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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재벌집 슈퍼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새글

김신金信
작품등록일 :
2017.11.28 00:43
최근연재일 :
2018.02.23 20:00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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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325
추천수 :
28,316
글자수 :
234,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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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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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024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2

본 소설의 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르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사건들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024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2



눈이 마주쳤다.


“듣겠습니다. 아니, 꼭 듣고 싶습니다.”

“여긴 사람이 많으니 저랑 따로 이야기할까요?”


방문을 열고 말했다.

강진규는 공공연하게 떠들 내용도 아니고 일단은 PD를 말릴 생각인지 먼저 들어왔다. 이수경 PD도 방으로 따라 들어왔다. 정은영은 뭔지 모르고 그냥 따라 들어오려다가 이 비서가 제지해서 밖에 남았다.

주로 짐을 두는 방이지만, 이 방 역시 공부한 흔적이 빼곡하다.


“간단히 말할게. 여기 재수생 씨. 이름은 백강혁. 재벌 3세야.”

“재벌 3세요···!?”


강진규는 방에 놓인 의자에 털썩 앉고 말했다.

어디 앉을까 하면서 두리번거리던 이수경 PD는 놀래서 날 쳐다봤다.


“그래서 안 된다고 한 거야. 아무리 이 PD 신입이라고 해도 알잖아. 예능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것들. 살아있는 권력.

차라리 정치인이라면 낫지. 그쪽 목표는 우리랑 똑같은 인기가 목표니까. 그렇지만 이 친구 재벌이래. 그것도 천하그룹.”

“...”

“설명은 끝났으니 제가 제안을 할 순서겠네요.”


설명을 다 들은 이 PD는 힘이 쫙 빠져 보인다.

바로 전까지도 성공이라는 말에 꼬리가 있다면 파닥파닥했을 이수경 PD.

이젠 기대가 전혀 없어 보인다. 방송일 하는 사람이 이렇게 겉으로 다 보이면 쓰나.


“제가 엘리베이터 올라오기 전에 잠깐 통화를 했었죠?”

“네. 제가 짧게 하고 오셨네요라고 말했었죠.”

“그게 본가에 전화했던 겁니다. 제가 조건을 만족한다면 허락해 준다는 거죠.”


강진규는 듣다가 뭔가 냄새를 맡은 듯 번개같이 끼어들었다.


“조건? 뭔데?”

“수능 만점.”

“...에라이.”


강진규는 몸을 뒤로 뉘며 팔걸이를 탁- 쳤다.

말 같은 조건을 대야지 말도 안 되는 조건.

딱 봐도 허탈해 보이는 눈치였다.


“그래서 PD님. 어떻습니까.”

“제 눈앞에 계신 분이 수능 만점을 받는다면 대박. 아니라면 오늘 쓴 건 전부 날아간다. 강진규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도박이네요.”

“방금 쭉 보셨죠. 제가 공부한 거.”


눈으로 봤다.

생생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직접 맨눈으로 압도적인 양과 일일이 남아있던 빼곡한 흔적을 봤기 때문에.

수백의 꿀 발린 단어보다 한 번의 증거가 더욱 묵직하다.


“좋아. 어차피 오늘 날리는 셈 치고 잘 찍고 간다고 하자. 그래서? 그래서 강혁 씨가 얻는 건 뭔데?”

“저도 궁금합니다. 어떤 다른 의도가 있다면 돌아가겠습니다. 저는 예능프로그램을 만드는 거지 특정인을 위한 위인전을 만드는 건 아니니까요.”

“그겁니다. 이 프로그램은 대상의 집에 찾아가서 밥을 얻어먹으면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 하는 프로그램이죠? 그게 제가 원하는 겁니다.”

“너무 적은데?”

“크죠. 카메라는 거짓말하지 않으니까요. 제가 수능을 다 맞는다고 한다면 기사에는 뭐라고 날까요. 재벌 집의 영재 등장! 국영수 위주로 학원과 과외 없이 예습복습 철저히 하여 만점 달성. 이 정도겠죠?”

“그래서 아까 방송 날짜를?”

“그렇죠. 그렇게 기사가 떠봤자 사람들의 생각은 뒤로 무슨 수작을 부렸는지 알 수 없다겠죠. 그러나 이렇게 몇 주 전에 촬영한 영상이 당일 밤에 딱 뿌려진다면···.”

“이렇게까지 곳곳에 공부한 흔적이 붙어 있으니까 수작이 아니라 치열한 노력이 어느 정돈 증명되겠죠.”

“PD님. 아까 들으니 2회차 만에 게스트를 불러오셨다고 하더군요.”

“네···.”

