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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재벌집 슈퍼스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새글

김신金信
작품등록일 :
2017.11.28 00:43
최근연재일 :
2018.02.23 20:00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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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0,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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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4,271

작성
18.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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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019 거부할 수 없는 거래 1

본 소설의 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르며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기관, 사건들은 모두 허구임을 밝힙니다.




DUMMY

#019 거부할 수 없는 거래 1



문을 열고 들어가니 돌계단이 있었다.

계단을 올라서자 넓다.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다.

미국이 아예 드넓은 정원 위에 건물을 지었다고 한다면, 여긴 완벽한 관리로 이루어진 인간의 정원이었다.


소나무와 졸졸 흐르는 인공 물길 정도면 말도 안 한다.

지금은 안 보이지만 정원사가 한두 명이 아니겠지.

그러지 않고야 모든 정물이 이렇게까지 각지게, 영역을 절대 침범하지 못하게, 철저하게 동종으로만 두게 할 순 없을 테니까.

내가 두리번거리는 모습을 보자 마영식은 그러면 그렇지 하는 눈으로 쳐다봤다.


“놀랍지?”

“네. 정원사 월급으로 나갈 돈이 상당하겠네요.”

“그 돈보다 회장님과 가족들의 평안이 더 값어치 있으니까 괜찮아.

저기 3층짜리 붉은벽돌 집은 첫째 창준이네 집. 이쪽에 있는 유리로 한 면을 발라버린 집은 둘째 서준이네 집이야. 어째 둘이 사는 곳도 지들 성향에 딱 맞게 해놨어.”

“그럼 여기 이 길 끝에 있는 저 서양 궁전 같은 집은요?”

“아 저거? 원래는 선생님 집이었는데 지금은 가족들이 주로 모이는 곳이야. 아니면 간단한 업무 같은 걸 할 수 있는 집무실들도 있고. 그리고 그 옆길로 쭉 들어가면 거기 대나무 사이로 집 하나 보이나?”


마영식의 손가락은 국가도 시대도 통일성 없는 집 사이를 돌다가 작은 틈 사이로 보이는 이층집을 가리켰다.

가장 높은 땅.

일본식 이층집이 어렴풋이 보인다.

은밀한 곳에서, 모두를 내려다볼 수 있고 이 땅을 한 손에 쥔 느낌을 주는 집이었다.


“회장님이 거처하시는 곳이다. 예전에 불하(拂下)받은 일제의 적산(敵産)가옥을 그대로 옮겨두셨지. 가옥이라곤 하지만 천하그룹을 이룬 천하물산…. 아니지. 당시에 천하상회의 사무실로도 사용했던 곳이고.”

“그럼 저 집으로 가면 되나요?”


마영식은 피식 웃었다.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서양식 집까지 이어진 돌로 만든 길을 훅 손가락으로 그었다.


“가족이라도 저긴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회장님이 허락한 사람만 가능해. 주로 창업 공신, 실세, 후계자들…. 아니면 가끔 중요한 손님 정도?”

“전 후계자가 아닌 모양이네요?”

“당연히. 차에서 네가 엄청 똑똑해져서 놀라긴 했지만 부족해. 차라리 10살 때부터 똑똑했으면 모르겠지만 이젠 너무 늦었지.

당장 창준이나 서준이는 각자 맡은 계열사들을 잘 이끌고 있고.

3세 후계자도 안 되는 게 네 위로 있는 태혁이나 상혁이, 민혁이는 호구가 아니야. 진작에 경영수업도 받으면서 명문 대학에 유학 갔다 오고 상혁이는 아예 엠게우(МГУ, 국립 모스크바 대학교)로 가서 졸업하고 러시아에서 밑바닥부터 기고 있다.”

“이 집안에서 유학이 뭐 별거라고. 그냥 도피 아닙니까.

한국에서 돈과 권력으로 갈 수 있는 건 연고대. 고영대나 연하대 뿐이니까요. 한연고라 불리는 맨 앞의 한국대는 실력이 안 되면 절대 못 들어가고….

모두 다 아는 곳에 들어가봤자 체면만 깎이니 해외 돌린 거죠.”

“..,후후 맞아. 대학도 안 간 네가 말할 건 아니지만 말이야. 한 달에 수천짜리 과외를 붙여도 안 되더구나. 다들 멍청한 건 아닌데 가장 중요한 게 아무래도 부족했던 거 같아.”


서양식 집 입구에 오자 문도 크기가 어마어마했다.

1층을 다 잡아먹는 큰 문.

거기다 손잡이에는 사자가 링을 물고 있다. 영화에서 가끔 본 손잡이였다. 본대로 손잡이로 문을 두드리려고 했는데, 문이 스륵 열렸다.

