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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재벌집 슈퍼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새글

김신金信
작품등록일 :
2017.11.28 00:43
최근연재일 :
2018.02.23 20:00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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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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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4,271

작성
18.02.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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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95
글자
12쪽

#026 대부 그리고 거장

본 소설의 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르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사건들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026 대부 그리고 거장



“위하여! 어 선생님 그냥 물 아닌가요?”


강진규의 사발에는 아무리 봐도 그냥 맹물만 담겨 있었다.

다른 사람을 따라 주다 착각한 건가. 막걸리 주전자를 들어 사발에 따라주려 하자 강진규는 손으로 주전자를 막았다.


“나 술 끊은 지 꽤 됐어.”

“아, 혹시···?”


이제야 생각이 난다.

보이는 모습이 매번 괜찮아 보여서 몰랐지만 생각해보니 밥 좀 주쇼 촬영 전. 강진규는 내가 말할 때 물도 없이 약을 먹었었다.

예전 남자들끼리 모여서 도전하는 프로에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말이 기억났다.

나도 모르게 아- 라고 하자 강진규는 씩 웃으면서 말했다.


“생각났나 보네. 맞아 공황장애 때문에 금주해. 내가 연예인 중에서 거의 대표로 총대 메고 정신과 고백했었으니까. 들어는 봤을 거야.”

“방금 생각났습니다. 맹물이면 어떻습니까. 취한 것만큼 즐겁게 선생님 덕분에 마실 수 있는데요..”

“진짜 잘 말한다니까. 막상 내가 술자리 불러 모았는데 이 친구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내가 술 상대 안 해줘서 조금 미안했는데 싹 가신다.”

“그러면 제가 이분이랑 술 상대 할 테니 선생님은 옆에서 술만 공급해주세요.”

“좋아! 기분이다. 오늘 밤은 내가 쏜다!”


강진규와 함께 있던 사람은 일본사람이었다.

강진규가 따로 일본어로 한 번 더 말해줬고 그는 말없이 사발을 들어 올렸다.

왠지 얼굴이 익숙한 일본인과 건배했다.


맹물 하나와 막걸리 둘이 부딪혔다.

일본사람인데 엄청 잘 마신다.

꿀꺽꿀꺽 콧수염에 막걸리 묻는 것도 모르고 들이킨다.

그뿐인가 첫 잔을 단번에 마셔버리곤 쓰고 있던 검은 모자 위로 사발을 달랑달랑 흔들었다.

곱창 잘 익으라고 뒤적이던 강진규는 고갤 설레설레 저으며 일본어로 말했다.


“아직도 그러냐. 나이가 몇인데.”

“이 맛에 한국 와서 술 마시는 거다. 촬영 끝나고 나름 일본 바닥에서 잘 논다는 놈들끼리 회식할 때 이거 보여주면 끝이야. 한국식 술 마시는 방법이라니까 입을 떡떡 벌리더라.”

“설마···?”

“일본에서 잔 터는 놈들 다 나한테 배워간 거야. 근데 우리끼리는 웃으며 말하지만, 저 잘생긴 친구 좀 챙겨줘. 일본어로 말하니까 몰라 듣는 거 같은데.”


못 알아듣는다고?

천만에. 학술적인 대화라면 몰라도 일상대화라면 충분히 말하고···.


“알아듣습니다. 편하게 말씀들 하셔도 괜찮습니다.”

“오! 역시 만점!”

“그런데 이 분은 누구십니까? 얼굴은 익숙 한데···.”

“얘가 익숙해?”


강진규는 놀란 눈치로 날 쳐다봤다.

강진규의 옆, 일본인은 재미있어하는 표정이다.

검은 중절모를 쓰고 두꺼운 뿔테를 꼈다.

얼굴에 전체적으로 수염이 덥수룩하면서 흔하지만 뭔가 어딘가 불량한 끼가 보이는 얼굴. 그는 수염을 휙 쓰다듬더니 대뜸 말했다.


“러브 익스포져”

“소노 시온!”


순간 강진규와 일본의 영화감독 소노 시온의 눈이 커졌다.

제목을 들으니까 바로 알겠다.

한국영화계와 일본 영화계는 차원이 다르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비웃을 특촬물이나 애니 영화 등이 주류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영화는 인기 없는 장르다.

영화의 불모지지만 가끔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튀어나오는 감독이 나타난다.


그중 하나.

주머니를 찢고 나온 일본 감독.

언제나 검은 모자를 쓰고 다니는 소노 시온.

어쩐지 처음부터 익숙하다 했다.

소노 시온이 던진 한마디에 바로 알아맞히자 강진규는 제대로 놀란 눈치로 말했다.