“그날 아침엔 재벌 3세 수능 만점. 중간에 기사들로 도배하고 저녁에 딱 밥 좀 주쇼가 방송되는데, 수능 2주 전 우연히 만난 사람이 알고 보니 백강혁이었다. 이 이상으로 자극적인 아이템이 있을까요.”


강진규나 여기 여자 PD나 힘든 건 마찬가지.

강진규는 잘 나갔던 때는 있었지만 작년의 활약은 미미하고 올해도 상반기 내내 패널로만 얼굴 내민 정도다.

본인의 이름과 얼굴이 걸린 프로그램이 수년째 없고 나이는 먹어가고 위기감이 상당했다.

지금 물도 없이 품에서 약을 꺼내 먹는 걸 봐도 부담감이 막중해 보이고.

신입 PD도 또한 비슷한 처지일 것이다.

공중파라면 그나마 여유 있어도 신생 종편 예능팀인데 뭐가 얼마나 든든하겠는가. 후 불면 훅 날아가는 인생이지.


“하겠습니다.”

“이 PD!”

“선생님. 어차피 하루만 고생하는 겁니다. 하루를 거는 것치고 얻을 수 있는 건 커요.”

“내가 걱정하는 건 그게 아니야. 뭣 모르고 재벌을 건드리면 그 후로 쭉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게 걱정이 되는 거지. 백강혁 씨 진짜 믿어도 돼?”

“정 불안하시면 할아버지랑 통화 한 번 시켜드릴까요.”

“무슨 말을 못 하게 하네. 크게 되겠어. 이 PD 어차피 나도 반등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 뒤끝만 없다면 이렇게만 되면 좋긴 해.”

“백강혁님. 아니 강혁 씨. 저희가 어떻게 잡아드리면 될까요?”


이 여자···? 거래를 할 줄 안다.

정확히는 거래를 받을 줄 안다. 설마 내 속을 보기 위해 신념 있는 척 블러핑을 했던 건가. 어리숙하고 패기만 앞서는 줄 알았는데?


“조금 전에 특정인을 위해선 찍지 않는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말씀하셨다시피 카메라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편집과 자막이 거짓말을 할 뿐이에요. 특정인을 위해 찍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진실 담아내고 싶은 만큼 알고 싶습니다. 우리가 괜히 먹큐멘타리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예능과 함께 진정성의 부분도 담고 싶기에 물어본 것뿐이죠.”

“이 PD 순진하게만 봤는데···.”

“선생님 마음에는 안 드시나요?”


강진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벽면에 붙어 있는 공부한 자료들을 쓱 돌아보며 아까부터 유심히 보던 한 장을 떼어 이수경 PD에게 주었다.


「...

바깥은 첫눈이 흩날리고 있었다.

형은 울음을 그치고 불쑥,

“야하, 눈이 내린다, 눈이, 눈이. 벌써 겨울이 다 됐네.”

...

나상(裸像) - 이호철 – 2011 수능」


“겨울도 접어드는데 화끈하고 좋지. 우리 친구만 수능 만점 받으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과잖아.

난 재기하고 우리 수경 PD는 자리 잡고 강혁 씨는 이미지메이킹. 착착 들어맞네. 결과는 그날 아침에 까보고. 일단 지금은 제대로 밥 좀 얻어 먹어보자!”


# # #


“아버지! 수능 만점? 한국대 경영? 그딴 헛소리를 받아 주신 겁니까? 머리가 어떻게 된 놈이나 할 말을요?”

“서준아. 그러니까 아버지가 받아 주셨겠지. 생각하고 말해라.”


긴 식탁.

12월 6일 수능발표 전날 저녁이다.

전날에 가족들끼리 모여서 저녁을 먹자고 하셔서 간만에 집 밖으로 나온 날이다.


바닥은 대리석인지 깔끔한 돌로 쫙 깔려있었다. 첫날 방문했을 때 할아버지와 마 실장님과 일하는 사람밖에 보진 못했지만, 오늘은 꽤 있다.

가장 상석에는 백경철 회장이 양옆에는 사실상의 첫째 물산과 전자를 맡은 백창준, 생명과 카드 쪽을 맡은 둘째 백서준이 앉아 있었다.

그 옆으로 큰어머님들이 앉았고 사촌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무슨 속셈으로 아들과 며느리만 모인 자리에 날 부른 거지.

인희 고모네는 안 와있다.

안 부른 걸 수도 있고.

명희 고모는 내 수능 날 잠시 돌아와 같이 저녁을 먹고, 다음날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 점수도 묻지 않고 그저 수고했다며 담담히 축하해줬었다.


사람들과 좀 떨어져 반대쪽 상석에 앉아 할아버지와 마주 앉았다.


