난삼아 말을 던진 신우는 진실이 된 거짓에 어색하게 웃고야 말았다. 우상과도 같았던 배우의 다소 우스운 모습은 솔직히 적응이 되지가 않았다.


“아무튼, 그렇게 쫄지 말고, 여차 하면 웃통이라도 까. 이대로면 너 입도 못 뗄 것 같은데, 그렇게 해서라도 홍보 제대로 해야지.”

“아쉽지만, 방송 나온다고 사람들이 술 먹여서 저 배 나왔어요.”

“그래도 벗어, 그건 그거대로 이슈가 될 테니까.”


신우는 최우철의 말에 피식거리고 웃으면서도, 그에게 감사하다는 눈빛을 보냈다. 그가 실없는 사람이라서 자신의 옆에서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닌 것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 술값은 아무래도 사실인 것 같았지만, 그 외의 것들은 누가 보더라도 자신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서라는 것이 보일 정도로 평소의 그보다 훨씬 더 익살스러웠다.


실제로 그런 그의 노력 덕분인지 팔이 뻣뻣할 정도로 차올랐던 긴장감이 많이 풀렸고, 몸처럼 딱딱하게 굳어있던 신우의 표정 역시 부드럽게 풀렸다.


“아이고, 만나서 반갑습니다. 주동명입니다. 이야, 최우철 씨는 화면보다 실물이 나으시네~”

“최우철입니다. 주동명 씨가 역시 국민 MC라 그런가 보는 눈 있으시네~ 내가 화면빨이 잘 안 받기는 하지~ 그리고 주동명 씨도, 화면에서 보는 거보다 지금이 훨씬 괜찮네. 아, 이 쪽은 우리 쪽 막내. 그 투구남인가? 그걸로 요새 유명해요.”

“아~ 귀주 투구남이 이분이셨구나. 만나서 반가워요.”

“하..한신우라고 합니다.. 만나서 영광입니다, 선배님. 진짜 팬입니다.”

“어우~ 그렇게 예의 안 차려도 되요. 한신우 씨도 실물이 훨씬 잘생겼네. 이야, 이래서 배우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오늘 촬영 잘 부탁해요, 신우 씨. 첫 촬영이죠? 별 거 없어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평소처럼 대화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하세요. 편하게. 웬만한 거는 우리가 다 받아 줄 테니까, 긴장하지 말고, 그냥 툭툭 내뱉어요.”


최우철에 이어 신우와 악수를 한 주동명은 손을 잡은 그 상태 그대로 말을 다다다다 내뱉은 뒤, 신우의 어깨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긴장을 풀어준 뒤 어딘가로 사라졌고, 분명 경박하고 별 것 아닌 것 같은 행동이었지만, 놀랍게도 그것으로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신우의 긴장이 완전하게 풀렸다.


‘그래, 주동명 씨가 다 받아준다는데.. 편하게 하자, 편하게.’


신우는 편하게라는 말을 계속 되뇌며 이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 대본을 들고 천천히 읽었고, 그런 신우를 향해 누군가 또 다시 다가왔다.


“편하게 해요.”


무심한 듯 툭 내뱉듯 말을 던진 뒤 다시 재빨리 떠나갔고, 신우는 그 소리에 대본에서 시선을 뗀 뒤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폈다. 소리의 주인공은 마치 언제 그랬냐는 듯 모른다는 표정으로 어느새 저만치 떨어져 있었다. 그를 본 신우의 눈에 몇 달만에 다시금 기이한 열망이 감도는 듯 했고, 그것을 느낀 것인지 상대의 몸이 조금 떨렸지만, 이내 신우는 다시 대본에 고개를 처박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연출의 우렁찬 소리가 들려왔고, 그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사람들이 스튜디오로 몰려들었다. 패널들과 MC 주동명은 평소처럼 스튜디오의 의자에 앉았고, 신우와 최우철, 정민성은 등장 전 스튜디오 뒤편에서 대기했다.


“함께하면 더 즐거운 토요일 밤! 퍼니투게더~”


주동명의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주동명과 패널들이 짤막한 토크를 나눴고, 토크가 이어진 뒤 주동명이 외쳤다.


“자~ 오늘 게스트는 흥행 대박을 노리는 분들입니다. 귀주 팀! 들어와 주세요~”


주동명의 말에 함께 있던 스태프 하나가 재빨리 들어가라는 제스처를 취했고, 최우철을 선봉으로 하여, 세 사람은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갔다.


“이야~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분들이신데요~ 먼저 최고의 배우, 최우철 씨!”

“영화 귀주에서 강감찬 역을 맡은 배우 최우철이라고 합니다. 뭐, 다들 아시죠?”

“어유~ 잘 알죠~ 최우철 씨는 세상이 다 알죠~”

“확실히 최우철 씨는 자신감이 넘치시네요.”

“연기 잘하면 그래도 돼~”


최우철의 너스레에 주동명과 패널들이 과한 리액션을 보이며 박수를 쳤고, 그런 그들의 반응에 최우철 역시 장난스럽게 어깨를 으쓱거리며 과장되게 거들먹거렸다.