옆으로. 미닫이일 줄이야.


내부 역시 화려한 유럽풍이었다.

대신 국가를 종잡을 수 없어서 문제지. 안에는 2층까지 뻥 뚫려서 그리스식 기둥들이 촤르륵 서 있었다. 기둥에는 이름 모를 사람들의 흉상들이 붙어 있었고 몇 군데는 비어 있었다.


“생긴 거랑 다르게 자동문이네요.”

“여기서 살았던 녀석이 문 여는 것도 모를 정도면 진짜 기억이 없는 모양이야. 아까 한 말대로 외계인이거나? 농담이고.

이곳에 보안팀이 몇인데 그냥 카메라로 확인하고 열어 준거다. 흠, 아예 손잡이를 두드리게 뒀어야 했나.”

“사람이 모를 수도 있지 건수 하나 잡았다고 좋아하시면 되겠습니까. 비서실장까지 되시는 분이.”

“난 쪼잔한 비서실장이라 괜찮아. 그럼 쪼잔한 아저씨가 또 퀴즈 한 번 내볼까?”

“이번에도 성질내시려고요? 답은 인내나 끈기겠네요.”

“문제도 안 냈는데?”

“왜 제 윗사람들이 지원했어도 한국대에 못 갔을까가 문제로 뻔하니까요.”

“답을 맞추라고 했는데 질문까지 맞췄으니 120점 줄게.”

“그만하시죠. 아까 삐져서 1점 빼셨던 분이. 무슨….”

“...”


능글능글 말을 던지던 마영식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본인이 생각해도 조금 전엔 너무 동요했던 것 같았다. 말도 안 되는 말을 백강혁에게 던졌었고.


인내와 끈기가 대학입학의 전부다.

재벌 3세에겐 없는 것.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의 힘으로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 독기가 있을 리가 없다.

있다면 아집에 불과하겠지.

동시에 명희 고모가 떠올랐다.

재벌 2세라고 하지만 가장 막내딸이라 재벌 3세와 별다를 것 없는 좋은 대우를 받고 자랐을 것이다. 그런데 무슨 일로 공부에 독기를 가진 걸까. 그것도 의사로.


1층의 카펫이 깔린 곳을 지나 대리석 계단을 올랐다. 2층의 두 번째 복도 끝 두 개로 된 문을 열자 집무실이 나타났다.

창가를 등지고 긴 책상이 놓여 있었고 그 앞으로는 8명 정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또한, 양 벽으로는 책장들이 늘어서 있고 안에는 빼곡하게 파일과 서류들이 꽂혀있다.

길게 놓인 테이블 맨 상석의 앞 양옆으로 마영식 비서실장과 난 마주 앉았다.


“차 좀 가져다줘요. 먹을 것도 같이.”


자리마다 단추가 하나씩 있었다.

마영식 실장은 단추를 누르며 공중에 말했다. 그러자 곧 문이 열리면서 검고 하얀 전형적인 영국 메이드복장을 한 여성 두 명이 들어왔다. 한 사람은 홍차 두 잔을 들었고 다른 한 사람은 잉글리쉬 애프터눈 티푸드 특유의 3단 트레이를 가져 왔다.

그녀들은 고개를 숙이고 나갔다.

일본에서는 메이드까페까지 있을 정도로 환장하는 게 메이드인데 서울 가정집…. 이라곤 하기 좀 힘들지만, 아무튼 집에서 볼 줄은 몰랐다.


“취향 한번 고약하네요. 양식집이라고 메이드복에 영국식 간식이면. 저쪽에 작은아버지 사는 유리 건물은 현대식 음식 나오고 큰아버지 사는 평범한 건물은 한식 같은 거 나옵니까. 일하는 사람 옷도 다르고?”

“잘 아는데?”

“세상에…. 유치하게 짝이 없습니다.”

“어때. 누가 뭐라고 할 거야. 이 안에서 일어난 일은 담장을 벗어날 수 없다. 그래도 회장님 계신 곳은 평범해.”

“설마 다른 재벌 집도 이렇습니까?”

“당연히 아니지. 선생님 때문에 이런 거야.”

“선생님이라면….”

“너에겐 친할머니지.”

“할머니요? 할머니가 있어요?”

“그럼 당연히 있지. 회장님이 혼자 애 낳았을까.”


생각도 못 했다.

하긴 애가 태어나라면 남자와 여자 둘 다 있는데 당연하지. 언론에서도 백경철 회장의 아내에 대해서는 전혀 보도된 적이 없고 명희 고모도 특별히 말하질 않아서 생각도 못 했다.