“동생. 매일 계산기 두들기는 사람이 왜 이리 계산이 안 서. 안 받아 줄 리가 없고 이득밖에 없는 계산이니까 아버지가 받아 준 거지.”

“누가 그걸 몰라서 말 한 겁니까. 틈만 나면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죠. 형님!”

“그러면 너는 강혁이가 그 백강혁이 아버지와 한 내기에서 이길 거로 생각하는 거야?”

“그게 아니잖습니까. 애초에 그딴 시답잖은 거래를 왜 받아줘야 하냐는 거죠. 거기다가···.”


흥분해서 소리치던 백서준은 흘깃 날 쳐다보고 말을 삼켰다. 아무래도 본인 앞에선 하기 힘든 말이겠지.

백서준은 가벼운 와이셔츠 위에 갈색 가디건을 입고 있었다.

금테 안경과 하얀 피부 깔끔하게 흘러내린 머리카락 한 올 없이 정리한 헤어. 날카로워 보이는 턱선이 옛날 금시계만 쥐여주면 영락없는 은행원 느낌이다.

생긴 거만 보면 차가워 보이지만 이 자리에서 성질내는 건 백서준밖에 없다.

그건 그 앞에서 슬쩍슬쩍 신경을 건드리는 저 남자 때문이겠지.


백창준.

백창준은 집 안에서도 천하전자라 수놓아진 진청색 잠바를 입고 있었다. 팔목에는 고무밴드를 매고 머리도 따로 손질하지 않는 듯 더벅머리. 백창준의 아내 나에겐 큰어머니가 되는 사람이 옆에서 실시간으로 손질해 주고 있다.

살집이 있고 서글서글한 인상이 금방이라도 옆자리에서 소주 마시다 넥타이를 머리에 걸고 노래 한 곡 뽑을 인상이다.


“이 녀석들아. 둘이 나이 합치면 백이 넘는데 마주 보기만 하면 싸워야겠느냐.”

“죄송합니다. 제가 동생에게 따로 일러주겠습니다.”

“이르긴 뭘 일러! 그때처럼 뒤통수나 때리겠지.”

“또 또 그때 이야기. 남자가 돼서 왜 이렇게 좀팽이야.”

“뭣? 좀팽이!?”


딱-!


“밖에서는 무게만 잡는 것들이 밥상 앞에서만 모이면 왜 이렇게 애처럼 굴어! 강혁이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느냐.”


할아버지는 다시 으르렁거리는 둘을 보다가 숟가락을 식탁에 내리쳤다.

돌로 만든 식탁이라 소리한 번 시원하게 난다.

싸우던 두 큰아버지는 눈앞의 밥만 바라보면서 먹었다.


소리가 좋아서 할아버지를 따라 숟가락으로 식탁 툭툭 쳐보자 큰아버지와 간단하게 작은아버지가 바로 쳐다봤다.

아이고 무서워라~.

서쪽에서 뺨 맞고 동쪽에다 고함치는 격이다.


“그래서 창준이 너는 강혁이의 제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저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혁이는 제가 꽃길만 놓아줄 건데 얼굴 팔리는 짓을 하게 둘 수 없죠.”

“미꾸라지 하나가 물을 흐린다고 어차피 노래 부르고 연기하고 그런 애들 부르면 다들 쪼르르 달려오는 것들 아닙니까.”


“그렇다면 둘의 생각은 절대 안 된다는 거구나.”

“네. 아버지.”

“그렇습니다.”

“두 백부가 그렇다는데 당사자는 뭐 하고 싶은 말 있느냐?”


이 영감 내 수능 결과를 미리 봐놓고선 모르는 척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아들들을 주무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별말도 없이 큰아들 작은아들을 시험하고 비교하고 대립시키고 하고.

나에게 보이는 할아버지의 태도가 조금 특별하고 솔직했다는 것도 이 자리를 통해 알았다. 다 큰 아들 둘을 아직도 손아귀에서 끊임없이 굴리는 모습.


“전 거래대로 움직일 뿐입니다.”

“어린놈이 거래? 어디서 배워 먹은 건방진 말이야.”


백서준은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저 인간 나한테 뭔 억하심정이 있나.

오늘 처음 보는 나한테···. 아, 백강혁 자체는 성장하면서 봤겠구나.

쭉 봐왔던 조카한테 이따위로 대한다고?

다른 사람들에겐 성질내고 살아도 될진 모른다. 그러나 댁의 후광은 나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날 싫어하면 싫어할 이유를 만들어 줘야 한다만 알고 있죠.


“귀찮으니까 그냥 작은아버지로 부르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건방진 건 작은아버지시죠.”

“뭐!?”