“너 영화도 잘 알아? 러브 익스포져는 한국에 개봉된 적도 없는 영화인데 제목만 듣고 바로 얘가 누군지 맞춘다고?”

“소노 감독님이 줄이고 줄여서 만든 4시간짜리 영화인데 당연히 기억에 남죠. 그뿐 아니라 10대 때 시인으로 데뷔도 하셨었잖아요. 어떻게 보면 유하 감독이랑도 같은 케이스고요.”


강진규는 소노 시온의 어깨를 툭 쳤다.

듣고 있던 시온은 뺨을 긁적이며 입을 열었다.


“한국에 강진규 만나러 자주 건너왔었는데 바로 알아본 사람은 처음입니다. 반갑습니다. 영화감독 하는 소노 시온입니다.”

“감독님 그냥 편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강진규 선생님이랑 나이도 비슷하신 거 압니다.”

“그러면 좋지. 근데 아야노나 요시타카는 내 입을 부숴버리고 싶은 주둥이라고 싫어하는데 후회하지 않겠어?”

“그럼 반만 편하게 해주시죠.”

“시온 어때? 얘 진짜 센스 있지 않아?”

“확실히. 살아있어. 간지럽게 소노 감독 님이라고 부르지 말고 그냥 시온이라고 불러.”

“전 강혁이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소노 시온은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같이 일어나 악수했다.

인터넷도 잘 되는 시대에 글 쓰는 백수가 집에서 뭘 했겠는가.

글쓰기 말고는 주로 영화, 드라마만 주구장창봤지.

처음 소노 시온 작품을 보고 돈으로 지랄한 AV인가 했었다. 에로틱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함.

놀랬다.


살면서 보기 꺼리는 그림자, 뒤편, 이단의 세계를 집요할 정도로 잡아내는 소노 시온의 영화는 오히려 좀 더 진실한 사람의 모습을 보여 줬다.

감독 본인이 시인 출신이라 그런지 영화 대부분 시나리오를 쓰고 시온 스스로 연출했다.

그걸 듣고 나도 공부삼아 더 찾아봤었다.

종이 위에 적혀있는 글자들이 현실의 사람들과 만나는 그 순간이 담겨 있으니까.


근데 어떻게 강진규와 소노 시온이 아는 거지?

강진규가 과거 무림혈전이라는 영화를 찍은 건 유명한 사실이다. 아직도 개그로 나오는 소재이며, 강진규 본인은 지금까지도 영화감독의 꿈은 버리지 않은 모양이고.

하지만 영화감독이었다고 서로 알았다는 건 큰 비약이다.

그럼 각각 한국과 일본의 최고라서?

그것도 아니다. 소노 시온이 두각을 드러낸 건 08년도쯤.


그전까지 소노 시온이 공동화장실 있는 집을 전전하며 살았단 건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

또 최고끼리 만났다고 이렇게 바다를 건너와서 뒷골목 연탄 곱창집에서 만날 사이가 되는 건 쉽지 않고. 둘이 무슨 관계인가.

더 큰 의문은 간만에 둘이 만나는 자리에 날 갑자기 부른 건가. 내 예상이 맞으면 좋겠는데.


이러나저러나 한때 올려다보기만 했던 대상이 눈앞에서 콧수염에 막걸리나 묻히고 잔을 머리 위에 터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어려운 것도 아닌데 궁금하면 물어봐도 된다.


“두 분이 이렇게 친한 사이인지는 전혀 몰랐습니다. 차라리 한국감독이면 대부 강진규니까 어떻게든 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일본의 소노 시온이라니···.”

“신기하지? 나도 신기해. 길바닥에서 확성기 들고 소리치던 놈이 일본에서 잘나가는 감독이 돼서 눈앞에 앉아 있으니까 말이야. 내가 90년도 말쯤에 일본으로 유학을 갔었어. 그때 도쿄에서 저놈이 미친놈처럼 소리치더라고. 뭐라고 했더라. 도쿄바나나?”

“도쿄가가가.”

“맞다. 그거다. 난 처음에 듣고 한국말 하는 줄 알았다니까? 그러더니 갑자기 뭔 시를 읽는 거야. 아 저놈 반드시 약 빤 놈이다. 피해야겠다 했는데 그날 밤에···.”

“비 오는 날이라서 나도 소리 지르고 피곤해서 포차에 들어갔었다. 근데 마침 강진규도 같이 들어왔었어.”

“길바닥에서 본 놈이 떡하니 앉아 있는 걸 보고 바로 튀려고 했는데, 우산도 없고 장대비는 내리고 별수 있나. 다른 자리는 꽉 차서 합석하면서 무조림이나 먹었지.”