동시에 다시 한번 난 고아로 자라 삼류작가로 죽은 강혁임을 실감했다. 부모를 본 적이 없으니 생각을 해볼 일도 없었다, 지금도 생각도 못 했고.

그렇다면 백강혁의 어머니도 있다는 말인데…. 있는 건가.


“천하상회가 성장하게 된 건 당시 공산권이었던 나라들과 거래가 한국 땅에서 유일하게 가능했기 때문이야. 냉전 중이었는데도 말이지. 그 이유는 직원들 대부분 그쪽 언어가 되었던 거고, 그 언어를 알려주신 사모님, 선생님이다. 상회 시절 근무했던 사람들은 전부 선생님이라고 불러.”

“할머니가 러시아 말을 잘하셨나 봐요?”

“당시 노어노문학과 교수들 한 트럭을 데리고 와도 선생님보다 못했지.”

“교수들 보다도요?”

“아 말을 안 했구나. 선생님은 러시아 혼혈이셔. 그래서 창준이부터 너까지 전부 다들 시원하게 생겼지. 이쪽으로 와봐.”


마영식은 샌드위치 하나를 집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홍차의 향기가 퍼지면서 집무실에 은은한 향이 일었다.

더욱이 오래된 나무가 뿜어내는 향취까지 더해지니 분위기가 따듯해졌다. 창가 쪽 책장으로 마영식을 따라갔다.

거긴 책이나 파일은 없고 사진이나 상장, 트로피 등이 가득했다. 그는 손으로 사진 하나를 가리켰다.


“옛날 사진인데 지금도 선명하네. 보여?”

“아 가족사진이네요.”

“이게 명희 다섯 살 생일날 찍은 사진이야.”


오래된 컬러 사진이었다.

가운데에는 양복을 차려입은 백경철 회장과 그 옆에는 흰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성이 서 있었다. 중년의 부인은 우아한 분위기로 모두를 감싸고 있었다. 아마도 할머니겠지. 할머니는 선명하게 혼혈인 느낌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그 한 대 아래 아들딸은 잘생기고 이쁘다는 느낌만 있다.

백경철 회장은 5살의 어린 딸은 품에 안고 있다.

그 옆으로 졸망졸망 서 있는 10대의 큰아버지들과 인희 고모. 다들 할머니의 영향으로 잘생기고 이뻤다.

감사합니다, 할머님. 덕분에 저도 엄청 미남이에요.


시선을 옆으로 살짝 돌리자 포장된 LP판 하나가 있었다.

얼마나 오래된건지 잉크도 들려있고 상태가 포장 상태가 안 좋았다. 물론 크게 장미 하나가 그려진 것과 글자는 보였다.


“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백만송이 장미군요?”

“너…?”


마영식 실장의 두 눈이 부릅떠졌다.

단순히 영어도 아니고 러시아어를 읽고 뜻을 말했으니 그럴 만하다. 아직도 한국에서 러시아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


“음악이니까요. 좋아하는 음악 정도는 기억하고 있죠.”

“너 자신과 가족들에 대한 기억은 다 사라져도 음악만은 남아있다고?”

“네.”


사람의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있다.

그중 하나가 지금 마영식 실장의 얼굴에 쓰여 있고.

백강혁의 생애를 모두 알고 있는 마 실장으로선 음악만 남은 강혁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었다.

미안함, 대단함, 놀람, 안타까움, 기대감, 호기심. 수많은 감정이 하나가 되어 날 바라본다.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마영식 아저씨.

친구까진 아니더라도 내 우군이 되어주십쇼.

단순히 목구멍이 아니라 진심으로 부르는 노래를 듣고 이해해 주십쇼.

날, 백강혁을 그리고 우리를.


- 어느 화가 홀로 살고 있다네

흰 캔버스와 작은 집을 가지고 있었네

그러나 화가는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사랑했다네


러시아어로 노래를 시작했다.

한국에선 심수봉 선생님이 부르셨고 그 곡도 외우고 있지만, 러시아 버전도 외우고 있다. 마침 본 게 러시아 버전 LP판이니 당연히 러시아어다.


- 집을 팔고, 그림도 팔고, 지붕까지 팔아

그 돈으로 장미의 바다를 샀다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


마영식의 입은 점점 벌어졌다.

러시아어를 알아들을 수 있는 그는 정확한 가사의 워딩은 물론이고 백강혁의 무반주 노래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과거 선생님이 자신들과 아이들을 모아두고 불러주시던 노래.

선생님의 맑고 청아했던 목소리는 아니지만, 어딘가 쓸쓸하고 위태롭지만 단단한 백강혁의 목소리에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순간 마영식의 눈은 살짝 열린 문틈을 향했다.

바로 백강혁의 노래를 멈추게 하려 했지만….

