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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재벌집 슈퍼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새글

김신金信
작품등록일 :
2017.11.28 00:43
최근연재일 :
2018.02.23 20:00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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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200
추천수 :
28,313
글자수 :
234,271

작성
18.02.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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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028 별을 향한 사다리

본 소설의 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르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사건들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028 별을 향한 사다리



“난 간신히 참고 있다. 건들지 마.”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 네가 잘 불러줘서 좋지. 사람의 목소리라는 게 이렇게까지 다가올 수 있다는 걸 배웠으니까. 유리 녀석만 좋겠네.”


괜히 투덜거리는 소노 시온.

매번 노래를 부를 때,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처럼 온 힘을 다해 불렀다. 하지만 이렇게 잘 전달 되는 건 백강혁의 노래에 대한 재능 덕. 이럴 때마다 궁금한 점이 있다.

과연 백강혁이 살아있었을 땐 어떻게 노래를 불렀을까. 지금의 내가 그 재능을 잘 활용하고 있는 걸까.


“좋아 추천해줄게. 그런데 막 할리우드 영화같이 펑펑 터지고 화려하고 그런 건 아닌 걸 분명히 말할게. 예술영화 같은 거야. 짧고. 아마 내내 노래만 부를 거고. 그래도 괜찮겠어?”

“아니요.”

“어?”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했다.

이야기가 스무스하게 풀려가는 거 같아 흐뭇하게 보던 강진규는 황당하다는 특유의 어조로 말했다.

놀랄 일인가. 당연히 아니지.


“무슨 영화인지 내용도 모르지 않습니까. 당장 시온 감독님 영화도 아니라고 하셨고요?”

“그렇지.”

“그럼 당장 어머 좋습니다! 당장 하겠습니다! 꼭 시켜주십쇼! 하는 게 더 웃기지 않습니까? 열정은 있지만 그렇게 순진하게 살긴 싫습니다.”

“...”


“일단 추천은 해주시고. 그 누군지도 모를 감독하고 직접 이야기를 해봐야 가부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전 영화 출연은 생각도 안 해본 사항입니다.

노래하고 싶을뿐이고 다른 일은 도움 되니까 하는 거지 갑작스레 뭔지도 모를 게 온다고 좋아하는 건 그만큼 제 꿈에 대한 확신이 적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 확신합니다.”

“인기를 받을 수 있다고?”

“아뇨. 인기는 부차적인 문제죠. 확신하는 건 제가 언제까지나 노래를 부르는 걸 좋아할 거라는 걸요. 갑작스러운 일로 죽는다 하더라도 그 전까지 실컷 노래를 불렀다면 후회가 없을 거라는 걸요.”


두 명. 거장과 대부는 입을 떡 벌렸다.

내 말이 그렇게 특이했나.

이런 게 당연한 것이 아닌가.

이런 건 생전 처음 본다는 얼굴들이다.

울다 웃으면 털이 나는데 저 둘은 확실히 털 난다. 갑자기 끅끅거리면서 웃기 시작했으니까.


“최고다 너. 진짜 최고야.”

“그래 남자가 이래야지. 내가 아까 말했지. 저 녀석이 우릴 꼬시는 게 더 빠를 거라고.”

“말하고 십 분 만에 당했네.”

“백강혁. 연락처 좀 줘.”


소노 시온은 대뜸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 내밀었다. 강진규는 그런 시온의 모습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강혁아 이거 대박이야. 아마 한국 땅에서 쟤 개인폰으로 연락할 수 있는 건 나랑 너뿐일걸. 쟤 엄청 낯가리거든.”

“그건 아니야. 재작년에 부산영화제 왔었을 때 한국 감독들이랑 많이 교환했어.”

“네가? 세상에 결혼하더니 사람 많이 됐다. 연락도 하고?”

“곽 감독만 가끔···.”

“그래도 한 사람이라도 하는 걸 들으니 내가 다 뿌듯하다.”

“백강혁 나중에라도 따로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연락 남겨둬. 일 끝나면 꼭 볼 테니까.”


누가 알았을까.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방구석에서 컴퓨터만 바라보던 내가 소노 시온 감독이랑 직접 연락할 수 있게 되다니.

매일 밤 꾸준히 노래 부른 게 이렇게 큰 선물로 커질 줄이야. 이후 시온 감독은 날 추천한다는 영화나 감독이 어떤 것인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안 되면 실망할 수도 있다던가.

좋기는 하지만 너무 실험적이라 커리어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면서. 다만 딱 하나 말해 준 게 있다.