강진규는 연탄 석쇠에서 하얀 곱이 빼꼼 흘러나온 곱창 하나를 젓가락으로 집었다.

겉은 노릇하게 구워져 안은 뽀얗고 깨끗하게 달궈져 있었다. 깨끗하게 잘 씻은 모양. 냄새부터 깔끔하니 기름 구워지는 냄새가 예술이다.

시온 감독도 강진규가 먹는 모습을 보곤 날름 집어 먹었다.


“그때 강진규랑 친해졌어. 말하다 보니 일본사람으로서 답답한 부분이 한국 사람을 만나니까 풀리더라.”

“물론 어서 이 미친놈 털어버리고 싶었지만, 사람 일이라는 게 어떻게 이렇게 풀려서 한 15년 가까이 이러고 있다. 강혁아 너 혹시 시온이 일본에서 뭐라고 불리는지 알아?”

“기인, 괴짜, 또라이, 빠가야로, 쿠소가이, 이단아.”

“... 맞아. 잘도 아네.”


너무 그대로 말했나.

소노 시온은 긍정하곤 막걸리를 따라서 다시 들이켰다. 일본 아저씨 제대로 마신다.

하긴 곱창에 막걸리를 마시면 쭉쭉 들어가지. 강진규는 사발로 맹물을 마시곤 말을 이었다.


“신인 감별기. 귀신같이 크게 될 신인들을 가려내.”

“가려내긴. 말하는 것도 어버버한 놈이 욕하지, 계속 반복시키지, 연기지도도 별로지. 그걸 이겨내고 잘 하는 녀석이니까 된 것뿐이야.”

“이렇게 겸손 떨지만, 이놈 영화 하나로 베니스 영화제에 두 명이나 신인배우상을 받게 해줬어.”

“소메타니나 니카이도는 원래 될 녀석들이었고.”

“봐봐 이 친구. 아까도 말했지만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바로 얘야. 이런 원석이 따로 없어.”


둘은 날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한 명은 실패한 영화감독이면서도 성공하고 오래된 전설이 되어가는 개그맨.

또 한 명은 일본에서 신인 감별기로 유명한 감독.

이 둘을 한 자리에서 만날 기회는 지금밖에 없다.

기회는 오면 잡는 거다.

괜히 겸손 떨고 눈치 보다가 결국 쥐는 건 기회라는 놈의 머리털 하나 없는 뒤통수뿐이니까.


자리에서 일어났다.

내가 생각하기에 백강혁의 가장 큰 장점은 키 그리고 비율. 생김새도 시원하게 잘 생겼지만, 그냥 앉아 있을 때와 다르게 서 있을 때는 가진 음색과 비슷한 분위기가 났다.

소노 시온은 한참을 턱을 괴고 바라봤다.

그러다 절레절레 젓고는 곱창을 씹으며 말했다.


“근데 내가 봐서 뭐해. 어차피 지금 요새 유명한 아이돌 그런 거 아니면 배우 하는 사람 아니야? 한국 연예계가 봉사가 아닌 이상엔 어디든 집어 갈 녀석인데.”

“오? 강혁아 너 시온이 인정해줬다. 어떻게 저번에 말하던 세상이 부르는 느낌이 오지 않니.”

“감사합니다. 시온. 선생님, 그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매일 거울 앞에서 연습하던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를 지으며 앉았다.

부른다고 쪼르르 달려가면 쓰나.

기회는 잡아야 하지만 순서도 중요하다. 일단 내가 할 일은 대학교를 정리 하는 것이다. 4년간 딱 붙어서 학교 다닐 생각은 없으니까 미리미리 해둬야지.

소노 시온은 강진규의 말을 듣고 의아한 듯 반문했다.


“세상이 불러?”

“저 녀석한테 내가 처음에 연예인 아니냐고 물었거든? 그러니까 저 당돌한 놈이 세상이 부른다면 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러면 아직 아무 데도 묶인 곳이 없다는 소리네?”


순간.

술에 풀려 사람 좋아만 보이던 소노 시온의 표정이 바뀌었다. 뭔갈 뚫어버릴 듯한 눈빛.

시온과 눈을 마주쳤다.

조금 전처럼 술김에 본 게 아니다.

이 모습이야말로 일본 배우들이 학을 떼는 소노 시온, 감독으로서의 모습이겠지.


“왜 그 소리 들으니까 욕심나나. 시온? 내가 같이 꼬셔줄까.”


강진규는 표정을 굳힌 채 곰곰이 생각하고 있는 소노 시온을 툭 쳤다.