“여성들의 워너비, 남성들의 영원한 적 정민성 씨~”

“오랜만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언제나 전진하고 싶은 배우, 강감찬의 장군의 부관, 김종윤 역의 정민성이라고 합니다.”

“정민성 씨는 저번에 이미 출연 했었죠?”

“그렇죠, 작년에 ‘나의 당신’ 촬영하면서 출연 했었으니까, 일 년 조금 더 됐네요.”

“이야~ 정민성 씨가 나온 게 벌써 그렇게나 됐어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예능에 자주 나오는 편이었던 정민성은 굉장히 능숙하게 사람들과 대화를 주고받았고, 얼굴 역시 굉장히 익숙한 듯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신우는 그런 정민성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저런 것은 배워야 했다.


“마지막으로 요즘 화제의 인물이시죠? 한신우 씨~”

“반갑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영화 귀주에서 이 무관 역을 맡은, 귀주 투구남, 신인 배우 한신우입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방금 한신우 씨가 귀주 투구남이라고 하셨는데, 귀주 투구남이 뭐죠?”


퍼니투게더의 패널인 성병수가 알면서도 모른 척 물어보며, 신우에게 어필할 기회를 주었고, 신우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게, 제 입으로 말하기에는 부끄러운데.. 예고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제가 투구를 쓰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시고 많은 분들이 귀주 투구남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아~ 그거! 저도 그거 봤어요.”

“그게 한신우 씨였구나~”

“지금도 보면은 눈빛이 이야..”

“진짜 네티즌 반응을 보면 같은 남자인데도 반할 것 같았다는 반응들이 많을 정도로 진짜 임팩트가 컸죠.”

“아마, 예고편 하나로 이렇게 화제성을 가진 사람은 한신우 씨가 최초일 겁니다.”


패널들과 주동명의 띄워주는 말들이 신우는 예능이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정말이지 미치도록 부끄러웠고, 그에 저도 얼굴을 붉힌 채, 뒷목을 쓰다듬으며 쑥스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생긴 건 진짜 무슨 무관처럼 강하게 생겨놓고, 이 양반 생각보다 훨씬 가볍네~”


성병수의 짓궂은 말에 신우는 결국 웃고야 말았고, 그런 신우의 맑은 웃음에 다른 이들 역시 함께 웃는 것으로 리액션을 해주었다. 기분 좋게 녹화가 시작되었고, 귀주 팀에서는 비교적 예능 출연 횟수가 많은 정민성이 주로 토크를 이끌어가며 녹화가 진행되었다. 녹화가 진행되는 간간이 최우철이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패널들을 웃기고는 했고, 신우 역시 편안한 마음으로 적당하게 멘트를 쳤다.


첫 예능 치고는 무난한 흐름이 이어졌고, 그대로 끝이 날 것만 같았다. 문제는 찾아왔다. 개인기. 조용히 간간히 멘트를 치고, 리액션을 하는 신우에게 개인기를 시키는 것으로 분위기가 갑작스럽게 흘러간 것이 문제였다. 재밌겠다 싶었던 것인지 최우철이 동의를 하고, 정민성 자신이 이미 성대모사를 한 상태에서, 신우 역시 망가지는 모습 같은 것을 보고 싶었던 정민성이 최우철의 뒤를 이어 동의를 하며 신우의 개인기가 확정되었다.


평소에도 출연한 게스트들에게 각자의 개인기를 자주 시키는 것이 주동명이었고, 신우 역시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그것을 재밌게 보았지만, 그것을 직접 하는 입장이 되자 신우의 눈에서 주동명은 악마의 모습으로 변했다.


“저 진짜 개인기가 하나도 없어요.”

“에이~ 개인기 하나쯤은 있어야죠~ 개인기 없으면 잘하는 거 없어요?”

“제가 진짜 개인기 같은 게 없는데.. 진짜 평범한 사람이라서.”

“아! 그러면 댄스 어때요? 춤 잘 출 것 같은데.”


한사코 없다고 말해도 억지로 춤이라도 추게 만들어서 개인기를 쥐어 짜내려는 주동명의 악마와 같은 모습과 당장에라도 자신이 춤을 잘 춘다고 말할 것만 같은 최우철의 개구진 모습에 신우는 결국 재빨리 머리를 굴린 뒤 무언가를 말했다.


“저, 제가 딱밤이 남들보다 좀 강한 편이기는 한데.”


신우는 보았다. 딱밤이 강한 편이라는 자신의 말에 주동명의 눈이 빛나는 것을. 주동명은 잘 되었다는 듯 일사천리로 진행을 하였고, 갑자기 휙휙 변하는 상황에 신우의 정신이 혼미해졌다. 마침내 신우가 다시 제정신을 차렸을 때, 그는 이미 성병수와 마주보고 있었다.


심지어 다른 이들 역시 토너먼트의 형식으로 맞붙어, 서로를 향해 딱밤을 때린 상태였다. 물러설 수 없는 상황에 신우의 얼굴이 굳어졌고, 성병수 역시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아 왜 내가 상대야~”

“에이 형도 센 편이잖아~ 원래 센 사람끼리 붙는 거야. 자 그러면 아까처럼 가위바위보를 통해서 결정된 선공이 먼저 한 대를 때리고, 그걸 버티면 계속해서 이어서 때리는 형식입니다.”