“그래서 다른 일본 영화감독에 추천하는 거냐?”

“아니. 내가 당장 일본에서 영화 감독하지만 강혁을 굳이 끌어들이고 싶진 않아. 아직도 황무지니까. 먼 나라. 눈과 피의 나라. 한다면 그곳으로 가게 되겠지.”


그 외에 별별 잡담과 막걸리가 돌았다.

곱창 말고 다른 안주로 풍문으로만 들었던 연예계 뒷이야기들 같은 거.



# # #


“영식아, 강혁이는 어디쯤이지.”

“아마 곧 도착할 겁니다.”

“저녁 먹는 자리에서 고것이 발칙하게 두 백부를 물 먹인 걸 보면 확실히 난 놈은 난 놈이야.”

“서준이를 일부러 작은아버지라 부르면서 말로 긁고 창준이까지 수성공장 건으로 한 방 먹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넓은 창가가 있는 낡은 방.

세월이 느껴지는 나무 다탁 위에 올려진 커피. 설원 위 남국의 파랑을 떼어다 그린듯한 이국의 잔이다. 백경철 회장은 홀짝 마시며 밖을 바라봤다.

매일 같이 보는 정원이지만 오늘만큼은 뭔가 빠진 느낌이다.

옆에 꼿꼿이 서 있는 마 실장에게 백 회장은 눈길조차 주지 않고 물었다.


“마영식 비서실장. 내 두 아들이자 너한테는 오랫동안 봐온 백창준, 백서준 둘 중에 누가 천하의 회장에 어울릴성싶으냐?”

“회장님 그 부분은 제가 판단할 내용이 아닙니다.”

“빼지 말고. 어차피 살날 얼마 남지도 않는 노인네 따라 한창 팔팔한 네가 죽을 것도 아닐 거 안다. 아마 내가 죽으면 어느 줄을 잡아야 할까 고민했을 것도 알고.”

“...”


침묵으로 하는 대답. 백 회장은 고개를 돌렸다. 마영식을 올려다봤다.


“정말 순장하려고?”


백경철 회장은 재차 물었다.

마영식은 우물쭈물 고민하다가 솔직하게 지금까지 생각했던 이야기로 답했다.


“무덤에는 따라 들어가지 못하지만, 회사 일은 손 떼려고 생각했었습니다. 시골이나 내려가서 유유자적하게···.”

“지랄. 네가 그럴 리가 있나. 말이 안 되는 소리도 정도껏 해야지. 차라리 시골에 가서 땅 투기를 하겠다고 해라. 영식아.”

“네. 회장님.”

“네 눈엔 그렇게도 두 놈 중에 선택할 놈이 없더냐?”

“...”


마영식은 다시 침묵으로 대답했다.

백 회장은 머리가 아파지는 듯 관자놀이를 꾹꾹 누르다가 저녁 반찬을 묻는 어조로 툭 던졌다.


“그럼 세 번째 후보로 강혁이는 어떠냐.”

“절대 안 됩니다.”

“물론 안 되지. 그냥 사람으로서 말이다.”

“그건···.”


마영식은 말끝을 흐렸다.

예전의 백강혁과는 전혀 달라진 현재의 백강혁. 그가 회장이 절대 될 수 없기에 해본 적도 없었다. 의외로 생각해보니 백창준이나 백서준보다 낫지도 않을까 하는 작은 마음이 들었다.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왜? 경영능력도 모를 애인데.”

“창준이처럼 정권과의 선을 넘을 일도 하지 않을 테고 서준이처럼 겉으로만 까살궂어보이지만 안에는 순진한 어린 시절 그대로 이지도 않을 테니까요.”

“늙으니까 괜한 소리만 하게 되는구나. 강혁이는 늦어도 너무 늦었지.”


마영식은 조심히 눈치를 본 후 말을 이었다.


“하지만 강혁이보단 차라리 상혁이가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른 애들도 많지만, 서준이 아들인 상혁이만 한 놈이 없습니다. 만약 서준이가 회장이 못 된다 하더라도 상혁이를 지원해줄 수 있는 만큼만 힘을 남길 수 있다면 3대는 상혁이가 유력할 겁니다.”

“상혁이···. 기특한 놈이지. 괜한 걱정을 했다. 어차피 천하의 회장이 될 수 있는 건 창준이와 서준이 둘 중 하나일 테니까.”

“걱정되십니까.”


마영식의 물음에 백경철 회장은 바로 답변하지 못했다.