문틈에서 바라보는 노인은 조용히 하라고 신호했다.


- 누군가가 그대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꽃으로 바꿔놓았다오.

창 밑에 가난한 화가가 숨도 멈춘 채

서 있는데 말이야.


마영식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다.

슬픔도 기쁨도 아니었다.

그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세월에 대한 안타까움의 눈물.

본인도 어쩔 수 없는 감동의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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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048 때론 보이는 게 전부일 수도 있다. NEW +13 11시간 전 1 0 13쪽
47 #047 멈춰라. 아름다운 순간이여 +11 18.02.22 10 0 14쪽
46 #046 내가 다 가지고 있네요? +16 18.02.21 16 0 14쪽
45 #045 진흙 속의 칼날 +17 18.02.20 18 0 13쪽
44 #044 호두는 맨손으로 깨야 제맛 +14 18.02.19 21 0 13쪽
43 #043 오늘, 백강혁, 로맨틱, 성공적. +28 18.02.18 16 0 13쪽
42 #042 서시 序詩 +19 18.02.17 20 0 13쪽
41 #041 미쳐라. 미칠 것이다. +15 18.02.16 17 0 12쪽
40 #040 Mr. Perfect +10 18.02.15 17 0 13쪽
39 #039 꿈이 달아난 상처 +24 18.02.14 25 0 13쪽
38 #038 보이지 않는 동반자들 +13 18.02.13 28 0 13쪽
37 #037 Let it go +35 18.02.12 28 0 16쪽
36 #036 너나 잘하세요 +25 18.02.11 26 0 13쪽
35 #035 99도의 함정 +24 18.02.10 22 0 13쪽
34 #034 낡은 서랍 속의 연애소설 +17 18.02.09 26 0 12쪽
33 #033 지옥행 불꽃 열차 2 +20 18.02.08 28 0 12쪽
32 #032 지옥행 불꽃 열차 1 (수정) +27 18.02.07 28 0 13쪽
31 #031 두근두근 금송아지 +22 18.02.06 31 0 13쪽
30 #030 지금 만들러 갑니다 +17 18.02.05 28 0 11쪽
29 #029 단타보단 장기투자 (1권 끝) +15 18.02.04 27 0 11쪽
28 #028 별을 향한 사다리 +19 18.02.03 31 0 11쪽
27 #027 지상의 별 +29 18.02.02 31 0 12쪽
26 #026 대부 그리고 거장 +24 18.02.01 33 0 12쪽
25 #025 누구나 그럴듯한 계획은 있다. +33 18.01.31 26 0 13쪽
24 #024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2 +71 18.01.30 30 0 12쪽
23 #023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1 +39 18.01.29 32 0 11쪽
22 #022 밥은 먹고 다니냐 2 (수정) +63 18.01.28 32 0 12쪽
21 #021 밥은 먹고 다니냐 1 +33 18.01.28 32 0 12쪽
20 #020 거부할 수 없는 거래 2 +29 18.01.27 29 0 13쪽
» #019 거부할 수 없는 거래 1 +25 18.01.27 35 0 12쪽
18 #018 누구냐 넌 2 +27 18.01.26 34 0 11쪽
17 #017 누구냐 넌 1 +24 18.01.25 32 0 9쪽
16 #016 너 혓바닥이 좀 길다? 2 +18 18.01.24 30 0 10쪽
15 #015 너 혓바닥이 좀 길다? 1 +22 18.01.23 34 0 9쪽
14 #014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2 (수정) +24 18.01.22 33 0 13쪽
13 #013 적이 아니면 친구가 돼라 1 +18 18.01.21 32 0 8쪽
12 #012 울지마라 2 +26 18.01.21 30 0 8쪽
11 #011 울지마라 1 +21 18.01.20 32 0 6쪽
10 #010 죽은 자를 위한 건배 2 +17 18.01.20 31 0 8쪽
9 #009 죽은 자를 위한 건배 1 +15 18.01.19 33 0 8쪽
8 #008 진실의 방으로 2 +18 18.01.18 30 0 8쪽
7 #007 진실의 방으로 1 +10 18.01.17 31 0 8쪽
6 #006 병원 속의 슈퍼스타 2 +12 18.01.16 29 0 6쪽
5 #005 병원 속의 슈퍼스타 1 +12 18.01.15 30 0 8쪽
4 #004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2 +21 18.01.14 31 0 8쪽
3 #003 눈떠보니 천하서울병원 1 +15 18.01.13 32 0 7쪽
2 #002 삼류작가 강혁 2 +20 18.01.12 32 0 7쪽
1 #001 삼류작가 강혁 1 +12 18.01.12 43 0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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