주동명의 설명에 성병수는 정말 하기 싫은 표정으로, 신우는 ‘어쩌다 이렇게 됐지?’하는 영혼이 나간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가위바위보에서 승리를 한 신우가 선공을 가져가게 되었고, 신우는 한숨을 쉬며 성병수의 이마에 딱밤을 조준했다.


“죄송합니다.”

“죄송이고 뭐고, 빨리 때려!”


성병수의 호통에 신우는 움찔한 뒤 다시 힘을 주었고, 잠시 그대로 있는가 싶더니 그대로 성병수의 이마를 시원스럽게 때렸다. 신우는 모르고 있었다. 과거로 돌아온 이후 신우의 몸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아진 상태였다.


그것은 액션이나 운동 같은 것을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돕는 큰 효과들도 있었지만, 근력이 상승한 탓에 원래도 강한 편이었던 신우의 딱밤의 파워를 배 이상 상승시키는 미미하기 그지없는 효과도 품고 있었다. 분명 다른 효과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닌 미미한 효과였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온 힘을 다 해 때리면 송판도 뚫을 수 있을 정도의 세기를 가지고 있는 딱밤이었고, 그것이 성병수를 가격하는 순간, 성병수는 정신이 아득해 지는 것을 느꼈다. 딱!하고 맑고 청아한 소리가 스튜디오에 울려 퍼졌고, 딱밤을 맞은 성병수의 얼굴이 멀쩡한가 싶더니 이내 엄청난 속도로 일그러졌다.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소리조차 내지 못한 채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성병수가 데굴거렸고, 그에 미소를 띠던 사람들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갔다.


“저기.. 좀 강하다고..”

“예, 그게.. 제가 원래 좀 강했었는데.. 아니네요.”


주동명의 말에 신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머리를 긁었고, 그때까지도 성병수는 고통스러운지 이마를 부여잡고 있었다. 딱밤을 가격당한 부위는 누가 보더라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저거 혹나는 거 아니야?”

“딱밤 수준이 아닌데?”

“와, 소리 봐.. 난 병수 형 이마에 구멍나는 줄 알았어.”


토너먼트였기에 성병수를 뒤이어 신우와 맞붙어야 했던 주동명은 재빨리 기권을 하였고, 다른 이들 역시 기권을 하며 남은 것은 호기롭게 도전을 선언한 정민성 뿐이었다. 그 역시 이미 기존의 패널을 꺾으며 강한 딱밤을 보인 상태였다.


‘리액션 진짜 잘하네. 딱밤이 세 봤자 얼마나 세겠어.’


정민성은 성병수의 진실된 반응을 리액션으로 취급한 채 불나방처럼 달려들었고, 녹화가 끝난 뒤 그에게 남은 것은 방송이 나가면 분명히 인터넷에 짤방으로 돌아다닐 굴욕적인 표정이었다.


작가의말

사실상 폭행, 살인미수...


갑작스럽게 끌려서 저지른 소설, 어찌어찌 이어나가다 보니 어느새 20화가 됬네요. 부족한 소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어찌어찌 잘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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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운명의 선택. NEW +13 10시간 전 1 0 12쪽
56 의거(義擧) +18 18.02.22 1 0 14쪽
55 마지막 식탁. +16 18.02.21 3 0 14쪽
54 의거(義擧) +11 18.02.20 1 0 11쪽
53 의거(義擧) +15 18.02.19 3 0 11쪽
52 끝장나게 좋은날. +23 18.02.18 3 0 15쪽
51 의거(義擧) +9 18.02.17 5 0 11쪽
50 의거(義擧) +20 18.02.16 8 0 10쪽
49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3 18.02.15 5 0 11쪽
48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6 18.02.14 5 0 12쪽
47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7 18.02.13 4 0 11쪽
46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9 18.02.12 6 0 11쪽
45 새로운 것, 새로운 준비. +13 18.02.11 12 0 10쪽
44 신의 아들. +23 18.02.10 11 0 13쪽
43 Re Star t +15 18.02.09 6 0 11쪽
42 Re Star t +13 18.02.08 9 0 11쪽
41 Re Star t +9 18.02.07 11 0 11쪽
40 폭군의 식탁. +21 18.02.06 12 0 10쪽
39 폭군의 식탁. +14 18.02.05 13 0 15쪽
38 폭군의 식탁. +20 18.02.04 13 0 12쪽
37 폭군의 식탁. +9 18.02.03 15 0 11쪽
36 폭군의 식탁. +12 18.02.02 14 0 12쪽
35 폭군의 식탁. +15 18.02.01 15 0 16쪽
34 폭군의 식탁. +15 18.01.31 15 0 11쪽
33 폭군의 식탁. +10 18.01.30 20 0 11쪽
32 폭군의 식탁. +14 18.01.29 17 0 12쪽
31 폭군의 식탁. +11 18.01.28 22 0 11쪽
30 폭군의 식탁. +17 18.01.27 17 0 10쪽
29 폭군의 식탁. +14 18.01.26 18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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