특유의 눈빛으로 사람 하나 존재하지 않는 외로운 정원을 바라만 봤다.

몇 분을 쳐다봤을까.

차가 알맞게 식었을 때 갈라진 입술을 열었다.


“광준이가 그렇게 되었을 때가 생각나서. 창준이는 몰라. 내가 그때 무슨 다짐을 해서 회사를 여기까지 만들었는지를. 자기가 영리하다고 정권도 쥐락펴락할 수 있겠다고 붙어 지내겠지만···.”

“그럼 이제부터 막을까요.”

“아니. 이미 경영을 넘긴 지가 한참이다. 난 이제 이름만 남아 있을 뿐이야. 과거의 사람은 과거에만 있어야 한다. 그 끝이 절벽이라도.”


# # #


“네가 이겼다.”


세 번째에 할아버지를 만나는 곳이 달라졌다.

두 번째까지는 할머니가 살았다는 서양식 집. 세 번째 지금은 처음에 함부로 갈 수 없다는 일본식 집이었다.

할아버지는 딱딱해 보이는 나무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나이가 상당해 들어 보이는 아주머님이 직접 차를 한 잔 가져다주시고 방을 나섰다.


“아직 모릅니다. 한국대 발표일은 꽤 남았으니까요.”

“누굴 닮아서 의뭉 떠는지 모르겠구나. 그러면 확인시켜줘야지. 영식아, 오 총장 연결되어 있지?”

“네. 연결하겠습니다.”


테이블 위 방과 어울리지 않는 현대적 전화기. 마 실장은 능숙하게 조작하였고 스피커로 낯선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많이 기다렸는가.”

“아닙니다. 제가 직접 찾아뵈어야 하는데 이렇게 먼저 걸어주시다니 죄송합니다.”

“괜찮아. 별일도 아닌데. 단지 손자 걱정에 노파심든 할아버지일 뿐이지. 그래서 우리 손자는 합격했나?”

“축하드립니다. 수석입니다.”

“수석? 본고사는 잘 통과 한 건가?”

“네. 채점 교수들이 하나같이 말하길 이렇게 깔끔하면서 완벽한 답변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고맙네. 추후에 보는 거로 하지.”

“네. 회장님. 감사합니다.”

“잘 들었지?”

“감사합니다. 사실 속으론 조금 떨었는데 말이죠. 만점 받아두고 정작 한국대는 떨어지는 거 아닌가 해서요.”

“입에 침이나 바르고 말해라. 이놈아.”


그래도 이럴 땐 약한 척 한 번은 해야 한다.

앞으로 쭉쭉 뜯어먹을 건데 이 정도 립서비스야 매너니까. 전에는 홍차를 가져다주더니 이번 할아버지 집에서 나오는 건 커피였다.

가볍게 목을 축이기 위해 한입 마셨다.

고양이 무슨 커피나, 어디 적도 근처 커피라고 생각했는데···. 맛이 익숙하다. 아주 익숙하다. 내가 커피를 한입 마시고 컵을 보니까 할아버지는 한쪽 입가를 올리며 슬쩍 웃었다.


“왜? 커피가 입에 안 맞나.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아뇨. 할아버지가 마시는 건 어마어마하게 비싼 걸 줄 알았는데 너무 익숙한 맛이라서요.”

“다른 차는 몰라도 커피는 옛날 그 맛이 최고다.”

“자판기요?”

“하하하, 맛으로 먹던 게 아니라 안 자려고 마시던 건데 이젠 다른 커피보다 이 맛이 더 좋더구나.”

“대신 다른 차는 확실히 드시니 역시 중도를 걷는 할아버지이십니다.”

“중도? 방송에서도 이 할아비가 한 적 없는 걸로 태연하게 거짓말하더니 사탕발림을 어디에서 배워서 하는 걸꼬.”

“피가 어디 가겠습니까.”


백경철 회장은 기분 좋게 껄껄 웃었다. 그리곤 순식간에 바뀌는 무표정. 손자를 바라보는 표정이 아니라 전혀 모를, 아니 어떻게 보면 적의를 억지로 감춘 느낌.


“받아들이지 않으면 바보가 될 거래였건만 결국 받아들이지 않는 게 정답이었구나. 그래. 네가 말한 조건. 방해하지 말라는 것은 이미 해결되었다. 오늘 널 따로 부른 건 두 번째 조건 때문이다.”

“지원 말씀입니까.”