“지금 난 회장님과 한 거래를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작은아버지가 회장입니까? 회장이시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제 거래 상대로 해드릴 테니까요. 아니라면 그대로 먹던 밥이나 드시죠.”


내 말이 끝나자 침묵이 깔린다.

정적. 이 자리에 있던 한 사람을 빼곤 모두 경악. 집안일을 도와주시는 분들까지 내 말에 놀라서 쳐다봤다. 큰어머니들은 물론이고.


빠진 한 사람.

내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할아버지는 고개를 얕게 끄덕이곤 피식했다. 그런 백경철 회장의 얼굴이 마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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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48 때론 보이는 게 전부일 수도 있다. NEW +13 11시간 전 1 0 13쪽
47 #047 멈춰라. 아름다운 순간이여 +11 18.02.22 10 0 14쪽
46 #046 내가 다 가지고 있네요? +16 18.02.21 16 0 14쪽
45 #045 진흙 속의 칼날 +17 18.02.20 18 0 13쪽
44 #044 호두는 맨손으로 깨야 제맛 +14 18.02.19 21 0 13쪽
43 #043 오늘, 백강혁, 로맨틱, 성공적. +28 18.02.18 16 0 13쪽
42 #042 서시 序詩 +19 18.02.17 20 0 13쪽
41 #041 미쳐라. 미칠 것이다. +15 18.02.16 17 0 12쪽
40 #040 Mr. Perfect +10 18.02.15 17 0 13쪽
39 #039 꿈이 달아난 상처 +24 18.02.14 25 0 13쪽
38 #038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 +13 18.02.13 28 0 13쪽
37 #037 Let it go +35 18.02.12 29 0 16쪽
36 #036 너나 잘하세요 +25 18.02.11 27 0 13쪽
35 #035 99도의 함정 +24 18.02.10 23 0 13쪽
34 #034 낡은 서랍 속의 연애소설 +17 18.02.09 26 0 12쪽
33 #033 지옥행 불꽃 열차 2 +20 18.02.08 28 0 12쪽
32 #032 지옥행 불꽃 열차 1 (수정) +27 18.02.07 28 0 13쪽
31 #031 두근두근 금송아지 +22 18.02.06 31 0 13쪽
30 #030 지금 만들러 갑니다 +17 18.02.05 29 0 11쪽
29 #029 단타보단 장기투자 (1권 끝) +15 18.02.04 28 0 11쪽
28 #028 별을 향한 사다리 +19 18.02.03 31 0 11쪽
27 #027 지상의 별 +29 18.02.02 32 0 12쪽
26 #026 대부 그리고 거장 +24 18.02.01 33 0 12쪽
25 #025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다. +33 18.01.31 26 0 13쪽
» #024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2 +71 18.01.30 31 0 12쪽
23 #023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1 +39 18.01.29 32 0 11쪽
22 #022 밥은 먹고 다니냐 2 (수정) +63 18.01.28 32 0 12쪽
21 #021 밥은 먹고 다니냐 1 +33 18.01.28 32 0 12쪽
20 #020 거부할 수 없는 거래 2 +29 18.01.27 29 0 13쪽
19 #019 거부할 수 없는 거래 1 +25 18.01.27 35 0 12쪽
18 #018 누구냐 넌 2 +27 18.01.26 34 0 11쪽
17 #017 누구냐 넌 1 +24 18.01.25 32 0 9쪽
16 #016 너 혓바닥이 좀 길다? 2 +18 18.01.24 30 0 10쪽
15 #015 너 혓바닥이 좀 길다? 1 +22 18.01.23 34 0 9쪽
14 #014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2 (수정) +24 18.01.22 34 0 13쪽
13 #013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1 +18 18.01.21 33 0 8쪽
12 #012 울지마라 2 +26 18.01.21 30 0 8쪽
11 #011 울지마라 1 +21 18.01.20 32 0 6쪽
10 #010 죽은 자를 위한 건배 2 +17 18.01.20 31 0 8쪽
9 #009 죽은 자를 위한 건배 1 +15 18.01.19 33 0 8쪽
8 #008 진실의 방으로 2 +18 18.01.18 30 0 8쪽
7 #007 진실의 방으로 1 +10 18.01.17 31 0 8쪽
6 #006 병원 속의 슈퍼스타 2 +12 18.01.16 29 0 6쪽
5 #005 병원 속의 슈퍼스타 1 +12 18.01.15 31 0 8쪽
4 #004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2 +21 18.01.14 31 0 8쪽
3 #003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1 +15 18.01.13 32 0 7쪽
2 #002 삼류작가 강혁 2 +20 18.01.12 32 0 7쪽
1 #001 삼류작가 강혁 1 +12 18.01.12 44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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