시온은 미묘한 표정으로 막걸리 주전자를 들더니 입에 쏟아부었다. 속이 타나. 주전자째로 마실 줄이야.

질질 흘린 막걸리를 소매로 쓰윽 닦아 냈다.


“땅에 묻힌 금괴를 찾으러 왔다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다이아몬드를 볼 줄이야. 강진규. 꼬시긴 누가 누굴 꼬셔. 아마 저 녀석이 우릴 꼬시는 게 빠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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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48 때론 보이는 게 전부일 수도 있다. NEW +13 11시간 전 1 0 13쪽
47 #047 멈춰라. 아름다운 순간이여 +11 18.02.22 10 0 14쪽
46 #046 내가 다 가지고 있네요? +16 18.02.21 16 0 14쪽
45 #045 진흙 속의 칼날 +17 18.02.20 18 0 13쪽
44 #044 호두는 맨손으로 깨야 제맛 +14 18.02.19 21 0 13쪽
43 #043 오늘, 백강혁, 로맨틱, 성공적. +28 18.02.18 16 0 13쪽
42 #042 서시 序詩 +19 18.02.17 20 0 13쪽
41 #041 미쳐라. 미칠 것이다. +15 18.02.16 17 0 12쪽
40 #040 Mr. Perfect +10 18.02.15 17 0 13쪽
39 #039 꿈이 달아난 상처 +24 18.02.14 25 0 13쪽
38 #038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 +13 18.02.13 27 0 13쪽
37 #037 Let it go +35 18.02.12 28 0 16쪽
36 #036 너나 잘하세요 +25 18.02.11 26 0 13쪽
35 #035 99도의 함정 +24 18.02.10 22 0 13쪽
34 #034 낡은 서랍 속의 연애소설 +17 18.02.09 25 0 12쪽
33 #033 지옥행 불꽃 열차 2 +20 18.02.08 27 0 12쪽
32 #032 지옥행 불꽃 열차 1 (수정) +27 18.02.07 28 0 13쪽
31 #031 두근두근 금송아지 +22 18.02.06 30 0 13쪽
30 #030 지금 만들러 갑니다 +17 18.02.05 28 0 11쪽
29 #029 단타보단 장기투자 (1권 끝) +15 18.02.04 27 0 11쪽
28 #028 별을 향한 사다리 +19 18.02.03 31 0 11쪽
27 #027 지상의 별 +29 18.02.02 31 0 12쪽
» #026 대부 그리고 거장 +24 18.02.01 33 0 12쪽
25 #025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다. +33 18.01.31 25 0 13쪽
24 #024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2 +71 18.01.30 30 0 12쪽
23 #023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1 +39 18.01.29 32 0 11쪽
22 #022 밥은 먹고 다니냐 2 (수정) +63 18.01.28 31 0 12쪽
21 #021 밥은 먹고 다니냐 1 +33 18.01.28 32 0 12쪽
20 #020 거부할 수 없는 거래 2 +29 18.01.27 28 0 13쪽
19 #019 거부할 수 없는 거래 1 +25 18.01.27 34 0 12쪽
18 #018 누구냐 넌 2 +27 18.01.26 33 0 11쪽
17 #017 누구냐 넌 1 +24 18.01.25 32 0 9쪽
16 #016 너 혓바닥이 좀 길다? 2 +18 18.01.24 30 0 10쪽
15 #015 너 혓바닥이 좀 길다? 1 +22 18.01.23 34 0 9쪽
14 #014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2 (수정) +24 18.01.22 33 0 13쪽
13 #013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1 +18 18.01.21 32 0 8쪽
12 #012 울지마라 2 +26 18.01.21 30 0 8쪽
11 #011 울지마라 1 +21 18.01.20 32 0 6쪽
10 #010 죽은 자를 위한 건배 2 +17 18.01.20 31 0 8쪽
9 #009 죽은 자를 위한 건배 1 +15 18.01.19 33 0 8쪽
8 #008 진실의 방으로 2 +18 18.01.18 30 0 8쪽
7 #007 진실의 방으로 1 +10 18.01.17 31 0 8쪽
6 #006 병원 속의 슈퍼스타 2 +12 18.01.16 29 0 6쪽
5 #005 병원 속의 슈퍼스타 1 +12 18.01.15 30 0 8쪽
4 #004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2 +21 18.01.14 31 0 8쪽
3 #003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1 +15 18.01.13 31 0 7쪽
2 #002 삼류작가 강혁 2 +20 18.01.12 32 0 7쪽
1 #001 삼류작가 강혁 1 +12 18.01.12 4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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