“맞다.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듣고 싶다. 내 재산을 뺏어가는 놈은 이 집안에서 네가 처음이라 그런지 속이 쓰려. 이왕 쓰린 거 그 비밀 보따리 좀 풀어 보거라.”




댓글은 저도 잘 달지 않는 편입니다. 그러나 추천 한 번은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해서 자주합니다. 지금 작가가 되어보니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괜찮게 읽으셨다면 '재밌어요!' 를 한 번만 클릭해 주시면 아주아주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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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48 때론 보이는 게 전부일 수도 있다. NEW +13 11시간 전 1 0 13쪽
47 #047 멈춰라. 아름다운 순간이여 +11 18.02.22 10 0 14쪽
46 #046 내가 다 가지고 있네요? +16 18.02.21 16 0 14쪽
45 #045 진흙 속의 칼날 +17 18.02.20 18 0 13쪽
44 #044 호두는 맨손으로 깨야 제맛 +14 18.02.19 21 0 13쪽
43 #043 오늘, 백강혁, 로맨틱, 성공적. +28 18.02.18 16 0 13쪽
42 #042 서시 序詩 +19 18.02.17 20 0 13쪽
41 #041 미쳐라. 미칠 것이다. +15 18.02.16 17 0 12쪽
40 #040 Mr. Perfect +10 18.02.15 17 0 13쪽
39 #039 꿈이 달아난 상처 +24 18.02.14 25 0 13쪽
38 #038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 +13 18.02.13 27 0 13쪽
37 #037 Let it go +35 18.02.12 28 0 16쪽
36 #036 너나 잘하세요 +25 18.02.11 26 0 13쪽
35 #035 99도의 함정 +24 18.02.10 22 0 13쪽
34 #034 낡은 서랍 속의 연애소설 +17 18.02.09 25 0 12쪽
33 #033 지옥행 불꽃 열차 2 +20 18.02.08 27 0 12쪽
32 #032 지옥행 불꽃 열차 1 (수정) +27 18.02.07 27 0 13쪽
31 #031 두근두근 금송아지 +22 18.02.06 30 0 13쪽
30 #030 지금 만들러 갑니다 +17 18.02.05 28 0 11쪽
29 #029 단타보단 장기투자 (1권 끝) +15 18.02.04 27 0 11쪽
» #028 별을 향한 사다리 +19 18.02.03 31 0 11쪽
27 #027 지상의 별 +29 18.02.02 31 0 12쪽
26 #026 대부 그리고 거장 +24 18.02.01 32 0 12쪽
25 #025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다. +33 18.01.31 25 0 13쪽
24 #024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2 +71 18.01.30 30 0 12쪽
23 #023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1 +39 18.01.29 32 0 11쪽
22 #022 밥은 먹고 다니냐 2 (수정) +63 18.01.28 31 0 12쪽
21 #021 밥은 먹고 다니냐 1 +33 18.01.28 32 0 12쪽
20 #020 거부할 수 없는 거래 2 +29 18.01.27 28 0 13쪽
19 #019 거부할 수 없는 거래 1 +25 18.01.27 34 0 12쪽
18 #018 누구냐 넌 2 +27 18.01.26 33 0 11쪽
17 #017 누구냐 넌 1 +24 18.01.25 32 0 9쪽
16 #016 너 혓바닥이 좀 길다? 2 +18 18.01.24 30 0 10쪽
15 #015 너 혓바닥이 좀 길다? 1 +22 18.01.23 33 0 9쪽
14 #014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2 (수정) +24 18.01.22 33 0 13쪽
13 #013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1 +18 18.01.21 32 0 8쪽
12 #012 울지마라 2 +26 18.01.21 30 0 8쪽
11 #011 울지마라 1 +21 18.01.20 31 0 6쪽
10 #010 죽은 자를 위한 건배 2 +17 18.01.20 31 0 8쪽
9 #009 죽은 자를 위한 건배 1 +15 18.01.19 33 0 8쪽
8 #008 진실의 방으로 2 +18 18.01.18 30 0 8쪽
7 #007 진실의 방으로 1 +10 18.01.17 31 0 8쪽
6 #006 병원 속의 슈퍼스타 2 +12 18.01.16 28 0 6쪽
5 #005 병원 속의 슈퍼스타 1 +12 18.01.15 30 0 8쪽
4 #004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2 +21 18.01.14 31 0 8쪽
3 #003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1 +15 18.01.13 31 0 7쪽
2 #002 삼류작가 강혁 2 +20 18.01.12 31 0 7쪽
1 #001 삼류작가 강혁 1 +12 18.01.12 42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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